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오비디우스 · 슬픔의 노래 §5.13.1-5.13.33

병고에 대한 호소와 친구를 향한 서신 독촉

60개 구절 중 59번째 · 라틴어

요약

오비디우스는 게타인의 땅에서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병세를 호소하는 한편, 친구의 편지가 너무 드문 것을 다정하게 원망하고, 변함없는 우정의 증표로서 서신 교환을 이어가기를 촉구한다.

§5.13.1Hanc tuus e Getico mittit tibi Naso salutem, §5.13.2mittere si quisquam, quo caret ipse, potest,
그대의 나소가 게타인의 땅에서 그대에게 이 문안(건강)을 보냅니다, 자기 자신에게 결여된 것을 보낼 수 있는 이가 있다면 말입니다.
§5.13.3aeger enim traxi contagia corpore mentis, §5.13.4libera tormento pars mihi ne qua vacet,
몸이 병든 나는 마음의 병의 전염을 끌어들였으니, 내 마음의 그 어떤 부분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비어 있지 않게 하려는 듯합니다.
§5.13.5perque dies multos lateris cruciatibus uror;
그리고 여러 날 동안 나는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으로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5.13.6sic me non modico frigore laesit hiems,
이처럼 겨울이 대단한 추위로 나를 상하게 했습니다.
§5.13.7si tamen ipse vales, aliqua nos parte valemus:
그래도 그대 자신이 평안하다면, 나 역시 어느 정도는 평안합니다.
§5.13.8quippe mea est umeris fulta ruina tuis.
왜냐하면 나의 파멸은 그대의 양어깨에 의해 지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5.13.9Quid, mihi cum dederis ingentia pignora, cumque §5.13.10per numeros omnes hoc tueare caput, §5.13.11quod tua me raro solatur epistula, peccas, §5.13.12remque piam praestas, sed mihi verba negas?
어찌하여, 그대가 내게 거대한 서약을 주었고, 또한 모든 면에서 이 머리(목숨)를 지켜주고 있음에도, 그대의 편지가 나를 드물게 위로한다는 점에서 그대는 잘못을 범하고 있으며, 경건한 의무를 다하면서도 내게는 말을 거부하는 것입니까?
§5.13.13hoc, precor, emenda! quod si correxeris unum,
원하옵건대, 이 점을 고쳐 주십시오!
§5.13.14nullus in egregio corpore naevus erit.
만일 이 한 가지만 바로잡아 준다면, 뛰어난 몸에 그 어떤 흠집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5.13.15pluribus accusem, fieri nisi possit, ut ad me §5.13.16littera non veniat, missa sit illa tamen,
편지가 내게 도달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발송은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나는 더 많이 비난했을 것입니다.
§5.13.17di faciant, ut sit temeraria nostra querella, §5.13.18teque putem falso non meminisse mei.
신들께서 나의 원망이 경솔한 것이 되게 해 주시기를, 그리하여 내가 잘못해서 그대가 나를 잊었다고 생각하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5.13.19quod precor, esse liquet: neque enim mutabile robur
내가 바라는 바가 사실임이 분명합니다.
§5.13.20credere me fas est pectoris esse tui.
왜냐하면 그대 마음의 굳건함이 변하기 쉬운 것이라고 내가 믿는 것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5.13.21cana prius gelido desint absinthia Ponto, §5.13.22et careat dulci Trinacris Hybla thymo, §5.13.23inmemorem quam te quisquam convincat amici.
차가운 폰투스에서 창백한 쓴쑥이 먼저 사라지고, 시칠리아의 히블라가 달콤한 백리향을 먼저 잃을지언정, 누군가가 그대를 친구를 잊은 자로 입증해 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5.13.24non ita sunt fati stamina nigra mei.
내 운명의 검은 실타래가 그 정도로 어둡지는 않습니다.
§5.13.25tu tamen, ut possis falsae quoque pellere culpae §5.13.26crimina, quod non es, ne videare, cave.
그러나 그대가 부당한 허물의 혐의조차 떨쳐버릴 수 있도록, 그대가 그렇지 않은 존재(불성실한 친구)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5.13.27utque solebamus consumere longa loquendo §5.13.28tempora, sermoni deficiente die, §5.13.29sic ferat ac referat tacitas nunc littera voces, §5.13.30et peragant linguae charta manusque vices,
그리고 우리가 대화를 나누며 긴 시간을 보내고, 이야깃거리가 남았는데도 하루가 부족하곤 했던 것처럼, 이처럼 이제는 편지가 소리 없는 목소리를 실어 나르고 되가져오며, 종이와 손이 혀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십시오.
§5.13.31quod fore ne nimium videar diffidere, sitque §5.13.32versibus hoc paucis admonuisse satis, §5.13.33accipe quo semper finitur epistula verbo atque meis distent ut tua fata!— vale.
이것이 이루어질 것을 내가 너무 불신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또한 이 몇 줄의 시로 경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도록, 편지가 늘 끝맺는 그 낱말을 받으십시오 ―― 그리고 그대의 운명이 나의 운명과 멀리 떨어져 있기를! ―― 부디 평안하시기를.

어휘·문법 주석

  1. §5.13.2quo caret ipse — 관계대명사 quo의 선행사는 앞 행의 salutem으로, 이는 '인사'와 '건강'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오비디우스 본인이 건강(salus)을 결여하고 있기에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건강을 보낸다"는 반어법적 역설을 형성한다.
  2. §5.13.11quod tua me raro solatur epistula — quod 절은 상대방이 어떤 점에서 잘못을 범하고 있는지(peccas)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부사적 용법("~라는 점에서") 또는 원인을 나타낸다.
  3. §5.13.15pluribus accusem, fieri nisi possit — 접속법 현재형 accusem과 possit의 결합은 현재 또는 미래 맥락에서 반사실적 가정("~가 가능하지 않다면 더 많이 비난할 텐데")을 표현한다.
  4. §5.13.23prius ... quam — 21행의 prius와 23행의 quam이 격리(hyperbaton)되어 있으며, "~하는 것보다 차라리 먼저 (~가 일어날 것이다)"라는 불가능성을 강조하는 비교 구문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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