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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 토피카 §3.3

고유한 덕과 대상을 선하게 만드는 정도에 따른 비교

94개 구절 중 26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리스토텔레스는 두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한지 판정하기 위한 다양한 기준들을 제시한다. 이 기준들에는 고유한 덕의 유무, 대상을 선하게 만드는 정도, 파생 관계나 부가 및 제거에 따른 변화, 평판이 아닌 그 자체를 위해 바라는 정도, 그리고 바람직함이 유익함, 아름다움, 즐거움 중 어디에 기인하는지 등이 포함된다.

§3.3Ἔτι τῶν ὑπὸ τὸ αὐτὸ εἶδος τὸ ἔχον τὴν οἰκείαν ἀρετὴν τοῦ μὴ ἔχοντος.
또한 동일한 종에 속하는 것들 중에서, 고유한 덕을 지닌 것이 그것을 지니지 않은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
Ἄμφω δ᾿ ἐχόντων τὸ μᾶλλον ἔχον.
그리고 둘 다 지니고 있다면, 그것을 더 많이 지닌 쪽이다.
Ἔτι εἰ τὸ μὲν ποιεῖ ἀγαθὸν ἐκεῖνο ᾧ ἂν παρῃ, τὸ δὲ μὴ ποιεῖ, τὸ ποιοῦν αἱρετώτερον, καθάπερ καὶ θερμότερον τὸ θερμαῖνον τοῦ μή.
또한, 만일 한쪽은 그것이 깃드는 대상을 선하게 만들지만 다른 쪽은 그렇게 만들지 않는다면, 선하게 만드는 쪽이 더 바람직하다. 마치 데우는 것이 데우지 않는 것보다 더 뜨거운 것과 같다.
Εἰ δ᾿ ἄμφω ποιεῖ, τὸ μᾶλλον ποιοῦν·
그리고 만일 둘 다 선하게 만든다면, 더 많이 그렇게 만드는 쪽이다.
ἢ εἰ τὸ βέλτιον καὶ κυριώτερον ποιεῖ ἀγαθόν, οἷον εἰ τὸ μὲν τὴν ψυχὴν τὸ δὲ τὸ σῶμα.
또는 더 좋고 더 주도적인 것을 선하게 만드는 쪽이다. 예컨대 한쪽은 영혼을, 다른 쪽은 신체를 선하게 만드는 경우처럼 말이다.
Ἔτι ἀπὸ τῶν πτώσεων καὶ τῶν χρήσεων καὶ τῶν πράξεων καὶ τῶν ἔργων, καὶ ταῦτα δὲ ἀπ᾿ ἐκείνων·
또한, 파생 형태나 사용, 행위, 그리고 작품들로부터 판단할 수 있으며, 거꾸로 이것들로부터 그것들을 판단할 수도 있다.
ἀκολουθεῖ γὰρ ἀλλήλοις, οἷον εἰ τὸ δικαίως αἱρετώτερον τοῦ ἀνδρείως, καὶ ἡ δικαιοσύνη τῆς ἀνδρίας αἱρετώτερον·
왜냐하면 그것들은 서로 뒤따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만일 '정의롭게'가 '용기 있게'보다 더 바람직하다면, 정의도 용기보다 더 바람직하다.
καὶ εἰ ἡ δικαιοσύνη τῆς ἀνδρίας αἱρετώτερον, καὶ τὸ δικαίως τοῦ ἀνδρείως.
그리고 만일 정의가 용기보다 더 바람직하다면, '정의롭게'도 '용기 있게'보다 더 바람직하다.
Παραπλησίως δὲ καὶ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Ἔτι εἴ τινος τοῦ αὐτοῦ τὸ μὲν μεῖζον ἀγαθόν ἐστι τὸ δὲ ἔλαττον, αἱρετώτερον τὸ μεῖζον.
또한, 만일 동일한 어떤 것에 대해 한쪽이 더 큰 선이고 다른 쪽이 더 작은 선이라면, 더 큰 선이 더 바람직하다.
Ἢ εἰ μείζονος μεῖζον θάτερον.
또는 더 큰 것에 대해 더 큰 쪽의 것.
Ἀλλὰ καὶ εἰ δύο τινὰ τινὸς εἴη αἱρετώτερα, τὸ μᾶλλον αἱρετώτερον τοῦ ἧττον αἱρετωτέρου αἱρετώτερον.
그러나 또한, 만일 어떤 두 가지가 어떤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면, 더 많이 바람직한 것이 덜 바람직한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
Ἔτι οὗ ἡ ὑπερβολὴ τῆς ὑπερβολῆς αἱρετωτέρα, καὶ αὐτὸ αἱρετώτερον, οἷον φιλία χρημάτων·
나아가 그것의 초과가 다른 것의 초과보다 더 바람직한 것은 그것 자체도 더 바람직하다. 예컨대 재물에 대한 우정이 그러하다.
αἱρετωτέρα γὰρ ἡ τῆς φιλίας ὑπερβολὴ τῆς τῶν χρημάτων.
왜냐하면 우정의 초과가 재물의 초과보다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Καὶ οὗ μᾶλλον ἂν ἕλοιτο αὐτὸς αὑτῷ αἴτιος εἶναι ἢ οὗ ἕτερον, οἷον τοὺς φίλους τῶν χρημάτων.
그리고 다른 사람이 원인이 되기보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에게 원인이 되기를 더 바라는 것, 예컨대 재물보다 친구가 그러하다.
Ἔτι ἐκ τῆς προσθέσεως, εἰ τῷ αὐτῷ προστιθέμενόν τι τὸ ὅλον αἱρετώτερον ποιεῖ.
또한, 부가로부터 판단할 수 있다. 즉, 동일한 것에 부가되었을 때 전체를 더 바람직하게 만드는가 하는 점이다.
Εὐλαβεῖσθαι δὲ δεῖ προτείνειν ἐφ᾿ ὧν τῷ μὲν ἑτέρῳ τῶν προστιθεμένων χρῆται τὸ κοινὸν ἢ ἄλλως πως συνεργόν ἐστι, τῷ δὲ λοιπῷ μὴ χρῆται μηδὲ συνεργόν ἐστιν, οἷον πρίονα καὶ δρέπανον μετὰ τεκτονικῆς·
하지만 부가되는 것들 중 한쪽은 공통의 것이 사용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협력적인 반면, 남은 쪽은 사용하지도 않고 협력적이지도 않은 경우들을 제시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목공 기술에 톱과 낫을 결합하는 경우이다.
αἱρετώτερον γὰρ ὁ πρίων συνδυαζόμενος, ἁπλῶς δὲ οὐχ αἱρετώτερον.
왜냐하면 톱은 목공 기술과 결합될 때는 더 바람직하지만, 단적으로 더 바람직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Πάλιν εἰ ἐλάττονι προστεθέν τι τὸ ὅλον μεῖζον ποιεῖ.
다시, 더 작은 것에 부가되었을 때 전체를 더 크게 만드는 것.
Ὁμοίως δὲ καὶ ἐκ τῆς ἀφαιρέσεως·
마찬가지로 제거로부터도 판단할 수 있다.
οὗ γὰρ ἀφαιρεθέντος ἀπὸ τοῦ αὐτοῦ τὸ λειπόμενον ἔλαττον, ἐκεῖνο μεῖζον αν εἴη, ὁπότε ἀφαιρεθὲν τὸ λειπόμενον ἔλαττον ποιεῖ.
왜냐하면 동일한 것에서 제거되었을 때 남은 것을 더 작게 만드는 것, 그것이 더 큰 것일 터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제거되었을 때 남은 것을 더 작게 만들기 때문이다.
Καὶ εἰ τὸ μὲν δι᾿ αὑτὸ τὸ δὲ διὰ τὴν δόξαν αἱρετόν, οἷον ὑγίεια κάλλους.
또한, 한쪽은 그 자체 때문에 바람직하고 다른 쪽은 평판 때문에 바람직한 경우, 예컨대 미에 대한 건강이 그러하다.
Ὅρος δὲ τοῦ πρὸς δόξαν τὸ μηδενὸς συνειδότος μὴ ἂν σπουδάσαι ὑπάρχειν.
평판을 위한 것의 정의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이 존재하기를 열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Καὶ εἰ τὸ μὲν δι᾿ αὑτὸ καὶ διὰ τὴν δόξαν αἱρετόν, τὸ δὲ διὰ θάτερον μόνον.
그리고 한쪽은 그 자체 때문이기도 하고 평판 때문이기도 해서 바람직한 반면, 다른 쪽은 그중 어느 하나 때문에만 바람직한 경우.
Καὶ ὁπότερον μᾶλλον δι᾿ αὑτὸ τίμιον, τοῦτο καὶ βέλτιον καὶ αἱρετώτερον.
그리고 어느 쪽이 그 자체 때문에 더 귀중한가에 따라, 그것이 더 좋고 더 바람직하다.
Τιμιώτερον δ᾿ ἂν εἴη καθ᾿ αὑτό, ὃ μηδενὸς ἄλλου μέλλοντος ὑπάρξειν δι᾿ αὑτὸ αἱρούμεθα μᾶλλον.
그 자체로 더 귀중한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생겨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 때문에 우리가 더 선택하는 것이다.
Ἔτι διελέσθαι ποσαχῶς τὸ αἱρετὸν λέγεται καὶ τίνων χάριν, οἷον τοῦ συμφέροντος ἢ τοῦ καλοῦ ἢ τοῦ ἡδέος·
또한, '바람직함'이 얼마나 여러 뜻으로 쓰이며 무엇을 위해 쓰이는지 구별해야 한다. 예컨대 유익함이나 아름다움, 또는 즐거움을 위해 쓰인다.
τὸ γὰρ πρὸς ἅπαντα ἢ πρὸς τὰ πλείω χρήσιμον αἱρετώτερον ἂν ὑπάρχοι τοῦ μὴ ὁμοίως.
왜냐하면 모든 것에 대해, 혹은 더 많은 것에 대해 유용한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바람직할 것이기 때문이다.
Τῶν δ᾿ αὐτῶν ἀμφοτέροις ὑπαρχόντων, ὁποτέρῳ μᾶλλον ὑπάρχει σκεπτέον, πότερον ἥδιον ἢ κάλλιον ἢ συμφερώτερον.
그리고 이 똑같은 것들이 둘 다에 속해 있을 때는, 어느 쪽에 더 많이 속해 있는지, 즉 어느 쪽이 더 즐겁거나 더 아름답거나 더 유익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Πάλιν τὸ τοῦ βελτίονος ἕνεκεν αἱρετώτερον, οἷον τὸ ἀρετῆς ἕνεκεν ἢ ἡδονῆς.
다시, 더 나은 것을 위해 있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예컨대 덕을 위해 있는 것이 즐거움을 위해 있는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
Ὁμοίως δὲ καὶ ἐπὶ τῶν φευκτῶν·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φευκτότερον γὰρ τὸ μᾶλλον ἐμποδιστικὸν τῶν αἱρετῶν, οἷον νόσος αἴσχους·
왜냐하면 바람직한 것들을 더 많이 방해하는 것이 더 피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추함에 대한 질병이 그러하다.
καὶ γὰρ ἡδονῆς καὶ τοῦ σπουδαῖον εἶναι κωλυτικώτερον ἡ νόσος.
질병은 즐거움에 대해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더 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Ἔτι ἐκ τοῦ ὁμοίως δεικνύναι φευκτὸν καὶ αἱρετὸν τὸ προκείμενον·
또한, 제시된 대상이 피해야 할 것이자 바람직한 것으로 똑같이 나타나는 경우로부터도 판단할 수 있다.
ἧττον γὰρ αἱρετὸν τὸ τοιοῦτον, ὃ καὶ ἕλοιτ᾿ ἄν τις ὁμοίως καὶ φύγοι, τοῦ ἑτέρου ὄντος αἱρετοῦ μόνον.
왜냐하면, 사람들이 선택하기도 하고 동시에 피하기도 할 만한 그러한 것은, 다른 한쪽이 오직 바람직하기만 한 것에 비해서 덜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어휘·문법 주석

  1. §3.3τῶν ὑπὸ τὸ αὐτὸ εἶδος τὸ ἔχον τὴν οἰκείαν ἀρετὴν τοῦ μὴ ἔχοντος — 앞 문장으로부터 비교 술어 αἱρετώτερον(더 바람직한)이 생략되어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여 읽는다. 주어는 τὸ ἔχον(지닌 것)이며, 비교의 속격인 τοῦ μὴ ἔχοντος(지니지 못한 것)가 이어진다. 문두의 τῶν ὑπὸ τὸ αὐτὸ εἶδος는 전체를 나타내는 부분속격으로 기능하고 있다.
  2. §3.3εἰ τὸ μὲν ποιεῖ ἀγαθὸν ἐκεῖνο ᾧ ἂν παρῃ — ᾧ ἂν παρῇ는 관계대명사 여격 ᾧ와 어미 ἄν, 그리고 접속법 παρῇ(πάρειμι '존재하다, 깃들다'의 3인칭 단수)로 이루어진 관계절로, '그것이 존재하는 대상이 무엇이든'이라는 일반적인 조건을 나타낸다. 선행사 ἐκεῖνο는 ποιεῖ의 직접목적어이고, ἀγαθόν, 목적보어 역할을 한다.
  3. §3.3τὸ μὲν τὴν ψυχὴν τὸ δὲ τὸ σῶμα — 동사구 ποιεῖ ἀγαθόν(선하게 만들다)이 생략되어 있다. 구조상 '한쪽은 영혼을 [선하게 만들고], 다른 쪽은 신체를 [선하게 만든다]'로 보완하여 해석한다. 대격인 τὴν ψυχὴν과 τὸ σῶμα. 각각 생략된 동사의 직접목적어이다.
  4. §3.3εὐλαβεῖσθαι δὲ δεῖ προτείνειν ἐφ᾿ ὧν — 비인칭 동사 δεῖ(~해야 한다)의 주어로 부정사 εὐλα베ῖσθαι(주의하다)가 기능하고, 다시 그것의 대상(목적어)으로 부정사 προτείνειν(제시하다)이 놓여 있다. ἐφ᾿ ὧν은 전치사 ἐπί와 관계대명사 속격 ὧν이 결합하여 '~와 같은 사례들에 있어서'라는 제한을 나타낸다.
  5. §3.3ὅρος δὲ τοῦ πρὸς δόξαν τὸ μηδενὸς συνειδότος μὴ ἂν σπουδάσαι ὑπάρχειν — 주어는 ὅρος(정의)이며, 술어는 관사 장착 부정사구인 τὸ... σπουδάσαι이다. 분사구 μηδενὸς συνειδότος는 독립속격으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이라는 조건을 나타낸다. μὴ ἂν σπουδάσαι는 이 조건 하에서의 잠재적 내지 귀결적 뉘앙스('열망하지 않을 것')를 나타내기 위해 조사 ἄν을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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