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8.8.1

독서할 여유가 없어도 실천할 수 있는 자제와 타인에 대한 배려

486개 구절 중 279번째 · 그리스어

요약

독서를 할 여유가 없더라도 오만을 제어하고, 쾌락과 고통을 극복하며, 하찮은 명성을 멀리하고, 나아가 배은망덕한 타인을 돌보는 처신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8.8.1Ἀναγινώσκειν οὐκ ἔξεστιν.
독서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ἀλλὰ ὕβριν ἀνείργειν ἔξεστιν·
하지만 오만을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ἀλλὰ ἡδονῶν καὶ πόνων καθυπερτερεῖν ἔξεστιν·
하지만 쾌락과 고통을 초월하는 것은 가능하다.
ἀλλὰ τοῦ δοξαρίου ὑπεράνω εἶναι ἔξεστιν·
하지만 하찮은 명성 위에 서는 것은 가능하다.
ἀλλὰ ἀναισθήτοις καὶ ἀχαρίστοις μὴ θυμοῦσθαι, προσέτι κήδεσθαι αὐτῶν ἔξεστιν.
하지만 무감각하고 배은망덕한 자들에게 화내지 않고, 더 나아가 그들을 보살피는 것은 가능하다.

어휘·문법 주석

  1. 8.8.1Ἀναγινώσκειν οὐκ ἔξεστιν — 비인칭 동사 ἔξεστιν('허용되다', '가능하다')의 주어로 부정사 Ἀναγινώσκειν이 사용되었다. 황제로서의 바쁜 책무 등으로 인해 독서에 몰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거나 불가능함을 뜻한다.
  2. 8.8.1ἡδονῶν καὶ πόνων καθυπερτερεῖν — 동사 καθυπερτερέω('극복하다', '초월하다')는 비교와 초월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그 대상으로서 비교의 속격(ἡδονῶν καὶ πόνων)을 지배한다.
  3. 8.8.1ἀναισθήτοις καὶ ἀχαρίστοις μὴ θυμοῦσθαι — 동사 θυμόομαι('화내다')는 분노의 대상을 여격(ἀναισθήτοις καὶ ἀχαρίστοις)으로 지배한다. 뒤이어 병렬된 κήδεσθαι('보살피다')는 속격(αὐτῶν)을 지배하므로, 서로 다른 격을 지배하는 두 부정사구가 병렬되어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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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8.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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