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33ἐν δὲ φιλίᾳ μὴ διὰ ταὐτὸ φίλοι ἐσμέν, μᾶλλον αἱ διαφοραί.
그러나 동일한 이유로 친구인 것이 아닌 우정에서는, 불화가 더 많이 생겨난다.
ἄδηλος γὰρ ἡ ἔλλεωψις παρʼ ἑκατέρου.
왜냐하면 어느 한쪽으로부터의 미치지 못함도 명백하지 않기 때문이다.
οἷον εἰ ὃ μὲν διʼ ἡδονὴν φίλος ἐστὶν ὃ δὲ διὰ τὸ συμφέρον, ἐνταῦθα ἡ ἀμφισβήτησις·
예컨대 한쪽은 즐거움 때문에 친구이고 다른 한쪽은 유익 때문에 친구라면, 여기에서 쟁론이 생긴다.
οὔτε γὰρ ὁ τῷ συμφέροντι ὑπερέχων ἀξίαν οἴεται τὴν ἡδονὴν ἀντικαταλλάττεσθαι τοῦ συμφέροντος, οὔτε ὁ τῇ ἡδονῇ ὑπερέχων ἀξίαν τῆς ἡδονῆς ἐν τῷ συμφέροντι χάριν ἀπολαμβάνειν.
왜냐하면 유익에서 능가하는 사람은 즐거움이 유익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즐거움에서 능가하는 사람 역시 즐거움에 값하는 보답을 유익에서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διὸ μᾶλλον αἱ διαφοραὶ ἐν ταῖς τοιαύταις φιλίαις γίνονται.
그렇기에 이러한 우정들 속에서 불화가 더 많이 일어난다.
§2.11.34πλούτῳ ἢ ἄλλῳ τινὶ τοιούτῳ οὐκ οἴονται δεῖν αὐτοὶ φιλεῖν, ἀλλʼ ὑπὸ τῶν ἐνδεεστέρων οἴονται δεῖν αὐτοὶ φιλεῖσθαι·
[부나 다른 그와 같은 것에서 뛰어난 자들은] 부나 다른 그와 같은 것에서 자신들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결핍된 자들에 의해 자신들이 사랑받아야 마당하다고 생각한다.
§2.11.35ἔστιν δὲ βέλτιον τὸ φιλεῖν ἢ τὸ φιλεῖσθαι.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
— τὸ μὲν γὰρ φιλεῖν ἐνέργειά τις ἡδονῆς καὶ ἀγαθόν, ἀπὸ δὲ τοῦ φιλεῖσθαι οὐδεμία τῷ φιλουμένῳ ἐνέργεια γίνεται.
왜냐하면 사랑하는 것은 즐거움의 일종의 활동이자 좋은 것이지만, 사랑받는 것으로부터는 사랑받는 자에게 아무런 활동도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2.11.36— ἔτι δὲ βέλτιον τὸ γνωρίζειν ἢ τὸ γνωρίζεσθαι·
나아가 인식하는 것은 인식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
τὸ μὲν γὰρ γνωρίζεσθαι καὶ τὸ φιλεῖσθαι καὶ τοῖς ἀψύχοις ὑπάρχει, τὸ δὲ γνωρίζειν καὶ τὸ φιλεῖν τοῖς ἐμψύχοις.
왜냐하면 인식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은 무생물에도 속하지만, 인식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생물에 속하기 때문이다.
§2.11.37— ἔτι τὸ εὐποιητικὸν εἶναι βέλτιον ἢ τὸ μή·
또한 선을 베푸는 성향이 있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이다.
ὁ μὲν οὖν φιλῶν εὐποιητικός, φιλεῖ, ὁ δὲ φιλούμενος, φιλεῖται, οὔ.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은 선을 베푸는 성향이 있어 사랑하지만, 사랑받는 사람은 사랑받을 뿐 그렇지 않다.
§2.11.38— ἀλλʼ οἱ ἄνθρωποι διὰ φιλοτιμίαν φιλεῖσθαι μᾶλλον βούλονται ἢ φιλεῖν, διὰ τὸ ἐν τῷ φιλεῖσθαι ὑπεροχήν τινα εἶναι·
하지만 사람들은 명예욕 때문에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받기를 더 원하는데, 이는 사랑받는 것 속에 일종의 우월함이 있기 때문이다.
ἀεὶ γὰρ ὁ φιλούμενος ὑπερέχει ἡδονῇ ἢ εὐπορίᾳ ἢ ἀρετῇ, ὁ δὲ φιλότιμος τῆς ὑπεροχῆς ὀρέγεται.
왜냐하면 사랑받는 자는 늘 즐거움이나 풍요함이나 덕에서 우월하고, 명예를 탐하는 자는 우월함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2.11.39καὶ οὐκ οἴονται δεῖν αὐτοὶ φιλεῖν οἱ ἐν ὑπεροχῇ ὄντες·
그리고 우월함 속에 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ἀντιδιδόναι γὰρ ἐν οἷς ὑπερέχουσιν τοῖς φιλοῦσιν αὐτούς.
왜냐하면 자신들이 우월한 부분에서 자신들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보답을 주기 때문이다.
ἔτι δὲ καὶ ἥττους αὐτῶν εἰσίν·
나아가 [자신들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들보다 열등한 자들이기도 하다.
διὸ οὐκ οἴονται δεῖν φιλεῖν ἀλλὰ φιλεῖσθαι.
그렇기에 그들은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ὁ δʼ ἐνδεὴς χρημάτων ἢ ἡδονῶν ἢ ἀρετῆς θαυμάζει τὸν ὑπερέχονται τούτοις, καὶ φιλεῖ διὰ τὸ τούτων ἢ τυγχάνειν ἢ οἴεσθαι τεύξεσθαι.
반면 돈이나 즐거움이나 덕이 결핍된 자는 이것들에서 우월한 자를 우러러보며, 이것들을 얻거나 혹은 얻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한다.
§2.11.40εἰσὶν δὲ καὶ τοιαῦται φιλίαι ἐξ ὁμοιοπαθείας, ἐκ τοῦ τἀγαθὸν βούλεσθαί τινι εἶναι.
또한 감정을 같이함에서 비롯하는, 즉 누군가에게 좋은 것이 있기를 바라는 것에서 비롯하는 그러한 우정들도 존재한다.
οὐκ ἔστιν δὲ ἡ ἐπὶ τούτων γινομένη φιλία πάντα ταῦτα ἔχουσα·
그러나 이들의 경우 생겨나는 우정이 이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πολλάκις γὰρ ἄλλῳ μὲν εἶναι βουλόμεθα τἀγαθά, συζῆν μέντοι μετʼ ἄλλου.
왜냐하면 종종 우리는 한 사람에게는 좋은 것들이 있기를 바라면서도, 함께 살아가기는 다른 사람과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2.11.41ἀλλὰ ταῦτα πότερον φιλίας δεῖ εἰπεῖν, ἢ τῆς τελείας φιλίας τῆς κατʼ ἀρετὴν πάθη;
하지만 이것들을 우정의 것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아니면 덕에 따른 완전한 우정의 속성들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ἐν ἐκείνῃ γὰρ τῇ φιλίᾳ πάντα ταῦτα ἐνυπάρχει·
왜냐하면 저 우정 속에는 이 모든 것들이 내재하기 때문이다.
καὶ γὰρ συζῆν μετʼ οὐδενὸς ἄλλου ἂν θέλοιμεν (καὶ γὰρ τὸ ἡδὺ καὶ τὸ συμφέρον, καὶ ἡ ἀρετὴ τῷ σπουδαίῳ ὑπάρχει) καὶ τἀγαθὰ τούτῳ μάλιστα βουλοίμεθʼ ἂν, καὶ τὸ ζῆν καὶ τὸ εὖ ζῆν οὐκ ἄλλῳ τινὶ ἢ τούτῳ.
왜냐하면 실제로 우리는 다른 어떤 사람과도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며(왜냐하면 뛰어난 자에게는 즐거운 것과 유익한 것, 그리고 덕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것들을 이 사람에게 가장 원할 것이며, 살아가는 것과 잘 살아가는 것을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닌 바로 이 사람에게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2.11.42πότερον δʼ ἐστὶν αὐτῷ [φιλία] καὶ πρὸς αὑτὸν φιλία, ἢ οὔ, νῦν μὲν ἀφείσθω, ὕστερον δʼ ἐροῦμεν.
그런데 자신에 대해 자신을 향한 [우정]도 존재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지금은 제쳐두고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자.
πάντα δὲ βουλόμεθα ἡμῖν αὐτοῖς·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 자신에게 바란다.
καὶ γὰρ συζῆν μεθʼ ἡμῶν αὐτῶν βουλόμεθα (ἴσως δὲ τοῦτο καὶ ἀναγκαῖον) καὶ τὸ εὖ ζῆν καὶ τὸ ζῆν καὶ τὸ βούλεσθαι τἀγαθόν, οὐκ ἄλλῳ τινί.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며(아마도 이것은 필연적이기도 할 것이다), 잘 살아가는 것과 살아가는 것, 그리고 좋은 것을 바라는 것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에게이기 때문이다.
§2.11.43ἔτι ὁμοιοπαθεῖς ἡμῖν αὐτοῖς μάλιστα ἐσμέν·
나아가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가장 감정을 같이한다.
ἂν γὰρ προσπταίσωμεν ἢ ἄλλῳ τινὶ περιπέσωμεν τῶν τοιούτων, εὐθὺς λυπούμεθα.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걸려 넘어지거나 다른 그와 같은 일에 처하게 된다면, 즉시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διὸ δόξειεν ἂν οὕτως εἶναι αὑτῷ πρὸς αὐτὸν φιλία.
그렇기에 이와 같이 자신에 대해 자신을 향한 우정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2.11.44τὰ δὴ τοιαῦτα, οἷον τὴν ὁμοιοπάθειαν καὶ τὸ εὖ ζῆν καὶ τὰ ἄλλα, ἤτοι εἰς τὴν πρὸς ἡμᾶς αὐτοὺς φιλίαν ἀναφέροντες λέγομεν ἢ εἰς τὴν τελείαν·
그러므로 감정을 같이함과 잘 살아감, 그리고 다른 그와 같은 것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향한 우정에 귀착시켜 말하거나 혹은 완전한 우정에 귀착시켜 말하는 것이다.
ἐν ἀμφοτέραις γὰρ πάντα ταῦτα ὑπάρχει·
왜냐하면 둘 모두에 이 모든 것들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καὶ γὰρ [καὶ] τὸ συζῆν καὶ τὸ εἶναι βούλεσθαι καὶ τὸ εὖ εἶναι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ἐν ταύταις ἐστίν.
왜냐하면 함께 살아감, 존재하기를 바람, 잘 존재함,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이 이 우정들 속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