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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5.90.1

공공의 선 유지와 아테네 측의 장기적 이익

917개 구절 중 590번째 · 그리스어

요약

멜로스인은 정의가 아닌 이해관계를 논하자는 아테네인의 틀을 받아들이면서도, 강자 또한 언젠가 약자가 될 수 있으므로 공공의 선을 유지하는 것이 아테네인 자신에게도 유익하다고 주장한다.

§5.90.1ΜΗΛ. ἧι μὲν δὴ νομίζομέν γε, χρήσιμον (ἀνάγκη γάρ, ἐπειδη) ὑμεῖς οὕτω παρὰ τὸ δίκαιον τὸ ξυμφέρον λέγειν ὑπέθεσθἐ μὴ καταλύειν ὑμᾶς τὸ κοινὸν ἀγαθόν, ἀλλὰ τῷ αἰεὶ ἐν κινδύνῳ γιγνομένῳ εἶναι τὰ εἰκότα καὶ δίκαια, καί τι καὶ ἐντὸς τοῦ ἀκριβοῦς πείσαντά τινα ὠφεληθῆναι.
멜로스인 “우리가 생각하기에, 확실히 유용한 것은――여러분께서 이처럼 정의를 제쳐두고 이해관계를 논할 것을 전제하셨으므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여러분이 공공의 선을 파괴하지 않는 것이며, 오히려 언제나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는 사리에 맞는 도리와 정의가 허용되고, 설령 엄밀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설득할 수 있다면 도움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καὶ πρὸς ὑμῶν οὐχ ἧσσον τοῦτο, ὅσῳ καὶ ἐπὶ μεγίστῃ τιμωρίᾳ σφαλέντες ἂν τοῖς ἄλλοις παράδειγμα γένοισθε.
그리고 이것은 여러분에게도 결코 덜 유익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만약 파멸한다면, 가장 무거운 보복을 당해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휘·문법 주석

  1. 5.90.1ἧι — 관계부사로 '하는 한', '~라는 점에서'라는 뜻이며, 주절의 형용사 'χρήσιμον'의 범위를 한정한다.
  2. 5.90.1μὴ καταλύειν — 비인칭 형용사 'χρήσιμον [ἐστί]'에 의존하는 주어적 용법의 부정사이다. 의미상의 주어는 대격인 'ὑμᾶς'로, '여러분들이 (공공의 선을) 파괴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3. 5.90.1τῷ αἰεὶ ἐν κινδύνῳ γιγνομένῳ — 현재분사의 명사적 용법으로 '언제나 위험에 처하는 자'를 뜻한다. 여격 형태로, 뒤따르는 부정사 'εἶναι'와 결합하여 '~에게 (사리에 맞는 도리와 정의가) 존재하다'라는 소유/존재의 여격으로 기능한다.
  4. 5.90.1ἐντὸς τοῦ ἀκριβοῦς — '엄밀함(엄밀한 증명이나 권리의 확정)의 안쪽'을 뜻하지만, 문맥상 '완전히 엄밀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엄밀함에 미치지 못하는 범위 내라 할지라도'라는 함축으로 해석된다.
  5. 5.90.1σφαλέντες ἂν — 무정동사 수동분사 'σφαλέντες'(넘어지다, 파멸하다)에 어조사 'ἄν'이 결합된 것으로, 뒤따르는 희구법 'γένοισθε ἂν'과 호응하여 미래의 잠재적 조건('만약 여러분이 파멸한다면')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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