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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오스 · 역사 §16.4.1-16.4.15

해전의 전반적 전황과 로도스 함대의 추격전

1311개 구절 중 852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탈로스와 필리포스의 해전에서 전반적인 세력 균형 및 로도스 해군이 뛰어난 조선술을 구사하여 마케도니아 함대를 맹렬히 공격한 일.

§16.4.1τῶν δὲ λοιπῶν νεῶν τοῦ πλήθους ὁ κίνδυνος ἐφάμιλλος ἦν·
나머지 대다수의 함선들에 있어서는 전투의 형세가 막상막하였다.
§16.4.2καθʼ ὅσον γὰρ ἐπλεόναζον οἱ παρὰ τοῦ Φιλίππου λέμβοι, κατὰ τοσοῦτον διέφερον οἱ περὶ τὸν Ἄτταλον τῷ τῶν καταφράκτων νεῶν πλήθει.
필리포스측의 렘보스선들이 수적으로 우세했던 만큼, 아탈로스측은 갑판선들의 수에서 그만큼 우세했기 때문이다.
§16.4.3καὶ τὰ μὲν περὶ τὸ δεξιὸν κέρας τοῦ Φιλίππου τοιαύτην εἶχε τὴν διάθεσιν ὥστʼ ἀκμὴν ἄκριτα μένειν τὰ ὅλα, πολὺ δὲ τοὺς περὶ τὸν Ἄτταλον ἐπικυδεστέρας ἔχειν τὰς ἐλπίδας.
필리포스의 우익 쪽 상황은 이러한 상태에 있었으니, 즉 전체적인 승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으나, 아탈로스측이 훨씬 더 영광스러운 희망을 품고 있었다.
§16.4.4οἱ δὲ Ῥόδιοι κατὰ μὲν τὰς ἀρχὰς εὐθέως ἐκ τῆς ἀναγωγῆς ἀπεσπάσθησαν τῶν πολεμίων, καθάπερ ἀρτίως εἶπα, τῷ δὲ ταχυναυτεῖν παρὰ πολὺ διαφέροντες τῶν ἐναντίων συνῆψαν τοῖς ἐπὶ τῆς οὐραγίας Μακεδόσι.
한편 로도스인들은 내가 방금 말했듯이 출항할 때에 곧바로 적들과 떨어지게 되었으나, 항행 속도에서 적들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후미에 있던 마케도니아군에게 따라붙었다.
§16.4.5καὶ τὸ μὲν πρῶτον ὑποχωροῦσι τοῖς σκάφεσι κατὰ πρύμναν ἐπιφερόμενοι τοὺς ταρσοὺς παρέλυον·
그리고 처음에는 후퇴하는 배들을 선미에서부터 덮쳐 그 노들을 부수어 무력화했다.
§16.4.6ὡς δʼ οἱ μὲν παρὰ τοῦ Φιλίππου συνεπιστρέφειν ἤρξαντο παραβοηθοῦντες τοῖς κινδυνεύουσι, τῶν δὲ Ῥοδίων οἱ καθυστεροῦντες ἐκ τῆς ἀναγωγῆς συνῆψαν τοῖς περὶ τὸν Θεοφιλίσκον, §16.4.7τότε κατὰ πρόσωπον ἀντιπρώρρους τάξαντες τὰς ναῦς ἀμφότεροι συνέβαλον εὐψύχως, ὁμοῦ ταῖς σάλπιγξι καὶ τῇ κραυγῇ παρακαλοῦντες ἀλλήλους.
그러나 필리포스측 사람들이 위험에 처한 자들을 돕기 위해 뱃머리를 돌리기 시작하고, 로도스인들 중 출항이 늦어졌던 자들이 테오필리스코스 부근의 장졸들과 합류하게 되자, 그때 양측은 배를 정면으로 대치시켜 선수끼리 맞서게 한 뒤, 나팔 소리와 함성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용맹하게 격돌했다.
§16.4.8εἰ μὲν οὖν μὴ μεταξὺ τῶν καταφράκτων νεῶν ἔταξαν οἱ Μακεδόνες τοὺς λέμβους, ῥᾳδίαν ἂν καὶ σύντομον ἔλαβε κρίσιν ἡ ναυμαχία·
만일 마케도니아인들이 갑판선들 사이에 렘보스선들을 배치하지 않았더라면 해전은 쉽고 빠르게 결판이 났을 것이다.
νῦν δὲ ταῦτʼ ἐμπόδια πρὸς τὴν χρείαν τοῖς Ῥοδίοις ἐγίνετο κατὰ πολλοὺς τρόπους.
그러나 실제로는 이 배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로도스인들의 작전에 장애물이 되었다.
§16.4.9μετὰ γὰρ τὸ κινηθῆναι τὴν ἐξ ἀρχῆς τάξιν ἐκ τῆς πρώτης συμβολῆς πάντες ἦσαν ἀναμὶξ ἀλλήλοις,
첫 충돌로 인해 당초의 대열이 흩어진 후에는 모두가 서로 뒤엉켜 섞였기 때문이다.
§16.4.10ὅθεν οὔτε διεκπλεῖν εὐχερῶς οὔτε στρέφειν ἐδύναντο τὰς ναῦς οὔτε καθόλου χρῆσθαι τοῖς ἰδίοις προτερήμασιν, ἐμπιπτόντων αὐτοῖς τῶν λέμβων ποτὲ μὲν εἰς τοὺς ταρσούς, ὥστε δυσχρηστεῖν ταῖς εἰρεσίαις, ποτὲ δὲ πάλιν εἰς τὰς πρώρρας, ἔστι δʼ ὅτε κατὰ πρύμναν, ὥστε παραποδίζεσθαι καὶ τὴν τῶν κυβερνητῶν καὶ τὴν τῶν ἐρετῶν χρείαν.
이 때문에 그들은 쉽게 적진을 돌파할 수도, 배를 돌릴 수도, 자신들의 강점을 전혀 활용할 수도 없게 되었으니, 렘보스선들이 때로는 그들의 노들에 부딪쳐 노젓기를 방해하고, 때로는 다시 선수로, 때로는 선미로 부딪쳐 키잡이와 노잡이 모두의 대처를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16.4.11κατὰ δὲ τὰς ἀντιπρώρρους συμπτώσεις ἐποίουν τι τεχνικόν·
그러나 선수끼리 정면으로 충돌할 때 그들은 한 가지 기술을 발휘했다.
§16.4.12αὐτοὶ μὲν γὰρ ἔμπρωρρα τὰ σκάφη ποιοῦντες ἐξάλους ἐλάμβανον τὰς πληγάς, τοῖς δὲ πολεμίοις ὕφαλα τὰ τραύματα διδόντες ἀβοηθήτους ἐσκεύαζον τὰς πληγάς.
즉, 자신들의 배는 선수 부분을 낮춤으로써 수면 위에 타격을 입었고, 적선에는 흘수선 아래에 손상을 입힘으로써 그 타격을 복구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16.4.13σπανίως δʼ εἰς τοῦτο συγκατέβαινον·
다만 그들이 이 방식을 쓰는 일은 드물었다.
καθόλου γὰρ ἐξέκλινον τὰς συμπλοκὰς διὰ τὸ γενναίως ἀμύνεσθαι τοὺς Μακεδόνας ἀπὸ τῶν καταστρωμάτων ἐν ταῖς συστάδην γινομέναις μάχαις.
왜냐하면 백병전이 벌어질 경우 마케도니아인들이 갑판 위에서 용맹하게 방어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엉겨 붙는 접근전을 피했기 때문이다.
§16.4.14τὸ δὲ πολὺ κατὰ μὲν τοὺς διέκπλους παρασύροντες τῶν πολεμίων νεῶν τοὺς ταρσοὺς ἠχρείουν·
대신 대개의 경우에는 적진을 돌파하면서 적선들의 노를 쳐서 무력화시켰다.
μετὰ δὲ ταῦτα πάλιν ἐκπεριπλέοντες, καὶ τοῖς μὲν κατὰ πρύμναν ἐμβάλλοντες, τοῖς δὲ πλαγίοις καὶ στρεφομένοις ἀκμὴν προσπίπτοντες οὓς μὲν ἐτίτρωσκον, οἷς δὲ παρέλυον ἀεί τι τῶν πρὸς τὴν χρείαν ἀναγκαίων.
그러고 나서 다시 선회하여 어떤 배는 선미에서 체동을 가하고, 어떤 배는 선회하느라 무방비 상태인 측면에 돌입하여 타격을 입히거나 작동에 필요한 장비 중 핵심적인 것을 항상 무력화시켰다.
§16.4.15καὶ δὴ τῷ τοιούτῳ τρόπῳ μαχόμενοι παμπληθεῖς τῶν πολεμίων ναῦς διέφθειραν.
그리하여 참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싸움으로써 그들은 수많은 적선들을 격침시켰다.

어휘·문법 주석

  1. 16.4.3ὥστʼ ἀκμὴν ἄκριτα μένειν... ἔχειν — 결과의 ὥστε 절. 부사적 대격인 ἀκμὴν은 '여전히(=ἔτι)'의 뜻이다. 첫 번째 부정사인 μένειν의 의미상 주어는 중성 복수 명사구인 τὰ ὅλα(전반적인 국면)이다. δέ로 연결된 두 번째 부정사 ἔχειν의 의미상 주어는 대격인 τοὺς περὶ τὸν Ἄτταλον이고, 목적어는 τὰς ἐλπίδας이며, 형용사 ἐπικυδεστέρας는 그 목적어를 수어적으로 수식한다('더 영광스러운 희망을 품다').
  2. 16.4.4τῷ δὲ ταχυναυτεῖν παρὰ πολὺ διαφέροντες — 여격 관사형 부정사 τῷ ταχυναυτεῖν은 '항행 속도의 빠름에 있어서'라는 한정(또는 원인)의 여격으로, 분사 διαφέροντες(~에서 뛰어나다, 다르다)를 수식한다. 전치사구 παρὰ πολύ는 '훨씬, 대단히'를 뜻하는 부사구로서, 비교나 차이를 나타내는 분사의 정도를 강조한다.
  3. 16.4.8εἰ μὲν οὖν μὴ... ἔταξαν... ἂν... ἔλαβε — 과거 사실에 반대되는 가정(반실가상 조건문). 조건절(protasis)은 εἰ + 직설법 과거(아오리스트 ἔταξαν)를, 귀결절(apodasis)은 ἄν + 직설법 과거(아오리스트 ἔλαβε)의 형식을 취한다. '만일 ~하지 않았더라면, ~했을 텐데(실제로는 배치했기 때문에 쉽게 결판나지 않았다)'라는 과거의 사실과 반대되는 가정을 나타낸다.
  4. 16.4.12ἔμπρωρρα τὰ σκάφη ποιοῦντες — '배의 앞부분을 낮추다/선수를 가라앉히다'라는 뜻이다. 형용사 ἔμπρωρρος(선수가 무거운, 앞이 내려앉은)의 중성 복수 대격이 부사적 혹은 수어적으로 사용되었다. 로도스인 특유의 고도의 조선술을 가리키는데, 자신들의 배 앞부분을 의도적으로 낮춤으로써 자신들은 수면 위(ἐξάλους)에 타격을 입고, 적선에는 흘수선 아래(ὕφαλα)의 치명적인 부위에 충각을 박아 넣는 전술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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