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5.19.1

외적 사물의 불가침성과 영혼 자체의 판단

486개 구절 중 120번째 · 그리스어

요약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외적 사물이 영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영혼은 오직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만 움직이고, 현존하는 사물들을 그 판단에 따라 규정한다고 설파한다.

§5.19.1Τὰ πράγματα αὐτὰ οὐδ’ ὁπωστιοῦν ψυχῆς ἅπτεται οὐδὲ ἔχει εἴσοδον πρὸς ψυχὴν οὐδὲ τρέψαι οὐδὲ κινῆσαι ψυχὴν δύναται, τρέπει δὲ καὶ κινεῖ αὐτὴ ἑαυτὴν μόνη καὶ οἵων ἂν κριμάτων καταξιώσῃ ἑαυτήν, τοιαῦτα ἑαυτῇ ποιεῖ τὰ προσυφεστῶτα.
사물 자체는 결코 영혼에 닿지 않으며, 영혼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지지도 않고, 영혼을 돌려놓거나 움직일 수도 없다. 오직 영혼 자체가 스스로만을 돌려놓고 움직일 뿐이며, 또한 스스로를 어떤 판단에 합당한 것으로 여기느냐에 따라, 현존하는 사물들을 자신에게 그와 같은 것으로 만든다.

어휘·문법 주석

  1. §5.19.1αὐτὴ ἑαυτὴν μόνη — 주격의 αὐτή(여성 단수, 문맥상 ψυχή "영혼"을 가리킴)와 μόνη("단독으로")가 대격 재귀대명사 ἑαυτήν("스스로를")을 목적어로 삼아 능동태 동사 τρέπει δὲ καὶ κινεῖ의 주어가 된다. 이는 영혼의 철저한 자율성을 나타낸다.
  2. §5.19.1οἵων ἂν κριμάτων καταξιώσῃ ἑαυτήν, τοιαῦτα ἑαυτῇ ποιεῖ τὰ προσυφεστῶτα — 관계대명사 οἵων과 지시대명사 τοιαῦτα가 호응하는 상관 구문이다. 동사 καταξιόω("~에 합당하다고 여기다")는 속격 κριμάτων("판단")을 지배하며 ἑαυτήν, 직접목적어로 취한다. 후반부에서는 τὰ προσυφεστῶτα("눈앞에 존재하는 객관적 사물")가 ποιεῖ의 목적어이고, τοιαῦτα가 보어이며, ἑαυτῇ("자신에게")는 이익의 여격이다. 이는 영혼이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객관적 사물을 자신에게 그러한 성질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인식론적 주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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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5.19.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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