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무스:폴룩스에 맹세코, 자유여, 그대는 참으로 사랑스럽구려, 헤라클레스와 함께 배에 발을 들여놓기를 결코 원치 않았으니 말이오.
§491sed ubi ille meus est hospes, qui me perdidit?
그런데 나를 파멸시킨 나의 그 손님은 어디에 있지?
§492atque eccum incedit.
아, 저기 걸어오는군.
§492bQuo malum properas, Labrax?
도대체 어디로 그리 급히 가느냐, 라브락스여?
§493nam equidem te nequeo consequi tam strenue.
나는 그대처럼 정력적으로 쫓아갈 수가 없구나.
§494Vtinam te prius quam óculis vidissem meis, §495malo cruciatu in Sicilia perbiteres, §496quem propter hoc mihi optigit misero mali.
라브락스:내 눈으로 그대를 보기 전에, 그대가 시칠리아에서 비참한 고통을 겪으며 죽어 없어졌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대 때문에 가련한 내게 이토록 큰 재앙이 닥쳤으니 말이오.
샤르무스:그대가 나를 그대의 집으로 데려간 그날에, 차라리 그 감옥에 누워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그대가 살아 있는 동안, 그대와 닮은 손님들만 가득하기를 불사의 신들께 비노라.
§501Malam fortunam in aedis te adduxi meas.
라브락스:그대를 내 집으로 데려온 것은 불운을 몰고 온 것이었소.
§502quid mihi scelesto tibi erat auscultatio, §503quidve hinc abitio quidve in navem inscensio? §504ubi perdidi etiam plus boni quam mihi fuit.
사악한 내가 왜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며, 왜 여기서 떠났고, 왜 배에 올라탔단 말인가?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잃어버린 그 배에.
샤르무스:폴룩스에 맹세코, 배가 난파된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 악당인 그대와, 죄악으로 얻은 그대의 재물을 실어 날랐으니 말이오.
§507Pessum dedisti me blandimentis tuis.
라브락스:그대의 감언이설이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소.
샤르무스:나는 그대의 집에서, 옛날 티에스테스나 테레우스에게 차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저녁 식사를 대접받았네.
§510Perii, animo male fit.
라브락스:망했다, 속이 안 좋구려.
contine quaeso caput.
제발 머리 좀 잡아 주시오.
§511Pulmoneum edepol nimis velim vomitum vomas.
샤르무스:폴룩스에 맹세코, 그대가 허파까지 다 토해 버렸으면 좋겠네.
라브락스:아, 팔라이스트라와 암펠리스카여, 너희는 지금 어디 있느냐? 샤르무스:깊은 바닷속에서 물고기 밥이라도 되고 있겠지, 내 생각엔.
라브락스:그대 때문에 내가 거지가 되었소, 그대의 허풍 가득한 거짓말을 고분고분 들은 탓에 말이오.
샤르무스:그대가 내 덕분에 싱거운 상태에서 짭짤하게 되었으니, 마땅히 내게 크게 감사해야 할 것이오.
라브락스:내 앞을 떠나 가장 비참한 교수형에 처해지는 건 어떻소? 샤르무스:그대나 가시오.
easque res agebam commodum.
나도 마침 그렇게 하려던 참이었소.
라브락스:아, 어느 필멸자가 나보다 비참하게 살고 있단 말인가? 샤르무스:내가 그대보다 훨씬 더 비참하네, 라브락스여.
라브락스:어찌하여? 샤르무스: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데, 그대는 그렇게 될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오.
샤르무스:오 갈대여, 갈대여, 그대의 처지가 부럽구나, 언제나 물기 없이 마른 영광을 보존하고 있으니 말이오.
나로 말하자면 경장보병의 훈련을 하고 있네, 추위 때문에 온몸을 가들가들 떨면서 말하고 있으니 말이오.
§527Edepol, Neptune, es balineator frigidus:
폴룩스에 맹세코, 네프투누스여, 그대는 참으로 차가운 목욕탕 주인일세.
§528cum vestimentis postquam aps té abii, algeo.
옷을 입은 채 그대에게서 떠난 뒤로, 나는 얼어 죽을 지경이오.
따뜻한 음료점 하나 차려 두지 않고, 이토록 짜고 차가운 음료만 내주다니 말이오.
숯불 옆에 앉아 있는 대장장이들은 참으로 행복하구나, 언제나 따뜻하니 말이오.
차라리 지금 내게 오리의 운명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물 밖으로 나왔을 때도 여전히 말라 있었을 테니 말이오.
§535Quid si aliquo ad ludos me pro manduco locem? §536Quapropter? §536bQuia pol clare crepito dentibus.
어디 경기장에 식탐 괴물 가면을 쓰는 배우로 몸을 팔아 볼까? 라브락스:왜 그러오? 샤르무스:폴룩스에 맹세코, 이빨이 딱딱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부딪치니까 말이오.
§537Iure optumo me élavisse árbitror.
라브락스:마땅히 나는 깨끗이 털려 버렸다고 생각하오.
샤르무스:어찌하여? 라브락스:그대와 함께 배에 오르는 무모함을 저질렀기 때문이오, 그대는 바닥에서부터 내 바다를 흔들어 놓았으니 말이오.
§540Tibi auscultavi, tu promittebas mihi
라브락스:나는 그대의 말을 들었소.
그대는 내게 그곳에 창녀들을 위한 막대한 수입이 있을 것이라 약속했고, 거기서 재물을 긁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소.
§543Iam postulabas te, impurata belua, §544totam Siciliam devoraturum insulam? §545Quaenam ballaena meum voravit vidulum, §546aurum atque argentum ubi omne compactum fuit?
샤르무스:더러운 짐승 같으니, 그대는 이미 시칠리아섬 전체를 집어삼키려 들었단 말인가? 라브락스:도대체 어떤 고래가 내 여행 가방을 삼켜 버렸단 말인가, 그 안에 내 금과 은이 전부 채워져 있었는데.
샤르무스:내 자루 속에 들어 있던, 은이 가득 찬 내 주머니를 삼킨 바로 그 고래일 것이오, 내 생각엔.
라브락스:아, 나는 겨우 이 얇은 튜닉 한 장과 이 가련한 누더기 망토 하나만 남게 되었구려.
perii oppido.
완전히 망했소.
§551Vel consociare mihi quidem tecum licet:
샤르무스:원한다면 나와 동업을 해도 좋네.
§552aequas habemus partes.
우리의 몫은 평등하니까 말이오.
라브락스:적어도 내게 그 처녀들이라도 무사했더라면 희망이라도 있었을 텐데.
§554nunc si me adulescens Plesidippus viderit, §555quo ab arrabonem pro Palaestra acceperam, §556iam is exhibebit hic mihi negotium.
이제 젊은 플레시디푸스가 나를 본다면, 내가 팔라이스트라의 대가로 그에게서 계약금까지 받았으니, 당장 여기서 내게 곤란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오.
샤르무스:왜 우느냐, 바보야? 폴룩스에 맹세코, 그대에겐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가, 혀가 살아 있는 한, 누구에게나 말로 때워 해결할 수 있을 테니 말이오.
§559Quíd illuc, opsecro, negotist quod duae mulierculae §560hic in fano Veneris signum flentes amplexae tenent,
스케파르니오:제발 말해 주시오, 무슨 일인가요? 두 젊은 처녀가 여기 베누스의 신전에서 울면서 신상을 껴안고 있는 것이 말이오.
§561nescio quém metuentes miserae? nocte hac aiunt proxuma
누군지 모를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가엾어라.
§562se iactatas, atque eiectas hodie esse aiunt e mari.
어젯밤에 자신들이 바다에서 휩쓸렸고, 오늘 바다에서 쓸려 나왔다고 말합디다.
라브락스:맹세코, 젊은이여, 부탁인데 그대가 말하는 그 처녀들이 어디에 있소? 스케파르니오:여기 베누스의 신전 안에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