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2.55.1-2.55.6

이암불로스의 표류와 기이한 섬으로의 표착

406개 구절 중 155번째 · 그리스어

요약

작가 이암불로스가 에티오피아 해적에게 붙잡혀 그 나라의 정화 의식을 위한 제물로서 소형선에 실려 남쪽 바다로 방출된 경위와, 4개월간의 표류 끝에 둥근 모양의 기이한 섬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2.55.1περὶ δὲ τῆς κατὰ τὸν ὠκεανὸν εὑρεθείσης νήσου κατὰ τὴν μεσημβρίαν καὶ τῶν κατʼ αὐτὴν παραδοξολογουμένων πειρασόμεθα συντόμως διελθεῖν, προεκθέμενοι τὰς αἰτίας τῆς εὑρέσεως ἀκριβῶς.
우리는 남쪽 대양에서 발견된 섬과 그 섬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들에 대하여, 그 발견의 원인을 먼저 정확하게 밝힌 뒤 간략하게 서술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2.55.2Ἰαμβοῦλος ἦν ἐκ παίδων παιδείαν ἐζηλωκώς, μετὰ δὲ τὴν τοῦ πατρὸς τελευτὴν ὄντος ἐμπόρου καὶ αὐτὸς ἔδωκεν ἑαυτὸν ἐπὶ τὴν ἐμπορίαν·
이암불로스는 어릴 때부터 열성적으로 교양을 쌓았으나, 상인이었던 아버지가 사망한 후 자신도 상업에 몸을 던졌다.
ἀναβαίνων δὲ διὰ τῆς Ἀραβίας ἐπὶ τὴν ἀρωματοφόρον ὑπό τινων λῃστῶν συνελήφθη μετὰ τῶν συνοδοιπόρων.
그는 아라비아를 통해 향료 산지로 올라가던 중 몇몇 강도들에게 동행자들과 함께 붙잡혔다.
τὸ μὲν οὖν πρῶτον μετά τινος τῶν συνεαλωκότων ἀπεδείχθη νομεύς, ὕστερον δʼ ὑπό τινων Αἰθιόπων μετὰ τοῦ συνόντος λῃστευθεὶς ἀπήχθη πρὸς τὴν παραθαλάττιον τῆς Αἰθιοπίας.
처음에는 함께 붙잡힌 사람 중 한 명과 함께 목자로 임명되었으나, 나중에는 어떤 에티오피아인들에게 동행자와 함께 약탈당해 에티오피아의 해안 지방으로 끌려갔다.
§2.55.3οὗτοι δὲ συνηρπάγησαν εἰς καθαρμὸν τῆς χώρας, ὄντες ἀλλοεθνεῖς.
이들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그 땅의 정화를 위해 붙잡혀간 것이었다.
νόμιμον γὰρ ἦν τοῖς τῇδε κατοικοῦσιν Αἰθίοψι παραδεδομένον ἐκ παλαιῶν χρόνων, χρησμοῖς θεῶν κεκυρωμένον, διὰ γενεῶν μὲν εἴκοσιν, ἐτῶν δʼ ἑξακοσίων, τῆς γενεᾶς ἀριθμουμένης τριακονταετοῦς·
이곳에 사는 에티오피아인들에게는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고 신들의 신탁으로 승인된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한 세대를 30년으로 계산하여 20세대, 즉 600년마다 행해졌다.
τοῦ δὲ καθαρμοῦ γινομένου δυσὶν ἀνθρώποις ἦν αὐτοῖς πλοιάριον κατεσκευασμένον τῷ μεγέθει σύμμετρον, τούς τʼ ἐν τῇ θαλάττῃ χειμῶνας ἀναφέρειν ἰσχῦον καὶ ῥᾳδίως ὑπὸ δυοῖν ἀνθρώπων ὑπηρετεῖσθαι δυνάμενον·
그 정화가 거행될 때, 그들은 두 사람을 위해 크기가 알맞은 소형선 하나를 준비했는데, 이는 바다의 폭풍을 견딜 수 있고 두 사람에 의해 쉽게 조종될 수 있는 것이었다.
εἰς δὲ τοῦτο τροφὴν δυσὶν ἀνθρώποις ἱκανὴν εἰς ἓξ μῆνας ἐνθέμενοι, καὶ τοὺς ἄνδρας ἐμβιβάσαντες, προσέταττον ἀνάγεσθαι κατὰ τὸν χρησμόν.
그들은 이 배에 두 사람이 6개월 동안 먹기에 충분한 식량을 싣고 그 사람들을 태운 뒤, 신탁에 따라 출항하라고 명령했다.
πλεῖν δὲ διεκελεύοντο πρὸς τὴν μεσημβρίαν·
그리고 남쪽을 향해 항해하라고 지시했다.
§2.55.4ἥξειν γὰρ αὐτοὺς εἰς νῆσον εὐδαίμονα καὶ ἐπιεικεῖς ἀνθρώπους, παρʼ οἷς μακαρίως ζήσεσθαι.
그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행복한 섬과 온화한 사람들에게 도달하여 그곳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τὸ ἑαυτῶν ἔθνος ἔφασαν, ἐὰν μὲν οἱ πεμφθέντες εἰς τὴν νῆσον διασωθῶσιν, ἑξακοσίων ἐτῶν εἰρήνης καὶ βίου κατὰ πᾶν εὐδαίμονος ἀπολαύσειν·
마찬가지로, 만약 섬으로 보내진 이들이 무사히 살아남는다면 자신들의 민족 또한 600년 동안의 평화와 모든 면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εἰ δὲ καταπλαγέντες τὸ μῆκος τοῦ πελάγους εἰς τοὐπίσω ποιήσονται τὸν πλοῦν, ὡς ἀσεβεῖς καὶ λυμεῶνας ὅλου τοῦ ἔθνους τιμωρίαις περιπεσεῖσθαι ταῖς μεγίσταις.
그러나 만약 바다의 드넓음에 겁을 먹고 항해를 되돌린다면, 불경한 자들이자 민족 전체의 파멸자로서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2.55.5τοὺς μὲν οὖν Αἰθίοπάς φασι μεγάλην πανήγυριν ἀγαγεῖν παρὰ τὴν θάλατταν, καὶ θυσίας μεγαλοπρεπεῖς ἐπιτελέσαντας καταστέψαι τοὺς σκεψομένους καὶ καθαρμὸν ποιησομένους τοῦ ἔθνους ἐξαποστεῖλαι.
그리하여 에티오피아인들은 바닷가에서 성대한 축제를 열고, 웅장한 제사를 지낸 뒤, 섬을 탐색하고 민족의 정화를 행할 이들에게 화관을 씌워 떠나보냈다고 한다.
§2.55.6τούτους δὲ πλεύσαντας πέλαγος μέγα καὶ χειμασθέντας ἐν μησὶ τέτταρσι προσενεχθῆναι τῇ προσημανθείσῃ νήσῳ, στρογγύλῃ μὲν ὑπαρχούσῃ τῷ σχήματι, τὴν δὲ περίμετρον ἐχούσῃ σταδίων ὡς πεντακισχιλίων.
이들은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4개월 동안 폭풍우에 시달린 끝에, 예언된 섬에 도달하게 되었는데, 그 섬은 모양이 둥글고 둘레가 약 5,000스타디온이었다.

어휘·문법 주석

  1. 2.55.3διὰ γενεῶν μὲν εἴκοσιν — 전치사 διὰ와 속격이 결합하여 '~마다(정기적 시간 간격)'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여기서는 '20세대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뒤이어 나오는 ἐτῶν δʼ ἑξακοσίων(600년마다)과 병렬 관계를 이룬다.
  2. 2.55.4παρʼ οἷς μακαρίως ζήσεσθαι — 관계대명사 οἷς가 이끄는 관계절 내에서 직설법 동사 대신 미래 부정사 ζήσεσθαι. 사용되었다. 이는 앞서 나온 '그들이 말하기를(ἔφασαν)'이라는 간접화법의 지배를 받는 부정사 구문이 관계절에까지 확장되어 적용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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