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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아티쿠스에게 보낸 편지 §7.21.1-7.21.3

집정관들의 무능과 징병 실패에 대한 실망

461개 구절 중 161번째 · 라틴어

요약

카푸아와 칼레스의 긴박한 정세를 전하는 편지. 키케로는 집정관들의 무능과 징병의 파탄, 폼페이우스의 전의 상실을 혹평하면서, 카이사르로부터 평화 제의가 오는 와중에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격렬히 고뇌하고 있음을 토로한다.

§7.21.1de malis nostris tu prius audis quam ego.
우리의 불행에 대해 자네는 나보다 먼저 듣고 있네.
istim enim emanant.
그것들이 그곳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네.
boni autem hinc quod exspectes nihil est.
하지만 이곳에서 자네가 기대할 만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네.
veni Capuam ad Nonas Febr. ita ut iusserant consules.
나는 집정관들이 명령한 대로 2월 노나이에 카푸아에 왔네.
eo die Lentulus venit sero.
그날 렌툴루스는 늦게 도착했네.
alter consul omnino non venerat vii Idus.
다른 집정관은 2월 7일(이두스 전 7일)까지 전혀 오지 않았네.
eo enim die ego Capua discessi et mansi Calibus.
그날에 내가 카푸아를 떠나 칼레스에 머물렀기 때문이네.
inde has litteras postridie ante lucem dedi.
그곳에서 다음 날 동트기 전에 이 편지를 보낸다네.
haec Capuae dum fui cognovi, nihil in consulibus, nullum usquam dilectum.
내가 카푸아에 있는 동안 알아낸 것은 이것이네. 집정관들에게는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고, 어디에서도 징병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네.
nec enim conquisitores φαινοπροσωπεῖν audent cum ille adsit, contraque noster dux nusquam sit, nihil agat, nec nomina dant.
그가 가까이 있고, 반대로 우리의 지도자는 어디에도 없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에, 징모관들은 공공연히 얼굴을 드러내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으며, 사람들도 이름을 등록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네.
deficit enim non voluntas sed spes.
부족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희망이기 때문이네.
Gnaeus autem noster (o rem miseram et incredibilem!) ut totus iacet! non animus est, non consilium, non copiae, non diligentia.
한편 우리의 그나이우스는(오, 참담하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여!) 얼마나 완전히 무너져 내렸는가! 용기도 없고, 계획도 없고, 군대도 없고, 신중함도 없네.
mittam illa, fugam ab urbe turpissimam, timidissimas in oppidis contiones, ignorationem non solum adversari sed etiam suarum copiarum;
나는 그것들, 즉 도성으로부터의 가장 수치스러운 도망, 여러 읍성들에서의 지극히 겁먹은 집회들, 적뿐만 아니라 자신의 군대에 대해서도 무지한 일 등은 덮어두겠네.
hoc cuius modi est?
하지만 이것은 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
§7.21.2vii Idus Febr. Capuam C. Cassius tribunus pl. venit, adtulit mandata ad consules ut Romam venirent, pecuniam de sanctiore aerario auferrent, statim exirent.
2월 7일, 호민관 가이우스 카시우스가 카푸아에 와서 집정관들에게 로마로 가서 성스러운 국고에서 자금을 챙겨 즉시 떠나라는 명령을 전달했네.
urbe relicta redeant; quo praesidio? deinde exeant;
도성을 버려두고서 다시 돌아가라니, 대체 무슨 호위를 대동하고 말이네? 그러고 나서 떠나라니, 누가 허락하겠는가?
quis sinat? consul ei rescripsit ut prius ipse in Picenum.
집정관은 그에게 카시우스 자신이 먼저 피케눔으로 가라고 답장을 보냈네.
at illud totum erat amissum;
하지만 그곳은 이미 완전히 상실된 상태였네.
sciebat nemo praeter me ex litteris Dolabellae.
돌라벨라의 편지 덕분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 외에는 아무도 없었네.
mihi dubium non erat quin ille iam iamque foret in Apulia, Gnaeus noster in navi.
나로서는 그가 지금 당장이라도 아풀리아에 도달할 것이며, 우리의 그나이우스는 배에 타고 있으리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네.
§7.21.3ego quid agam σκέμμα magnum—neque me hercule mihi quidem ullum, nisi omnia essent acta turpissime, neque ego ullius consili particeps—sed tamen quod me deceat.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커다란 숙고의 대상이라네. 헤라클레스에 대고 맹세컨대, 만약 모든 일이 이토록 수치스럽게 처리되지 않았고 내가 그들의 어떤 계획에도 동참하지 않았다면 내게 숙고할 일조차 없었겠지만 말이네. 하지만 그럼에도 나에게 어울리는 행동이 무엇인지는 고민해야 하네.
ipse me Caesar ad pacem hortatur;
카이사르 자신도 나에게 평화를 권하고 있네.
sed antiquiores litterae quam ruere coepit.
하지만 그 편지는 그가 돌진하기 시작하기 전의 오래전 것이네.
Dolabella, Caelius me illi valde satis facere.
돌라벨라와 카일리우스는 내가 그를 아주 만족시키고 있다고 전하네.
mira me ἀπορία torquet.
기이한 곤경이 나를 괴롭히고 있네.
iuva me consilio si potes, et tamen ista quantum potes provide.
자네가 할 수 있다면 조언으로 나를 도와주게. 그리고 그곳의 형편도 자네가 할 수 있는 한 잘 헤아려 주게.
nihil habeo tanta rerum perturbatione quod scribam.
이토록 커다란 정국의 혼란 속에서 내게는 쓸 말이 아무것도 없네.
tuas litteras exspecto.
자네의 편지를 기다리겠네.

어휘·문법 주석

  1. 7.21.1nec nomina dant — `nomina dant`(이름을 등록하다, 즉 지원하다)의 주어는 직전의 `conquisitores`(징모관들)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나 징집 대상 청년들이다. 이는 징모관들이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것과 시민들이 자원하지 않는 상황(military service에 등록함을 뜻하는 관용구 `nomina dare`)을 대조하고 있다.
  2. 7.21.2consul ei rescripsit ut prius ipse in Picenum — 접속법 종속절 `ut... in Picenum` 안에서 이동을 나타내는 동사(예: `iret` 또는 `proficisceretur`)가 생략되었다. 또한 강조 대명사 `ipse`는 답장을 쓴 사람인 집정관이 아니라 카시우스(`ei`)를 가리킨다.
  3. 7.21.3ego quid agam σκέμμα magnum—neque me hercule mihi quidem ullum, nisi omnia essent acta turpissime, neque ego ullius consili particeps—sed tamen quod me deceat — 이 문장의 주된 뼈대는 간접의문절 `ego quid agam`("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이 그리스어 명사구 `σκέμμα magnum`("커다란 숙고 사항")과 병치되어 판단을 나타낸다. 삽입된 `neque... mihi quidem ullum [esset], nisi...`는 과거 사실과 반대되는 가정(반사실가정: `essent acta... [essem]`)에 기초하여, "만약 모든 일이 ~하게 처리되지 않았고, 내가 ~하지 않았다면 내게는 아무런 고민거리도 아니었을 텐데"라고 말하는 조건문이다. 마지막의 `sed tamen [cogitandum est] quod me deceat`는 다시 현실의 의무로 돌아와 "그래도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숙고해야 함을 나타낸다.
  4. 7.21.3Dolabella, Caelius me illi valde satis facere — 말하거나 쓰는 등의 전달동사(예: `scribunt` "그들은 쓰고 있다" 혹은 `nuntiant` "그들은 알리고 있다")가 생략되었다. `me... satis facere`는 그 생략된 동사를 주동사로 삼는 대격부정사(AcI) 구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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