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게 카이사르가 카이사르와 함께 돌아왔도다, 막시무스 코타여, 그대가 내게 보내준 신들이로다.
그리고 그대의 선물이 마땅히 지녀야 할 수를 갖추도록, 그곳에서 리비아가 그녀의 카이사르들과 결합되어 있구나.
행복한 은이여, 온갖 금보다 더 축복받은 것이여, 그것은 가공되지 않은 가치였을 때에도 신성을 품고 있구나.
재물을 줌으로써 그대가 내게 이보다 더 큰 것을 줄 수는 없었으리라, 세 명의 하늘 신들을 나의 눈앞에 보내준 것보다 말이오.
신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임재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마치 진짜 신성과 대화할 수 있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도다.
§2.8.11quantum ad te, redii, nec me tenet ultima tellus, §2.8.12utque prius, media sospes in urbe moror.
그대에 관해서라면 나는 돌아왔노라, 가장 먼 땅이 나를 붙잡지 못하고, 이전처럼 나는 도성 한복판에서 무사히 머물고 있구나.
§2.8.13Caesareos video vultus, velut ante videbam:
나는 카이사르들의 얼굴을 보노라, 마치 예전에 보았던 것처럼.
내게는 이 소원이 이루어질 희망이 거의 없었건만, 하늘의 신성에게 문안을 올렸던 것처럼 나는 문안을 드리노라.
§2.8.16quod reduci tribuas, nil, puto, maius habes,
돌아온 자에게 그대가 베풀 수 있는 것 중에 이보다 큰 것은 없으리라 나는 생각하노라.
§2.8.17quid nostris oculis nisi sola Palatia desunt?
우리의 눈에 오직 팔라티움 언덕만이 빠져 있을 뿐이 아닌가?
§2.8.18qui locus ablato Caesare vilis erit.
카이사르가 없어진다면 그곳 또한 보잘것없는 곳이 되리라.
§2.8.19hunc ego eum spectem, videor mihi cernere Romam;
내가 그를 바라볼 때 나는 스스로 로마를 보고 있는 듯하구나.
§2.8.20nam patriae faciem sustinet ille suae.
왜냐하면 그는 자기 조국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로다.
§2.8.21fallor an irati mihi sunt in imagine vultus, §2.8.22torvaque nescio quid forma minantis habet?
내가 착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초상 속의 얼굴들이 내게 화를 내고 있는가, 그리고 그 살벌한 모습은 무언가 위협하는 듯한 기색을 띠고 있는가?
용서하소서, 온 도량보다 미덕에서 더 거대하신 분이여, 그대의 의로운 보복의 고삐를 늦추어 주소서.
용서하소서, 간청하오니, 우리 시대의 지워지지 않을 영광이여, 그대의 보살핌이 대지의 주인으로 만드는 분이여.
§2.8.27per patriae nomen, quae te tibi carior ipso est, §2.8.28per numquam surdos in tua vota deos, §2.8.29perque tori sociam, quae par tibi sola reperta est, §2.8.30et cui maiestas non onerosa tua est, §2.8.31perque tibi similem virtutis imagine natum, §2.8.32moribus adgnosci qui tuus esse potest, §2.8.33perque tuos, vel avo dignos, vel patre nepotes, §2.8.34qui veniunt magno per tua iussa gradu, §2.8.35parte leva minima nostras et contrahe poenas, §2.8.36daque, procul Scythico qui sit ab hoste, locum.
그대 자신보다 그대에게 더 소중한 조국의 이름으로, 그대의 기도에 결코 귀먹지 않는 신들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대와 유일하게 동등하다고 판명된 침상의 반려자로 인해, 그녀에게는 그대의 위엄이 짐스럽지 않도다, 그리고 미덕의 모습에서 그대를 닮은 자식으로 인해, 그의 품성으로 그대의 아들임이 확인될 수 있는 자이며, 그리고 할아버지나 아버지에게나 모두 어울리는 그대의 손자들로 인해, 그들은 그대의 명령에 따라 거대한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도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의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줄여주소서, 그리하여 스키티아의 적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있는 장소를 주소서.
그리고 허락된다면, 카이사르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카이사르여, 그대의 신성 또한 나의 기도에 적대적이지 않기를 바라나이다.
이처럼 사나운 게르마니아는 가능한 한 빨리 겁먹은 얼굴을 하고, 개선하는 말들 앞에서 노예로 끌려가게 하소서.
이처럼 아버지는 필로스의 세월까지, 어머니는 쿠마이의 세월까지 장수하시어, 그대가 오랫동안 아들로 남을 수 있게 하소서.
그대 또한, 위대한 남편에게 어울리는 아내여, 탄원하는 자의 기도를 매정하지 않은 귀로 들어주소서.
§2.8.45sic tibi vir sospes, sic sint cum prole nepotes, §2.8.46cumque bonis nuribus quod peperere nurus, §2.8.47sic, quem dira tibi rapuit Germania Drusum, §2.8.48pars fuerit partus sola caduca tui.
이처럼 그대의 남편이 안전하고, 그대의 자손들과 손자들이 안전하기를, 그리고 훌륭한 며느리들과 며느리들이 낳은 자식들이 무사하기를, 이처럼 무서운 게르마니아가 그대에게서 빼앗아 간 드루수스가, 그대가 낳은 자식들 중 유일하게 잃어버린 부분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이처럼 형제의 죽음에 복수하는 자가 때맞춰, 자줏빛 복색의 아들이 되어 눈처럼 흰 말들을 재촉하게 하소서.
§2.8.51adnuite o! timidis, mitissima numina, votis.
오, 지극히 자비로운 신들이여, 두려워하는 기도에 응답하소서.
§2.8.52praesentis aliquid prosit habere deos.
임재하시는 신들을 모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카이사르의 도래로 검투사는 안전하게 모래밭에서 걸어 나가고, 그의 얼굴에는 가볍지 않은 구원이 깃들어 있도다.
§2.8.55nos quoque vestra iuvat quod, qua licet, ora videmus, §2.8.56intrata est superis quod domus una tribus,
우리 역시 허락된 바에 따라 그대들의 얼굴을 뵙는 것이 기쁘고, 세 분의 하늘 신들께서 한 집에 들어오신 것이 기쁘도다.
모조품이 아니라 그들 자신을, 그리고 신들의 참된 모습을 직접 대면하여 보는 이들은 행복하도다.
야속한 운명이 우리에게서 이것을 시기하여 빼앗았으니, 나는 예술이 선사해 준 얼굴과 형상을 받들어 모시노라.
이처럼 사람들은 높은 하늘이 숨겨둔 신들을 알아왔고, 유피테르 대신 유피테르의 형상이 숭배되는 것이로다.
§2.8.63denique, quae mecum est et erit sine fine, cavete, §2.8.64ne sit in inviso vestra figura loco.
끝으로, 나와 함께 있고 끝없이 함께할 그대들의 형상이여, 주의하소서, 그대들의 모습이 혐오스러운 곳에 머물지 않도록 말이오.
§2.8.65nam caput e nostra citius cervice recedet, §2.8.66et patiar fossis lumen abire genis, §2.8.67quam caream raptis, o publica numina, vobis:
나의 목에서 머리가 먼저 떨어져 나가고, 파인 뺨에서 빛이 사라지는 것을 참아내는 편이 더 빠를 것이로다, 빼앗긴 그대들을 내가 잃어버리는 일보다 말이오, 오 만인의 신들이여.
§2.8.68vos eritis nostrae portus et ara fugae.
그대들은 나의 유배 생활의 항구이자 제단이 되리라.
§2.8.69vos ego complectar, Geticis si cingar ab armis, §2.8.70utque meas aquilas, ut mea signa sequar,
게타이인의 무기가 나를 에워싼다면 나는 그대들을 껴안을 것이요, 나의 독수리 깃발을, 나의 군기를 따르듯 그대들을 따르리라.
내가 나 자신을 속이고 과도한 욕망에 놀아나고 있는가, 아니면 한결 나은 유배지로 갈 희망이 가까이 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