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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 솔론과 푸블리콜라의 비교 §3.1-3.4

부채 탕감의 공적과 국정 영속성의 비교

4개 구절 중 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솔론의 부채 탕감 업적을 평가하고, 그의 국정이 단명한 반면 푸블리콜라의 국정이 오랫동안 유지된 점을 비교한다. 또한 솔론이 참주의 등장을 막지 못한 반면 푸블리콜라는 확립된 강력한 왕정을 타도한 실적을 대조한다.

§3.1ἴδιον δὲ τοῦ Σόλωνος ἡ τῶν χρεῶν ἄνεσις, ᾗ μάλιστα τὴν ἐλευθερίαν ἐβεβαίωσε τοῖς πολίταις.
솔론에게 고유한 것은 부채의 탕감이며, 그것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자유를 가장 확고히 보장해 주었다.
οὐδὲν γὰρ ὄφελος νόμων ἰσότητα παρεχόντων, ἣν ἀφαιρεῖται τὰ χρέα τοὺς πένητας·
법률이 평등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부채가 가난한 이들로부터 그 평등을 빼앗아 버린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ἀλλʼ ὅποι· μάλιστα χρῆσθαι τῇ ἐλευθερίᾳ δοκοῦσι, δουλεύουσι μάλιστα τοῖς πλουσίοις, ἐν τῷ δικάζειν καὶ ἄρχειν καὶ λέγειν ἐπιταττόμενοι καὶ ὑπηρετοῦντες.
오히려 그들이 가장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곳에서, 재판하고 관직을 맡고 연설하는 가운데 명령을 받고 시중을 들며 부유한 자들에게 가장 노예처럼 종속되어 있는 것이다.
§3.2τούτου δὲ μεῖζον, ὅτι πάσῃ χρεῶν ἀποκοπῇ στάσεως ἑπομένης, ἐκείνῃ μόνῃ, καθάπερ φαρμάκῳ παραβόλῳ μέν, ἰσχυρῷ δὲ χρησάμενος εὐκαίρως, καὶ τὴν οὖσαν στάσιν ἔλυσε, τῇ περὶ αὐτὸν ἀρετῇ καὶ δόξῃ τῆς τοῦ πράγματος ἀδοξίας καὶ διαβολῆς περιγενόμενος.
그러나 이보다 더 위대한 것은, 모든 부채 탕감에는 내분이 따르기 마련임에도, 그만이 위험하지만 강력한 약처럼 그 조치를 적절한 시기에 사용함으로써 현존하는 내분을 해결했고, 자신에 대한 덕성과 명성으로 그 일로 인한 오명과 비방을 이겨냈다는 점이다.
τῆς δʼ ὅλης πολιτείας τῇ μὲν ἀρχῇ λαμπρότερος ὁ Σόλων·
국정 전체로 말하자면, 그 시작에 있어서는 솔론이 더 찬란했다.
ἡγήσατο γὰρ καὶ οὐκ ἠκολούθησε, καὶ καθʼ αὑτόν, οὐ μεθʼ ἑτέρων, ἔπραξε τὰ πλεῖστα καὶ μέγιστα τῶν κοινῶν τῷ τέλει δὲ ἅτερος εὐτυχὴς καὶ ζηλωτός.
왜냐하면 그는 남을 따르지 않고 이끌었으며, 타인과 함께가 아니라 홀로 공적인 일들의 가장 많고 중요한 부분들을 실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끝에 있어서는 다른 한쪽(푸블리콜라)이 행운이었고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3.3τὴν μὲν γὰρ Σόλωνος πολιτείαν αὐτὸς ἐπεῖδε Σόλων καταλυθεῖσαν, ἡ δὲ Ποπλικόλα μέχρι τῶν ἐμφυλίων πολέμων διεφύλαξεν ἐν κόσμῳ τὴν πόλιν ὁ μὲν γὰρ ἅμα τῷ θέσθαι τοὺς νόμους ἀπολιπὼν ἐν ξύλοις καὶ γράμμασιν ἐρήμους τοῦ βοηθοῦντος ᾤχετʼ ἀπιὼν ἐκ τῶν Ἀθηνῶν, ὁ δὲ μένων καὶ ἄρχων καὶ πολιτευόμενος ἵδρυσε καὶ κατέστησεν εἰς ἀσφαλὲς τὴν πολιτείαν.
솔론은 솔론 자신의 국정이 붕괴되는 것을 스스로 목격한 반면, 푸블리콜라의 국정은 내전의 시기까지 도시를 질서 속에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전자는 법률을 제정함과 동시에 그것을 목판과 문자 속에만 남겨둔 채 도와줄 이 하나 없이 내버려 두고 아테네를 떠나가 버렸지만, 후자는 머물러서 집정관이자 정치가로서 국정을 운영하며 국정을 안전한 토대 위에 확립하고 공고히 정착시켰다.
§3.4ἔτι δʼ ἐκείνῳ μὲν οὐδὲ μέλλοντα κωλῦσαι προαισθομένῳ Πεισίστρατον ὑπῆρξεν, ἀλλʼ ἡττήθη συνισταμένης τῆς τυραννίδος·
게다가 전자는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찬주가 되려) 하는 것을 사전에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저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했고, 참주정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οὗτος δὲ βασιλείαν ἰσχύουσαν ἐκ πολλῶν χρόνων ἤδη καὶ κρατοῦσαν ἐξέβαλε καὶ κατέλυσεν, ἀρετὴν μὲν ἴσην καὶ προαίρεσιν ὁμοίαν παρασχόμενος, τύχῃ δὲ καὶ δυνάμει τελεσιουργῷ πρὸς τὴν ἀρετὴν χρησάμενος.
반면에 후자는 이미 오랜 세월 동안 강력하고 지배적이었던 왕정을 추방하고 붕괴시켰으니, 솔론과 동등한 덕성과 유사한 뜻을 보여주었으되, 그 덕성을 완성에 이르게 하는 행운과 실력을 함께 사용했던 것이다.

어휘·문법 주석

  1. 3.1ἣν ἀφαιρεῖται τὰ χρέα τοὺς πένητας — 동사 ἀφαιρεῖται는 이중 대격(ἀφαιρέομαί τί τινα, '누구에게서 무엇을 빼앗다')을 취한다. 여기서는 관계대명사 ἣν(선행사는 ἰσότητα)이 직접목적어(물건)에 해당하고 τοὺς πένητας· 간접목적어(사람)에 해당한다. 따라서 '부채가 가난한 이들로부터 그 평등을 빼앗아 버린다'로 해석된다.
  2. 3.2πάσῃ χρεῶν ἀποκοπῇ στάσεως ἑπομένης — 현재분사 ἑπομένης(동사 ἕπομαι '동반하다')를 포함하는 속격 독립 구문(Genitive Absolute). πάσῃ χρεῶν ἀπο코πῇ가 의미상의 주어이며, 여기서는 양보 또는 일반적인 전제 사실('모든 부채 탕감에는 내분이 따르기 마련임에도')을 나타낸다.
  3. 3.4ἐκείνῳ μὲν οὐδὲ μέλλοντα κωλῦσαι προαισθομένῳ Πεισίστρατον ὑπῆρξεν — 비인칭 동사 ὑπῆρξεν('~에게 가능했다')이 여격의 행위자(ἐκείνῳ... προαισθομένῳ) 및 부정사(κωλῦσαι)를 취하는 구문이다. 부정사의 직접목적어는 대격인 Πεισίστρατον이며, 분사 μέλλοντα 역시 이에 일치하여 '찬주가 되려 하던 페이시스트라토스'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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