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7.23.1

우주 실체의 유전과 사물의 결합 및 해체

486개 구절 중 219번째 · 그리스어

요약

만물의 본성이 우주의 실체를 밀랍처럼 사용하여 온갖 사물을 차례로 빚어내고 소멸시키는 자연의 유전을 설명하며, 결합과 해체는 모두 두려워하거나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7.23.1Ἡ τῶν ὅλων φύσις ἐκ τῆς ὅλης οὐσίας ὡς κηροῦ νῦν μὲν ἱππάριον ἔπλασε, συγχέασα δὲ τοῦτο εἰς δενδρύφιον συνεχρήσατο τῇ ὕλῃ αὐτοῦ· εἶτα εἰς ἀνθρωπάριον· εἶτα εἰς ἄλλο τι·
만물의 본성은 온 실체로부터, 마치 밀랍을 가지고 하듯, 어떤 때는 작은 말을 빚어내고, 이것을 다시 녹여 그 재료로 작은 나무를 만들며, 다음에는 작은 인간을, 다음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를 만든다.
ἕκαστον δὲ τούτων πρὸς ὀλίγιστον ὑπέστη.
그리고 이것들 각각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존속할 뿐이다.
δεινὸν δὲ οὐδὲν τὸ διαλυθῆναι τῷ κιβωτίῳ, ὥσπερ οὐδὲ τὸ συμπαγῆναι ἀγαθόν.
상자가 조립되는 것이 선한 일이 아니듯, 그것이 해체되는 것 또한 상자에게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다.

어휘·문법 주석

  1. 7.23.1ὡς κηροῦ — 앞서 나온 ἐκ τῆς ὅλης οὐσίας(온 실체로부터)를 수식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재료로서의 실체가 밀랍처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것임을 나타낸다.
  2. 7.23.1τῷ κιβωτίῳ — "상자에게"라는 뜻. 여기서는 개별적인 복합적 사물(또는 영혼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육체)을 가리키는 비유이다. 해체되는 대상(영향을 받는 대상)을 나타내는 이익·불이익의 여격(dativus commodi/incommodi)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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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7.23.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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