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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 누마 전기 §5.1-5.5

로마 사절의 제안과 누마의 왕위 수락 거부

22개 구절 중 5번째 · 그리스어

요약

로마의 사절 프로클루스와 벨레수스가 누마에게 왕위를 제안하지만, 누마는 자신의 평화로운 삶의 방식, 로물루스의 비극적인 최후, 그리고 로마가 현재 평화로운 군주보다는 군사적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들어 왕위를 완강히 거절한다.

§5.1ἀλλὰ γὰρ ἔτος ἤδη διατελοῦντι τῷ Νομᾷ τεσσαρακοστὸν ἧκον ἀπὸ Ῥώμης οἱ πρέσβεις παρακαλοῦντες ἐπὶ τὴν βασιλείαν.
그러나 참으로, 누마가 이미 마흔 번째 해를 보내고 있을 때, 로마로부터 사절들이 왕위로 초빙하기 위해 도착했다.
τοὺς δὲ λόγους ἐποιήσατο Πρόκλος καὶ Οὐέλεσος, ὧν πρότερον ἐπίδοξος ἦν ὁ δῆμος αἱρήσεσθαι τὸν ἕτερον βασιλέα, Πρόκλῳ μὲν τῶν Ῥωμύλου λαῶν, Οὐελέσῳ δὲ τῶν Τατίου μάλιστα προσεχόντων.
교섭의 말을 건넨 이는 프로클루스와 벨레수스였는데, 이전에 민중은 그들 중 한 명을 다른 한 명의 왕으로 선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프로클루스에게는 로물루스의 백성들이, 벨레수스에게는 타티우스의 백성들이 특히 마음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οὗτοι μὲν οὖν βραχέα διελέχθησαν, οἰόμενοι τῷ Νομᾷ τὴν συντυχίαν ἀσπαζομένῳ γεγονέναι·
그리하여 이들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조우가 누마에게 기쁘게 맞아들여질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5.2ἦν δ’ οὐ μικρόν, ὡς ἔοικεν, ἔργον, ἀλλὰ καὶ λόγων πολλῶν καὶ δεήσεως τὸ πεῖσαι καὶ μεταστῆσαι γνώμην ἀνδρὸς ἐν ἡσυχία καὶ εἰρήνῃ βεβιωκότος εἰς ἀρχὴν πόλεως τρόπον τινὰ καὶ γεγενημένης πολέμῳ καὶ συνηυξημένης.
하지만 그것은 겉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오히려 고요함과 평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고 돌려놓아, 어떤 면에서 전쟁으로 태어나 전쟁과 함께 성장한 도시의 통치로 향하게 하려면 많은 말과 간청이 필요했다.
ἔλεγεν οὖν τοῦ τε πατρὸς αὐτοῦ παρόντος καὶ Μαρκίου, τῶν συγγενῶν ἑνός, ὡς πᾶσα μὲν ἀνθρωπίνου βίου μεταβολὴ σφαλερὸν ᾧ δὲ μήτʼ ἄπεστί τι τῶν ἱκανῶν μήτε μεμπτόν ἐστι τῶν παρόντων, τοῦτον οὐδὲν ἄλλο πλὴν ἄνοια μετακοσμεῖ καὶ μεθίστησιν ἐκ τῶν συνήθων οἷς κἂν εἰ μηδὲν ἕτερον προσείη,
그리하여 그는 자식의 아버지와 친척 중 한 명인 마르키우스가 배석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 삶의 모든 변화는 위험한 것입니다. 충분한 것 중 부족함이 없고 현재의 상태에 불만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리석음 외에는 아무것도 그를 익숙한 습관에서 변화시키고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합니다. 비록 그 익숙한 것들에 다른 아무것도 더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확실함에 있어서 불확실한 것들보다 우월합니다.
§5.3τῷ βεβαιοτέρῳ διαφέρει τῶν ἀδήλων, ἀλλʼ οὐδὲ ἄδηλα τὰ τῆς βασιλείας τοῖς Ῥωμύλου τεκμαιρομένῳ παθήμασιν, ὡς πονηρὰν μὲν αὐτὸς ἔλαβε δόξαν ἐπιβουλεῦσαι τῷ συνάρχοντι Τατίῳ, πονηρὰν δὲ τοῖς ὁμοτίμοις περιεποίησεν ὡς ἀνῃρημένος ὑπʼ αὐτῶν, καίτοι Ῥωμύλον μὲν οὗτοι παῖδα θεῶν ὑμνοῦσι φήμαις, καὶ τροφήν τινα δαιμόνιον αὐτοῦ καὶ σωτηρίαν ἄπιστον ἔτι νηπίου λέγουσιν ἐμοὶ δὲ καὶ γένος θνητόν ἐστι καὶ τροφὴ καὶ παίδευσις ὑπʼ ἀνθρώπων ὧν οὐκ ἀγνοεῖτε γεγενημένη·
그러나 왕위의 일은 로물루스가 겪은 재난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자에게 결코 불확실하지도 않습니다. 곧 그 자신은 공동 통치자 타티우스를 음해했다는 악명을 얻었고, 동등한 지위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그들에게 살해당했다는 악명을 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들은 로물루스를 신들의 자식이라 칭송하고, 그가 아직 아기였을 때의 신적인 양육과 믿기 힘든 구원에 대해 말하지만, 저에게는 가문도 필멸의 것이며, 양육과 교육 또한 여러분이 잘 아시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5.4τὰ δ’ ἐπαινούμενα τοῦ τρόπου βασιλεύειν πόρρω μέλλοντος ἀνδρός, ἡσυχία τε πολλὴ καὶ διατριβὴ περὶ λόγους ἀπράγμονας, ὅ τε δεινὸς οὗτος καὶ σύντροφος εἰρήνης ἔρως καὶ πραγμάτων ἀπολέμων καὶ ἀνθρώπων ἐπὶ τιμῇ θεῶν καὶ φιλοφροσύναις εἰς τὸ αὐτὸ συνιόντων, τὰ δὲ ἄλλα καθʼ ἑαυτοὺς γεωργούντων ἢ νεμόντων.
또한 제 성품 중에서 칭송받는 것들은 왕이 되려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들입니다. 곧 풍성한 한가로움과 번잡하지 않은 논의에 몰두하는 것,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이 강렬하고 동반적인 사랑, 전쟁이 없는 업무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신들을 공경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같은 자리에 모이지만 그 외에는 각자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5.5ὑμῖν δέ, ὦ Ῥωμαῖοι, πολλοὺς μὲν ἴσως ἀβουλήτους ἀπολέλοιπε πολέμους Ῥωμύλος, οἷς ἀντερείδοντος ἡ πόλις ἐμπείρου δεῖται βασιλέως καὶ ἀκμάζοντος·
하지만 로마인 여러분, 로물루스는 어쩌면 여러분에게 원치 않는 많은 전쟁들을 남겨두었을 것이고, 이에 대항하여 도시는 경험 많고 한창때인 왕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πολλὴ δὲ καὶ συνήθεια καὶ προθυμία διʼ εὐτυχίαν γέγονε τῷ δήμῳ, καὶ οὐδένα λέληθεν αὔξεσθαι καὶ κρατεῖν ἑτέρων βουλόμενος, ὥστε καὶ γέλως ἂν εἴη τἀμά, θεραπεύοντος θεούς, καὶ δίκην τιμᾶν, βίαν δὲ καὶ πόλεμον ἐχθαίρειν διδάσκοντος πόλιν στρατηλάτου μᾶλλον ἢ βασιλέως δεομένην.
또한 행운 덕분에 민중에게는 커다란 익숙함과 열의가 생겨났으며, 그들이 영토를 넓히고 타인을 지배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은 아무에게도 감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신들을 섬기고 정의를 존중하며 폭력과 전쟁을 증오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왕보다는 장수를 필요로 하는 도시에 있어서는 웃음거리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어휘·문법 주석

  1. 5.1ἔτος ἤδη διατελοῦντι τῷ Νομᾷ τεσσαρακοστὸν — 이 구절은 '누마가 이미 마흔 번째 해를 보내고 있을 때'로 해석된다. 현재분사 여격 διατελοῦντι(διατελέω의 분사)는 τῷ Νομᾷ와 일치하며, 서수사 τεσσα라코στόν(마흔 번째의)과 함께 그 연령에 도달하여 살아가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2. 5.2οἷς κἂν εἰ μηδὲν ἕτερον προσείη — 관계대명사 οἷς의 선행사는 앞선 구절의 τῶν συνήθων(익숙한 습관들)이다. κἂν εἰ(~라 할지라도)가 이끄는 양보 가정을 동반하여, '그 익숙한 것들에 설령 다른 아무런 (이점이) 더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라는 의미를 형성한다.
  3. 5.3τοῖς Ῥωμύλου τεκμαιρομένῳ παθήμασιν — 현재분사 여격 단수 τεκμαιρομένῳ(추론하는 자)는 명사적으로 사용되어, '불확실하지 않다'(οὐδὲ ἄδηλα)는 판단이 적용되는 대상을 가리킨다. 여격 명사 παθήμασιν, 추론의 수단이나 기준('로물루스의 수난에 의해')을 나타낸다.
  4. 5.4τοῦ τρόπου βασιλεύειν πόρρω μέλλοντος ἀνδρός — 부정사 βασιλεύειν은 '통치하는 것'을 뜻한다. 부사 πόρρω(멀리)는 소유격 분사 μέλλοντος(~하려고 하는)를 수식하며, 이는 다시 ἀνδρός, 수식하여 '통치하려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의 (성품)'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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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누마 전기 §5.1-5.5.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07.tlg005.humanitext-grc2: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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