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8.20.1

만물의 종말을 지향하는 자연과 변화의 무차별성

486개 구절 중 291번째 · 그리스어

요약

자연은 만물의 시작과 과정뿐만 아니라 그 종말 역시 목표로 삼고 있음을 공, 거품, 등불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며, 존재의 변화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음을 밝힌다.

§8.20.1Ἡ φύσις ἐστόχασται ἑκάστου οὐδέν τι ἔλασσον τῆς ἀπολήξεως ἢ τῆς ἀρχῆς τε καὶ διεξαγωγῆς, ὡς ὁ ἀναβάλλων τὴν σφαῖραν·
자연은 각 사물의 시작과 과정 못지않게 그 종말도 목표로 삼는다, 이는 공을 위로 던지는 사람과 같다.
τί οὖν ἀγαθὸν τῷ σφαιρίῳ ἀναφερομένῳ ἢ κακὸν καταφερομένῳ ἢ καὶ πεπτωκότι;
그렇다면 위로 올라가는 공에게 무슨 선이 있고, 아래로 떨어지거나 이미 가라앉은 공에게 무슨 악이 있겠는가?
τί δὲ ἀγαθὸν τῇ πομφόλυγι συνεστώσῃ ἢ κακὸν διαλυθείσῃ;
또한 유지되고 있는 거품에게 무슨 선이 있고, 터져 버린 거품에게 무슨 악이 있겠는가?
τὰ ὅμοια δὲ καὶ ἐπὶ λύχνου.
이와 같은 일은 등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어휘·문법 주석

  1. §8.20.1ἐστόχασται ἑκάστου ... τῆς ἀπολήξεως — 동사 ἐστόχασται(στοχάζομαι의 완료형으로, 여기서는 현재 의미인 '~을 목표로 삼다'로 사용됨)는 속격을 지배한다. 여기서 ἑκάστου(각각의 것의)는 속격 명사인 ἀπολήξεως(종말), ἀρχῆς(시작), διεξαγωγῆς(과정)를 수식하며, 이 명사구들이 동사의 목적어로 기능한다. οὐδέν τι ἔλασσον ... ἤ는 '~에 못지않게 ~'라는 비교를 나타낸다.
  2. §8.20.1τῷ σφαιρίῳ ἀναφερομένῳ — 여격 τῷ σφαιρίῳ는 판단 및 이해관계의 여격으로, 생략된 계사 ἐ스τί와 함께 '~에게 무슨 선(혹은 악)이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형성한다. 현재분사 ἀναφερομένῳ, καταφερομένῳ 및 완료분사 πεπτωκότι; 각각 공의 서로 다른 상태(상승 중, 하강 중, 떨어진 후)를 나타내며, 여격 명사와 성·수·격이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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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20.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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