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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오스 · 역사 §2.66.1-2.66.11

결전의 결정과 안티고노스군의 전투 배치

1311개 구절 중 154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안티고노스는 클레오메네스의 견고한 방비를 보고 즉각적인 공격을 피하며, 양군은 전면전을 통해 승부를 가리기로 결정한다. 안티고노스는 지형에 맞춰 군대를 배치하고, 야간에 잠입한 부대들의 공격을 개시할 신호를 규정한다.

§2.66.1προχείρως ἀπέγνω, στρατοπεδεύσας δʼ ἐν βραχεῖ διαστήματι καὶ λαβὼν πρόβλημα τὸν Γοργύλον καλούμενον ποταμόν, τινὰς μὲν ἡμέρας ἐπιμένων συνεθεώρει τάς τε τῶν τόπων ἰδιότητας καὶ τὰς τῶν δυνάμεων διαφοράς,
경솔하게 실행하는 것을 단념하고, 짧은 거리를 두고 진을 친 뒤 고르길로스라 불리는 강을 차폐물로 삼아, 수일 동안 머물면서 지형의 특성과 양군 전력의 차이를 관찰했다.
§2.66.2ἅμα δὲ καὶ προδεικνύων τινὰς ἐπιβολὰς πρὸς τὸ μέλλον ἐξεκαλεῖτο τὰς τῶν ὑπεναντίων ἐπινοίας.
아울러 향후의 몇몇 공격 기도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적의 의도를 떠보고자 했다.
§2.66.3οὐ δυνάμενος δὲ λαβεῖν οὐδὲν ἀργὸν οὐδʼ ἔξοπλον διὰ τὸ πρὸς πᾶν ἑτοίμως ἀντικινεῖσθαι τὸν Κλεομένη, §2.66.4τῆς μὲν τοιαύτης ἐπινοίας ἀπέστη, τέλος δʼ ἐξ ὁμολόγου διὰ μάχης ἀμφότεροι προέθεντο κρίνειν τὰς πράξεις·
클레오메네스가 모든 것에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심이나 무방비 상태도 포착할 수 없었으므로, 이러한 시도를 그만두고, 마침내 양자 모두 합의하에 전투를 통해 사태를 판가름하기로 뜻을 모았다.
πάνυ γὰρ εὐφυεῖς καὶ παραπλησίους ἡγεμόνας ἡ τύχη συνέβαλε τούτους τοὺς ἄνδρας.
운명이 지극히 유능하고 대등한 두 지도자를 대결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66.5πρὸς μὲν οὖν τοὺς κατὰ τὸν Εὔαν ὁ βασιλεὺς ἀντέταξε τῶν τε Μακεδόνων τοὺς χαλκάσπιδας καὶ τοὺς Ἰλλυριούς, κατὰ σπείρας ἐναλλὰξ τεταγμένους, Ἀλέξανδρον τὸν Ἀκμήτου καὶ Δημήτριον τὸν Φάριον ἐπιστήσας.
그리하여 왕은 에우아스 언덕의 적들에 맞서 마케도니아인의 청동 방패병들과 일리리아인들을 대대별로 교차하여 배치하고, 아크메토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와 파로스의 데메트리오스를 지휘관으로 세웠다.
§2.66.6ἐπὶ δὲ τούτοις τοὺς Ἀκαρνᾶνας καὶ Ἠπειρώτας ἐπέβαλε·
그리고 이들의 뒤편에 아카르나니아인들과 에페이로스인들을 배치했다.
τούτων δὲ κατόπιν ἦσαν δισχίλιοι τῶν Ἀχαιῶν, ἐφεδρείας λαμβάνοντες τάξιν.
이들 뒤에는 아카이아인 2,000명이 예비대의 임무를 띠고 대기하고 있었다.
§2.66.7τοὺς δʼ ἱππεῖς περὶ τὸν Οἰνοῦντα ποταμὸν ἀντέθηκε τῷ τῶν πολεμίων ἱππικῷ, συστήσας αὐτοῖς Ἀλέξανδρον ἡγεμόνα καὶ συμπαραθεὶς πεζοὺς τῶν Ἀχαϊκῶν χιλίους καὶ Μεγαλοπολίτας τοὺς ἴσους.
기병들은 오이누스 강 근처에서 적의 기병과 대치시켰으며, 알렉산드로스를 그들의 지휘관으로 삼고 아카이아 보병 1,000명과 같은 수의 메갈로폴리스인을 그 측면에 나란히 배치했다.
§2.66.8αὐτὸς δὲ τοὺς μισθοφόρους ἔχων καὶ τοὺς Μακεδόνας κατὰ τὸν Ὄλυμπον πρὸς τοὺς περὶ τὸν Κλεομένη διέγνω ποιεῖσθαι τὴν μάχην.
자신은 용병들과 마케도니아인들을 거느리고 올림포스 언덕에서 클레오메네스의 부대와 결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2.66.9προτάξας οὖν τοὺς μισθοφόρους ἐπέστησε διφαλαγγίαν ἐπάλληλον τῶν Μακεδόνων·
그리하여 용병들을 전면에 배치한 뒤 마케도니아인들의 이중 팔랑크스를 전후로 겹쳐 세웠다.
ἐποίει δὲ τοῦτο διὰ τὴν στενότητα τῶν τόπων.
지형이 협소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2.66.10σύνθημα δʼ ἦν τοῖς μὲν Ἰλλυριοῖς τότε ποιεῖσθαι τὴν ἀρχὴν τῆς πρὸς τὸν λόφον προσβολῆς, ὅταν ἴδωσιν ἀρθεῖσαν ἀπὸ τῶν κατὰ τὸν Ὄλυμπον τόπων σινδόνα — προσηρτημένοι γὰρ ἦσαν οὗτοι νυκτὸς ἐν τῷ Γοργύλῳ ποταμῷ πρὸς αὐτῇ τῇ τοῦ λόφου ῥίζῃ —
당시 일리리아인들에게 내린 신호는, 올림포스 언덕 부근에서 흰 세마포가 들려 올려지는 것을 볼 때 언덕을 향한 공격을 개시하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밤에 고르길로스 강 안의 언덕 기슭 바로 밑에 몸을 바짝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2.66.11τοῖς δὲ Μεγαλοπολίταις καὶ τοῖς ἱππεῦσι παραπλησίως, ἐπειδὰν φοινικὶς ἐξαρθῇ παρὰ τοῦ βασιλέως.
메갈로폴리스인들과 기병들에게도 이와 비슷하게, 왕이 붉은 깃발을 들어 올릴 때였다.

어휘·문법 주석

  1. §2.66.1ἀπέγνω — 앞서 끝난 장(§2.65.13)의 결말부에 나오는 부정사구 τὸ μὲν ἐξ ἐφόδου καταπειράζειν καὶ συμπλέκεσθαι(즉각 시도하여 교전하는 것)를 목적어로 취하여, ‘~하기를 단념했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2. §2.66.3διὰ τὸ πρὸς πᾶν ἑτοίμως ἀντικινεῖσθαι τὸν Κλεομένη — 전치사 διά가 이끄는 관사 부착 부정사 구문. 부정사인 ἀντικινεῖσθαι의 의미상 주어는 대격 형태로 제시된 τὸν Κλεομένη(클레오메네스가)이다.
  3. §2.66.5κατὰ σπείρας ἐναλλὰξ τεταγμένους — σπεῖ라는 라틴어의 군사 용어인 cohors(코호르스, 대대)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부대 단위이다. 부사 ἐ나λλάξ(교차하여)는 마케도니아 청동 방패병 대대들과 일리리아인 대대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엇갈리게 배치되었음을 기술한다.
  4. §2.66.9διφαλαγγίαν ἐπάλληλον — ‘전후로 겹쳐 세운 이중 팔랑크스’를 뜻한다. 전장의 통로가 협소했기 때문에 횡대를 넓게 벌리는 대신, 팔랑크스 대형을 전후로 중첩시켜 종심을 깊게 종대 형태로 배치한 전술이다.
  5. §2.66.10προσηρτημένοι γὰρ ἦσαν — 동사 προσαρτάω(바짝 붙이다)의 완료 수동 분사와 ἦσαν이 결합한 우회적 과거완료 표현으로, 야간에 일리리아인들이 언덕 기슭에 ‘밀착하여 대기하고 있었던’ 상태를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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