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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카르나소스의 디오니시오스 · 로마 고대사 §8.50.1-8.50.4

복수를 멈추고 조국과 화해할 것을 촉구하는 베투리아

962개 구절 중 628번째 · 그리스어

요약

베투리아는 마르키우스가 이미 조국에 대해 충분한 복수를 거두었음을 지적하며, 도시의 완전한 파괴를 꾀하고 사절단을 거절하는 그의 과도한 분노를 비판한다. 그녀는 신들조차 인간의 잘못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법이니, 그 역시 분노를 거두고 뉘우치는 조국과 화해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8.50.1ἔστω δʼ οὖν ὅμως, καὶ δεδόσθω τοῖς τὰ δεινὰ παθοῦσι μὴ διακρίνειν εἴτε φίλιον εἴη τὸ κακῶς δεδρακὸς εἴτʼ ἀλλότριον, ἀλλʼ ἴσην πρὸς ἅπαντας ὀργὴν ἔχειν·
그러나 그것은 그렇다 치고, 끔찍한 일을 당한 이들이 잘못을 저지른 자가 아군인지 타인인지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이에게 동등한 분노를 품는 것은 허용되어 있다고 하자.
ἔπειτʼ οὐχ ἱκανὰς εἰσπέπραξαι παρὰ τῶν ὑβρισάντων σε δίκας γῆν τʼ αὐτῶν τὴν ἀρίστην πεποιηκὼς μηλόβοτον καὶ πόλεις διαπεπορθηκὼς συμμαχίδας, ἃς πολλοῖς πόνοις κτησαμένη κατέσχε, καὶ τρίτον ἤδη ταῦτʼ ἔτος εἰς πολλὴν τῶν ἀναγκαίων κατακεκλεικὼς αὐτοὺς ἀπορίαν;
그렇다면 너는 너를 모욕한 자들에게서, 그들의 가장 좋은 땅을 양의 방목지로 만들고, 도시가 많은 노고 끝에 획득하여 유지해 온 동맹 도시들을 약탈하고, 벌써 3년째 그들을 생활 필수품의 극심한 궁핍 속에 가둠으로써, 충분한 벌을 받아내지 않았단 말이냐?
ἀλλὰ καὶ πόρρω ἀνδραποδισμοῦ τῆς πόλεως αὐτῶν καὶ κατασκαφῆς τὴν ἀγριαίνουσαν καὶ §8.50.2μαινομένην ὀργὴν προάγεις·
그러나 그들의 도시를 노예화하고 완전히 파괴하는 것을 훨씬 넘어서까지, 너는 너의 야만적이고 광포한 분노를 밀어붙이고 있다.
καὶ οὐδὲ τοὺς πεμφθέντας ὑπὸ τῆς βουλῆς πρέσβεις φέροντάς σοι τῶν τε ἐγκλημάτων ἄφεσιν καὶ κάθοδον ἐπὶ τὰ οἰκεῖα φίλους καὶ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ἐλθόντας ἐνετράπης, οὐδὲ τοὺς ἱερεῖς, οὓς τὸ τελευταῖον ἔπεμψεν ἡ πόλις, ἱερὰ στέμματα θεῶν ἔχοντας καὶ προτείνοντας ἀλλὰ καὶ τούτους ἀπήλασας, αὐθάδεις καὶ δεσποτικὰς ὡς κεκρατημένοις ἀποκρίσεις δούς.
또한 원로원에서 파견되어 네게 고발의 면제와 내 집으로의 귀환을 가져다준, 친구이자 훌륭한 이들인 사절들이 찾아왔음에도 너는 그들을 존중하지 않았고, 도시가 마지막으로 보낸, 신들의 성스러운 관을 들고 내밀고 있는 사제들조차 존중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마저 쫓아내며, 마치 정복당한 자들에게 하듯 거만하고 독재적인 답변을 주었다.
§8.50.3ἐγὼ μὲν οὐκ ἔχω, πῶς ἐπαινέσω ταῦτα τὰ σκληρὰ καὶ ὑπέραυχα καὶ τὴν θνητὴν φύσιν ἐκβεβηκότα δικαιώματα ὁρῶσα καταφυγὰς εὑρημένας ἅπασιν ἀνθρώποις καὶ παραιτήσεις, ὧν ἂν ἐξαμαρτάνωσι περὶ ἀλλήλους, ἱκετηρίας καὶ λιτὰς ὑφʼ ὧν μαραίνεται πᾶσα ὀργὴ καὶ ἀντὶ τοῦ μισεῖν τὸν ἐχθρὸν ἐλεεῖ· τοὺς δʼ αὐθαδείᾳ χρησαμένους καὶ λιτὰς ἱκετῶν ὑβρίσαντας, ἅπαντας νεμεσωμένους ὑπὸ θεῶν καὶ εἰς συμφορὰς καταστρέφοντας οὐκ εὐτυχεῖς.
나로서는 인간의 본성을 벗어난 이처럼 가혹하고 극도로 오만한 권리 요구들을 어떻게 찬양해야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서로에게 범하는 잘못들에 대해, 모든 인류를 위한 피난처와 간청, 즉 탄원과 기도 가 마련되어 있고, 이것들에 의해 모든 분노가 가라앉고 원수를 미워하는 대신 불쌍히 여기게 되는 것을 나는 보기 때문이며, 반면에 오만함을 부리며 탄원자들의 기도를 모욕하는 자들은 모두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불행한 재난으로 끝을 맺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8.50.4αὐτοὶ γὰρ δὴ πρῶτον οἱ ταῦτα καταστησάμενοι καὶ παραδόντες ἡμῖν θεοὶ συγγνώμονες τοῖς ἀνθρωπίνοις εἰσὶν ἁμαρτήμασι καὶ εὐδιάλλακτοι, καὶ πολλοὶ ἤδη μεγάλα εἰς αὐτοὺς ἐξαμαρτόντες εὐχαῖς καὶ θυσίαις τὸν χόλον ἐξιλάσαντο·
왜냐하면 먼저 이러한 것들을 세우고 우리에게 전해 준 신들 스스로가 인간의 잘못에 관대하고 화해하기 쉬운 분들이며, 이미 신들에게 큰 죄를 범한 많은 이들이 기도와 제물로 그 진노를 달래왔기 때문이다.
εἰ μὴ σύ, ὦ Μάρκιε, ἀξιοῖς τὰς μὲν τῶν θεῶν ὀργὰς θνητὰς εἶναι, τὰς δὲ τῶν ἀνθρώπων ἀθανάτους.
마르키우스여, 네가 신들의 분노는 일시적이고 인간의 분노는 영원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말이다.
δίκαια μὲν οὖν ποιήσεις καὶ σεαυτῷ πρέποντα καὶ τῇ πατρίδι αὐτῇ, ἀφεὶς τὰ ἐγκλήματα μετανοούσῃ γε καὶ διαλλαττομένῃ καὶ ὅσα πρότερον ἀφείλετο σοὶ νῦν ἀποδιδούσῃ.
그러므로 뉘우치고 화해를 청하며 이전에 네게서 빼앗아 간 모든 것을 이제 돌려주려 하는 조국에 대해 원한을 내려놓음으로써, 너는 네 자신에게도, 그리고 조국 자체에도 정의롭고 합당한 일을 행하게 될 것이다.

어휘·문법 주석

  1. 8.50.1δεδόσθω — 동사 δίδωμι의 완료 수동 명령법 3인칭 단수형으로, 비인칭 구문으로 쓰여 '~가 허용되어 있다고 하자'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주어는 후속하는 부정사구 μὴ διακρίνειν ... ἀλλʼ ... ἔχειν이며, 여격인 τοῖς τὰ δεινὰ παθοῦσι 이해관계의 여격이다.
  2. 8.50.1τρίτον ἤδη ταῦτʼ ἔτος — 시간적 대격(시간의 지속과 경과를 나타내는 대격)으로, '벌써 이로써 3년째'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분사 κατακεκλεικώς(가두어 둔 채)를 수식하는 부사적 표현이다.
  3. 8.50.1πόρρω — '훨씬 넘어서까지, ~의 영역에 이르기까지'를 의미하는 부사로, 여기서는 속격 지배 기능에 의해 명사 속격인 ἀνδραποδισμοῦ 및 κατασκαφῆς를 지배한다. 보복의 극단적인 정도를 강조한다.
  4. 8.50.2ἐνετράπης — 동사 ἐντρέ포마이(존중하다, 마음에 두다)의 직설법 아오리스트 수동(중동태의 의미로 사용됨) 2인칭 단수형이다. 통상적으로는 속격을 취하지만, 여기서는 대격인 τοὺς ... πρέσβεις를 직접목적어로 취하고 있다.
  5. 8.50.3ὁρῶσα — 화자인 여성(베투리아)을 가리키는 주격·단수·여성 분사이다. 이 분사는 두 가지 대격 분사 구조, 즉 (1) '피난처와 간청이 마련되어 있음'(καταφυγὰς εὑρημένας)과, (2) '오만을 부리는 자들이 신들의 노여움을 사고 불행한 결말을 맞이함'(τοὺς δʼ αὐθαδείᾳ χρησαμένους ... νεμεσωμένους ... καὶ ... καταστρέφοντας)을 지배한다.
  6. 8.50.3ὧν ἂν ἐξαμαρτάνωσι — 관계대명사 ὧν은 관계절 내에서 동사 ἐξαμαρτάνωσι의 내부 목적격으로서 대격 ἃς 되어야 할 자리에 있으나, 선행사(여기서는 속격인 παραιτήσεις 등)에 동화되어(관계사의 인입) 속격이 되었다.
  7. 8.50.3ἐλεεῖ — 3인칭 단수 능동태 동사이다. 바로 앞의 수동태 표현 '모든 분노가 가라앉고(μαράινεται πᾶσα ὀργή)'를 받아, 문맥상 '(분노했던) 사람' 또는 일반적인 인칭이 주어로 보충되어 '(원수를) 불쌍히 여기게 된다'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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