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10.19.1

지배자의 비근한 본성과 권력의 덧없음

486개 구절 중 39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인간의 비근한 일상적 행위와 오만하게 군림하는 지배자들의 실상을 대조하며, 그들 역시 조금 전까지는 노예처럼 복종하던 처지였고 곧 다시 그러한 상태로 돌아갈 것임을 지적한다.

§10.19.1Οἷοί εἰσιν ἐσθίοντες, καθεύδοντες, ὀχεύοντες, ἀποπατοῦντες, τὰ ἄλλα·
그들이 먹고, 자고, 교미하고, 배설하고, 그 밖의 다른 일들을 할 때 어떤 사람들인지 보라.
εἶτα οἷοι ἀνδρονομούμενοι καὶ γαυρούμενοι ἢ χαλεπαίνοντες καὶ ἐξ ὑπεροχῆς ἐπιπλήττοντες, πρὸ ὀλίγου δὲ ἐδούλευον πόσοις καὶ δι’ οἷα·
다음으로, 그들이 사람들을 지배하고 뽐내며, 혹은 화를 내고 우월한 지위에서 꾸짖을 때 어떤 사람들인지 보라. 그러나 조금 전만 해도 그들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또한 어떤 이유로 종노릇하고 있었던가!
καὶ μετ’ ὀλίγον ἐν τοιούτοις ἔσονται.
그리고 조금 후에는 그들이 다시 그러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어휘·문법 주석

  1. §10.19.1Οἷοί εἰσιν — 감탄문, 혹은 '보라(ἴδε)' 등의 동사를 마음속으로 보충한 간접의문절. 인간을 미화하지 않고 그 생물학적 실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저자의 냉철한 시선을 보여준다.
  2. §10.19.1ἀνδρονομούμενοι — 동사 ἀνδρονομέω(사람들을 지배하다, 법을 깔다)의 현재 중·수동 분사. 여기서는 타인에 대해 오만하게 지배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3. §10.19.1ἐν τοιούτοις ἔσονται — 중성 복수 여격 τοιούτοις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직전의 노예 같은 복종 상태, 혹은 인간이 최종적으로 돌아가야 할 분해나 죽음과 같은 무력한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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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0.19.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1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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