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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아티쿠스에게 보낸 편지 §4.9.1-4.9.2

국세조사 정국과 폼페이우스와의 회담

461개 구절 중 87번째 · 라틴어

요약

키케로는 아티쿠스에게 로마의 국세조사를 둘러싼 정국 동향을 묻고, 쿠마에 별장으로 자신을 찾아온 폼페이우스와의 면담 상황 및 그에 대한 정치적 인상을 전한다. 아울러 자신의 별장 관리와 가족의 일정, 여정을 덧붙인다.

§4.9.1sane velim scire num censum impediant tribuni diebus vitiandis (est enim hic rumor) totaque de censura quid agant, quid cogitent.
호민관들이 길흉의 날을 무효로 만듦으로써 국세조사를 방해하고 있는지(이곳에 그런 소문이 있네), 그리고 인구조사관 직무 전반에 대해 그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정말 알고 싶네.
nos hic cum Pompeio fuimus.
우리는 이곳에서 폼페이우스와 함께 있었네.
multa mecum de re publica sane sibi displicens, ut loquebatur (sic est enim in hoc homine dicendum), Syriam spernens, Hispaniam iactans, hic quoque, ut loquebatur;
그는 국가에 대해 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가 말하기로는(이 남자에 대해서는 정말 그렇게 말해야 하네만) 스스로에게 정말 불만스러워하며 시리아를 경멸하고 히스파니아를 자랑했다네. 여기서도 역시 그가 말하기로는 말이네.
et opinor usque quaque, de hoc cum dicemus, sit hoc quasi καὶ τόδε.
그리고 생각건대 어디서든 이 남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이것을 이른바 καὶ τόδε 라고 해 두세.
tibi etiam gratias agebat quod signa componenda suscepisses;
그는 자네가 조각상들을 배치하는 일을 맡아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워했네.
in nos vero suavissime hercule est effusus.
나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헤라클레스에 맹세코 극진히 친절하게 호의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었네.
venit etiam ad me in Cumanum a se.
그는 심지어 자기 처소에서 쿠마에에 있는 내 별장으로 나를 찾아오기까지 했다네.
nihil minus velle mihi visus est quam Messallam consulatum petere.
그는 메살라가 집정관직에 입후보하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는 것처럼 내게 보였네.
de quo ipso si quid scis velim scire.
이 일 자체에 대해 자네가 아는 것이 있다면 알고 싶네.
§4.9.2quod Lucceio scribis te nostram gloriam commendaturum et aedificium nostrum quod crebro invisis, gratum.
자네가 루케이우스에게 내 명성을 추천하겠다고 편지를 써 준 것과, 자네가 자주 들러보는 우리의 건물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네.
Quintus frater ad me scripsit se, quoniam Ciceronem suavissimum tecum haberes, ad te Nonis Maias venturum.
동생 퀸투스는 자네가 지극히 사랑스러운 키케로를 데리고 있으니, 5월 노나에 자네에게 가겠다고 내게 편지를 보내왔네.
ego me de Cumano movi ante diem v Kal. Maias.
나는 4월 27일에 쿠마에 별장에서 출발했네.
eo die Neapoli apud Paetum.
그날은 네아폴리스의 파에투스 집에 머물렀네.
ante diem IIII Kal. Maias iens in Pompeianum bene mane haec scripsi.
4월 28일, 이른 아침에 폼페이이 별장으로 가는 길에 이 편지를 쓰네.

어휘·문법 주석

  1. §4.9.1diebus vitiandis — 수단의 탈격 동형용사 구문. 직역하면 '날들을 부정한 것으로 만듦으로써'이다. 고대 로마에서 불길한 징조를 선언하여 선거나 집회 등의 공식 절차를 합법적으로 방해하거나 연기시키던 정치적·종교적 전술을 가리킨다.
  2. §4.9.1sane sibi displicens — '스스로에게 정말 불만스러워하며'. 폼페이우스가 자신의 현재 정치적 입지나 처지에 대해 불만을 품은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키케로는 이것이 그의 본심이 아니라 연기임을 바로 뒤의 'ut loquebatur'(그가 말하기로는)라는 표현을 통해 비꼬고 있다.
  3. §4.9.1nihil minus velle mihi visus est quam Messallam consulatum petere — 'nihil minus ... quam' 구문은 직역하면 '~보다 덜 바라는 것은 없다'가 되어, 실질적으로 '~을 가장 바라지 않는다'라는 강한 부정을 나타낸다. 'Messallam consulatum petere'는 대격과 부정사(A.C.I.) 구조로 velle의 목적어 역할을 한다.
  4. §4.9.2Ciceronem — 저자인 키케로 본인이 아니라 동생 퀸투스의 어린 아들(조카인 소 퀸투스 키케로)을 가리킨다. 아티쿠스가 이 아이를 마음에 들어하여 곁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인 퀸투스가 아티쿠스의 집을 방문하려 한다는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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