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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10.30.1

타인의 잘못에 대한 자기반성과 분노의 해소

486개 구절 중 404번째 · 그리스어

요약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타인의 잘못에 실망할 때 즉시 자신의 유사한 잘못을 되돌아보아야 하며, 타인 역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임을 이해하여 분노를 가라앉히라고 권고한다.

§10.30.1Ὅταν προσκόπτῃς ἐπί τινος ἁμαρτίᾳ, εὐθὺς μεταβὰς ἐπιλογίζου τί παρόμοιον ἁμαρτάνεις·
누군가의 잘못에 그대가 실망할 때는, 즉시 방향을 돌려 자신이 그와 유사한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숙고하라.
οἷον, ἀργύριον ἀγαθὸν εἶναι κρίνων ἢ τὴν ἡδονὴν ἢ τὸ δοξάριον καὶ κατ’ εἶδος.
예컨대, 돈을 좋은 것이라 판단하거나, 쾌락이나 보잘것없는 명성, 혹은 이와 유사한 종류의 것을 좋은 것이라 판단하는 것과 같다.
τούτῳ γὰρ ἐπιβάλλων ταχέως ἐπιλήσῃ τῆς ὀργῆς, συμπροσπίπτοντος τοῦ ὅτι βιάζεται·
왜냐하면 이것에 마음을 기울이면, 그 사람이 강제되고 있다는 사실이 동시에 머리에 떠오름으로써 그대는 즉시 분노를 잊을 것이기 때문이다.
τί γὰρ ποιήσει;
도대체 그가 달리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ἤ, εἰ δύνασαι, ἄφελε αὐτοῦ τὸ βιαζόμενον.
아니면, 그럴 수 있다면, 그를 강제하는 원인을 그에게서 제거해 주어라.

어휘·문법 주석

  1. §10.30.1κρίνων — 주절의 주어(2인칭 단수)와 일치하는 현재분사 주격(단수 남성)이다. οἷον(예컨대)에 이끌려, 앞서 언급된 '유사한 잘못'(τί παρόμοιον ἁμαρτάνεις)의 구체적인 내용을 주어 자신이 '판단하고 있는' 상태로 예시한다. 뒤따르는 ἢ τὴν ἡδονὴν과 ἢ τὸ δοξάριον 역시 κρίνων의 목적어로 병렬되어 있다.
  2. §10.30.1συμπροσπίπτοντος τοῦ ὅτι βιάζεται — 속격독립구문이다. 현재분사 συμπροσπίπτοντος의 주어로서 정관사 속격이 붙은 명사절인 τοῦ ὅτι βιάζεται(그가 강제되고 있다는 사실)가 기능하고 있다. 접속사 ὅτι는 '~라는 사실'을 뜻하는 명사절을 이끈다.
  3. §10.30.1τὸ βιαζόμενον — 동사 βιάζω(강제하다)의 현재분사 중성 단수 대격에 관사가 붙은 명사화 표현이다. 여기서는 능동 혹은 중간태의 의미로 '그를 강제하는 것', 즉 '그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원인이나 상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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