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qui hoc mihí contraxit;
내게 이 재앙을 불러온 놈 같으니.
operam uxoris polliceor foras, §552quasi catillatum.
내가 아내의 도움을 밖에 약속하다니, 마치 접시라도 핥게 하려는 듯이 말이오.
flagitium hóminis, qui dixit mihi §553suam úxorem hanc arcessituram esse;
나에게 이렇게 말한 그 인간의 파렴치함이란, 자신의 아내가 그녀(내 아내)를 부르러 올 거라고 말이오.
éa se eam négat morarier.
하지만 그녀는 그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구려.
§554atque edepol mirum ni subolet iam hoc huic vicinae meae.
게다가 폴룩스의 이름으로 맹세코, 내 이웃 여편네가 이미 낌새를 챈 게 아니라면 이상한 일이지.
§555verum autem altrovorsum quóm eam mecum rationem puto, §556si quid eius esset, esset mecum postulatio.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내가 그 셈을 머릿속으로 따져보니, 만일 그런 일(낌새)이 정말 있다면, 내게 항의가 들어왔을 텐데 말이오.
§557ibo intro, ut subducam navim rusum in pulvinaria.
안으로 들어가야겠소, 배를 다시 도크 안으로 끌어다 놓기 위해 말이오.
— §558Iám hic est lepide ludificatus.
— 이제 이 사내는 멋지게 놀림감이 되었구나.
miseri ut festinant senes.
가련한 노인네들이 어찌나 허둥대는지.
§559nunc ego illúm nihili decrepitum meum virum veniat velim,
이제 나는 내 그 쓸모없고 꼬부라진 남편 놈이 오기를 바라노라, 저 다른 한 놈을 놀려먹었으니, 이번엔 그 인간을 골려주기 위해 말이오.
§560ut eum ludificem vicissim, postquam hunc delusi alterum. §561nam ego aliquid contrahere cupio litigi inter eos duos.
나는 저 두 사람 사이에 어떻게든 싸움 판을 벌여놓고 싶어 죽겠으니 말이오.
§562sed eccum incedit.
그런데 보라, 저기 걸어오는구나.
at, quom aspicias tristem, frugi censeas.
하지만 시무룩한 안색만 봐서는 아주 건실한 인간이라 생각하겠어.
§563Stultitia magna est, mea quidem sententia, §564hominem amatorem ullum ad forum procedere, §565in eum diem quoi quod amet in mundo siet;
내 생각으로는, 참으로 커다란 어리석음이로다, 사랑 빠진 사내놈이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제 사랑하는 대상이 세상에 준비되어 있는 바로 그날에 말이오.
§566sicut ego feci stultus: contrivi diem,
내가 멍청하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오.
§567dum asto advocatus cuidam cognato meo;
나는 하루를 허비해 버렸네, 내 친척 한 놈을 위해 보증인으로 서 있는 동안에 말이오.
헤르쿨레스의 이름으로 맹세코, 그놈이 소송에서 완전히 져버려 참 고소하군, 오늘 나를 헛되이 자기 보증인으로 부른 꼴이 되지 않게 말일세.
§570nam meo quidem animo qui advocatos advocet §571rogitare oportet prius et percontarier, §572adsitne ei animus necne adsit, quem ádvocet:
내 생각으로는, 보증인을 불러 세우는 자는 마당히 먼저 물어보고 캐물어야 하네, 자신이 부르는 자에게 제정신이 박혀 있는지 아닌지를 말이오.
§573si neget adesse, exanimatum amittat domum.
만일 제정신이 아니라고 답하면, 넋 빠진 놈이라 생각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지.
§574sed uxorem ante aedis eccam.
그런데 보라, 아내가 집 앞에 있군.
ei misero mihi, §575metuo ne non sit surda atque haec audiverit.
아, 이 가련한 신세여, 그녀의 귀가 먹지 않아서 이 말들을 다 들어버렸을까 두렵구려.
§576Audivi ecastor cum malo magno tuo.
에카스토르의 이름으로 맹세코, 아주 잘 들었소, 당신에게 큰 화가 되도록 말이오.
§577Accedam propius.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군.
quid agis, mea festivitas?
어찌 지내시오, 내 사랑스런 이여?
§578Te ecastor praestolabar.
에카스토르의 이름으로 맹세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소.
§578bIamne ornata res?
이제 준비는 다 되었소?
벌써 우리 이웃 여편네를 이리로 데려왔소, 당신을 돕도록 말이오?
§580bArcessivi, ut iusseras.
당신이 명령한 대로 불렀소.
§581verum hic sodalis tuos, amicus optumus, §582nescio quid se sufflavit uxori suae: §583negavit posse, quoniam arcesso, mittere.
그런데 당신의 이 동료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는 자가, 제 마누라에게 무슨 심통을 부렸는지, 내가 부르는 것이니 보낼 수 없다고 거절하더군요.
§584Vitium tibi istuc maxumum est, blanda es parum.
그게 당신의 가장 큰 흠이오, 상냥함이 도무지 부족하단 말이오.
남의 남편에게 아양을 떠는 것은 조신한 부인의 도리가 아니라 창녀들의 짓이랍니다, 여보.
§587i tu atque arcesse illam: égo intus quod factost opus
당신이 가서 그녀를 불러오시오.
§588volo accurare, mi vir.
나는 집 안에서 해야 할 일을 단속하고 싶으니 말이오, 여보.
§588bPropera ergo.
그럼 서두르시오.
§588cLicet.
알겠소.
§589iam pol ego huic aliquem in pectus iniciam metum;
이제 폴룩스의 이름으로 맹세코, 이 인간의 마음에 두려움을 좀 심어주어야겠군.
§590miserrumum hodie ego hunc habebo amasium.
오늘 이 바람난 늙은이를 아주 비참하게 만들어 주겠어.
— 저 사랑꾼 늙은이가 광장에서 집으로 돌아왔는지 이리로 가 봐야겠군, 나와 내 아내를 놀려먹은 껍데기 같은 놈이 말이오.
§593sed eccum ante aedis.
그런데 보라, 집 앞에 있군.
ad te hercle ibam commodum.
헤르쿨레스의 이름으로 맹세코, 마침 자네에게 가던 참이었네.
§594Et hercle ego ad te.
나도 헤르쿨레스의 이름으로 자네에게 가던 중이었네.
quid ais, vir minimi preti?
자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겐가, 이 비열하기 짝이 없는 인간아?
§595quid tibi mandavi? quid tecum oravi?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당부했나? 무엇을 간곡히 부탁했냔 말일세?
§595bQuid est?
무슨 일인가?
자네가 나를 위해 집을 말끔히 비워주기로 한 것, 자네 아내를 우리 쪽으로 건너오게 하기로 한 것 말일세!
§598satin propter te pereo ego atque occasio?
자네 때문에 나와 이 기회가 아주 완전히 망해버린 게 안 보이나?
§599Quin tu suspendis te? nempe túte dixeras,
목이라도 매다는 게 어떤가?
§600tuam arcessituram esse uxorem uxorem meam.
분명 자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나, 자네 아내가 내 아내를 부르러 올 거라고 말이세.
그러니 내 아내는 부르러 갔었다고 하고, 자네가 아내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더군.
오히려 그녀가 먼저 스스로 내게 그녀의 일손 따위는 아쉬울 게 없다고 거절했네.
§604Quin eapse me adlegavit, qui istam arcesserem.
오히려 그녀가 직접 나를 지목해 그녀를 불러오라 시켰단 말일세.
§605Quin nihili facio.
오히려 난 신경도 안 쓰네.
§605bQuin me perdis.
오히려 자네가 날 망치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잘된 일이네, 오히려 아주 오랫동안 미룰 걸세, 오히려 자네에게 말이지— 오히려— 뭔가 골탕을 먹이고 싶네.
§607cQuin faciam lubens.
오히려 기꺼이 그렇게 해줌세.
§608numquam tibi hodie
quin
erit plus quam mihi.
오늘 자네가 내뱉는 "오히려"라는 말이 나보다 더 많을 수는 없을 걸세.
§609Quin hercle di te perdant postremo quidem.
오히려 헤르쿨레스의 이름으로 맹세코, 결국엔 신들께서 자네를 파멸시키시기를!
§610Quid nunc? missurusne es ad me uxorem tuam?
이제 어쩔 텐가? 자네 아내를 내게 보내줄 텐가?
데려가게나, 그리고 가장 끔찍한 십자가 형틀에나 처박히게, 이 여편네와, 저 여편네와, 자네 그 기생년까지 다 함께 싸 들고 말일세.
가서 딴 볼일이나 보게, 내 당장 정원을 통해 내 아내에게 자네 마누라가 있는 그쪽으로 건너가라고 명령할 테니.
— §615Nunc tu mi amicus es in germanum modum.
— 이제야 자네가 나를 진짜 형제처럼 대하는 친구 같군.
§616qua ego hunc amorem mi esse avi dicam datum §617aut quid ego umquam erga Venerem inique fecerim, §618cui sic tot amanti mi obviam eveniant morae?
내가 대체 어떤 새의 점괘를 안고 이 사랑을 얻었다고 말해야 할지, 아니면 내가 베누스 여신께 언제 무슨 불경을 저질렀기에, 이토록 열렬히 사랑하는 내 앞에 이 많은 지체와 훼방이 들이닥친단 말인가?
아니, 제발 말해주오, 우리 집에서 들리는 저 비명은 대체 무슨 소리인가?
§621Núlla sum, núlla sum, tóta, tota óccidi,
난 끝장이야, 난 끝장이야, 완전히, 완전히 파멸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