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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오스 · 역사 §8.3.1-8.3.6

로마군의 시라쿠사 포위와 아르키메데스

1311개 구절 중 561번째 · 그리스어

요약

시라쿠사가 친카르타고파 지도자들에게 장악되자 로마군은 육지와 바다에서 공성전을 시작하지만, 아르키메데스 한 사람의 천재적인 방비 태세가 로마군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다.

§8.3.1ὅτε δὴ τὰς Συρακούσας Ἐπικύδης τε καὶ Ἱπποκράτης κατέλαβον, ἑαυτούς τε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τῶν πολιτῶν τῆς Ῥωμαίων φιλίας ἀλλοτριώσαντες, οἱ Ῥωμαῖοι προσπεπτωκυίας αὐτοῖς ἤδη καὶ τῆς Ἱερωνύμου τοῦ Συρακοσίων τυράννου καταστροφῆς Ἄππιον Κλαύδιον ἀντιστράτηγον καταστήσαντες αὐτῷ μὲν τὴν πεζὴν συνέστησαν δύναμιν, τὸν δὲ νηΐτην αὐτοῖς στόλον ἐπετρόπευσε Μάρκος Κλαύδιος.
에피키데스와 히포크라테스가 시라쿠사를 장악하고 자신들과 다른 시민들을 로마인과의 우호 관계로부터 멀어지게 했을 때, 로마인들은 이미 시라쿠사의 참주 히에로니모스의 몰락 소식이 그들에게 전해졌으므로,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부법무관을 임명하여 그에게는 육상 부대를 위임하였고, 한편 마르쿠스 클라우디우스가 그들의 함대를 지휘하였다.
§8.3.2οὗτοι μὲν δὴ τὴν στρατοπεδείαν ἐβάλοντο μικρὸν ἀποσχόντες τῆς πόλεως, τὰς δὲ προσβολὰς ἔκριναν ποιεῖσθαι τῇ μὲν πεζῇ δυνάμει κατὰ τοὺς ἀπὸ τῶν Ἑξαπύλων τόπους, τῇ δὲ ναυτικῇ τῆς Ἀχραδίνης κατὰ τὴν Σκυτικὴν προσαγορευομένην στοάν, καθʼ ἣν ἐπʼ αὐτῆς κεῖται τῆς κρηπῖδος τὸ τεῖχος παρὰ θάλατταν.
이들은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진을 치고, 육상 부대로는 헥사필론 부근 지역을, 해군으로는 아크라디나의 이른바 '스키티아 주랑' 부근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그곳은 성벽이 바다를 따라 기단 바로 위에 세워져 있는 곳이었다.
§8.3.3ἑτοιμασάμενοι δὲ γέρρα καὶ βέλη καὶ τἄλλα τὰ πρὸς τὴν πολιορκίαν, ἐν ἡμέραις πέντε διὰ τὴν πολυχειρίαν ἤλπισαν καταταχήσειν τῇ παρασκευῇ τοὺς ὑπεναντίους, οὐ λογισάμενοι τὴν Ἀρχιμήδους δύναμιν, οὐδὲ προϊδόμενοι διότι μία ψυχὴ τῆς ἁπάσης ἐστὶ πολυχειρίας ἐν ἐνίοις καιροῖς ἀνυστικωτέρα.
그들은 방패막과 화살 및 기타 공성용 장비들을 준비한 후, 풍부한 인력 덕분에 5일 안에 그 준비 태세로 적들을 압도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아르키메데스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았고, 어떤 상황에서는 한 사람의 정신이 모든 인력의 많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예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πλὴν τότε διʼ αὐτῶν ἔγνωσαν τῶν ἔργων τὸ λεγόμενον.
하지만 그때 그들은 일어난 일 그 자체를 통해 그 격언을 깨닫게 되었다.
§8.3.4οὔσης γὰρ ὀχυρᾶς τῆς πόλεως διὰ τὸ κεῖσθαι κύκλῳ τὸ τεῖχος ἐπὶ τόπων ὑπερδεξίων καὶ προκειμένης ὀφρύος, πρὸς ἣν καὶ μηδενὸς κωλύοντος οὐκ ἂν εὐμαρῶς τις δύναιτο πελάσαι πλὴν κατά τινας τόπους ὡρισμένους,
왜냐하면 성벽이 높은 지대와 돌출한 절벽 위에 둘러쳐져 있어 도시는 견고하였고, 그곳은 아무도 가로막지 않더라도 특정한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8.3.5τοιαύτην ἡτοίμασε παρασκευὴν ὁ προειρημένος ἀνὴρ ἐντὸς τῆς πόλεως,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πρὸς τοὺς κατὰ θάλατταν ἐπιπορευομένους, ὥστε μηδὲν ἐκ τοῦ καιροῦ δεῖν ἀσχολεῖσθαι τοὺς ἀμυνομένους, πρὸς πᾶν δὲ τὸ γινόμενον ὑπὸ τῶν ἐναντίων ἐξ ἑτοίμου ποιεῖσθαι τὴν ἀπάντησιν.
앞서 말한 인물은 도시 안에서,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바다로 다가오는 자들을 향해서도 그러한 방비 태세를 갖추어 놓았기에, 방어하는 자들이 임기응변식 대처로 분주해질 필요가 전혀 없었고, 적들이 행하는 모든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8.3.6πλὴν ὁ μὲν Ἄππιος ἔχων γέρρα καὶ κλίμακας ἐνεχείρει προσφέρειν ταῦτα τῷ συνάπτοντι τείχει τοῖς Ἑξαπύλοις ἀπὸ τῶν ἀνατολῶν.
한편 아피우스는 방패막과 사다리를 가지고 동쪽에서 헥사필론에 접한 성벽으로 그것들을 가져다 대려고 시도했다.

어휘·문법 주석

  1. 8.3.1οἱ Ῥωμαῖοι... Ἄππιον Κλαύδιον ἀντιστράτηγον καταστήσαντες αὐτῷ μὲν τὴν πεζὴν συνέστησαν δύναμιν, τὸν δὲ νηΐτην αὐτοῖς στόλον ἐπετρόπευσε Μάρκος Κλαύδιος — 주절의 구조. 주어 명사구 οἱ Ῥωμαῖοι는 분사 καταστήσαντες의 수식을 받으며 첫 번째 동사 συνέστησαν의 주어가 되지만, 이와 대조되는 δέ 절(τὸν δὲ...)에서는 주어가 Μάρκος Κλαύδιος. 전환된다. 이는 μὲν... δέ 대조를 통해 주절 내에서 주어가 바뀌는, 고전 그리스어 문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변칙적(anacoluthon적) 문장 구조이다.
  2. 8.3.3μία ψυχὴ τῆς ἁπάσης ἐστὶ πολυχειρίας ... ἀνυστικωτέρα — 비교급 형용사 ἀνυστικωτέρα(더 효과적인)가 비교 속격 τῆς ἁπάσης ... πολυχειρίας(모든 인력의 많음)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한 사람의 정신'(아르키메데스)이 아무리 많은 군대나 인력보다도 훨씬 더 효과적임을 부각시키는 표현이다.
  3. 8.3.4πρὸς ἣν καὶ μηδενὸς κωλύοντος οὐκ ἂν εὐμαρῶς τις δύναιτο πελάσαι — 관계대명사 ἣν의 선행사는 ὀφρύος(절벽)이다. 여기에 삽입된 속격 독립 구문 μηδενὸς κωλύοντος(아무도 가로막지 않더라도, 양보의 의미)와 잠재를 나타내는 ἄν + 희구법 δύναιτο 결합하여, '설령 아무런 방해가 없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정적 상황을 기술하고 있다.
  4. 8.3.5ἐκ τοῦ καιροῦ — 직역하면 '그때그때의 상황으로부터'가 되는 부사구로, 여기서는 '갑작스러운 사태에 맞추어 임기응변식으로, 다급하게' 대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르키메데스의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방어 측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직면하여 그 자리에서 허둥댈 필요가 전혀 없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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