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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사니아스 · 그리스 안내기 §9.30.1-9.30.6

헬리콘산의 신상들과 오르페우스의 전승

465개 구절 중 396번째 · 그리스어

요약

헤리콘산에 세워진 뮤즈들과 기타 신들의 여러 조각상을 설명한 후, 오르페우스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둘러싼 여러 전승을 소개한다.

§9.30.1ταῖς Μούσαις δὲ ἀγάλματα τὰ μὲν πρῶτά ἐστι Κηφισοδότου τέχνη πάσαις, προελθόντι δὲ οὐ πολὺ τρεῖς μέν εἰσιν αὖθις Κηφισοδότου, Στρογγυλίωνος δὲ ἕτερα τοσαῦτα, ἀνδρὸς βοῦς καὶ ἵππους ἄριστα εἰργασμένου·
뮤즈들의 상에 대해서는, 최초의 것은 모두 케피소도토스의 솜씨이다. 조금 앞으로 나아가면 다시 케피소도토스의 작품이 세 점 있고, 스트롱길리온의 작품이 그와 같은 수(세 점)만큼 있는데, 그는 소와 말을 가장 훌륭하게 제작한 인물이다.
τὰς δὲ ὑπολοίπους τρεῖς ἐποίησεν Ὀλυμπιοσθένης.
그리고 나머지 세 점은 올림피오스테네스가 제작했다.
καὶ Ἀπόλλων χαλκοῦς ἐστιν ἐν Ἑλικῶνι καὶ Ἑρμῆς μαχόμενοι περὶ τῆς λύρας, καὶ Διόνυσος ὁ μὲν Λυσίππου, τὸ δὲ ἄγαλμα ἀνέθηκε Σύλλας τοῦ Διονύσου τὸ ὀρθόν, ἔργον τῶν Μύρωνος θέας μάλιστα ἄξιον μετά γε τὸν Ἀθήνῃσιν Ἐρεχθέα·
또한 헤리콘산에는 청동 아폴론상과 수금을 두고 다투는 헤르메스상이 있으며, 디오니소스상 중 하나는 리시포스의 작품이고, 또 다른 디오니소스 입상은 술라가 봉헌한 것이다. 이 상은 미론의 작품으로, 아테나이의 에렉테우스상 다음으로 가장 볼 만한 가치가 있다.
ἀνέθηκε δὲ οὐκ οἴκοθεν, Ὀρχομενίους δὲ ἀφελόμενος τοὺς Μινύας.
술라는 이를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미뉘아스인의 오르코메노스에서 빼앗아 봉헌했다.
τοῦτό ἐστι τὸ ὑπὸ Ἑλλήνων λεγόμενον θυμιάμασιν ἀλλοτρίοις τὸ θεῖον σέβεσθαι.
이것이 바로 그리스인들이 말하는 '타인의 향으로 신을 숭배한다'는 것이다.
§9.30.2ποιητὰς δὲ ἤ καὶ ἄλλως ἐπιφανεῖς ἐπὶ μουσικῇ, τοσῶνδε εἰκόνας ἀνέθεσαν·
그들은 시인이나 혹은 그 밖의 방식으로 음악에 저명했던 이들의 초상들을 이만큼 봉헌했다.
Θάμυριν μὲν αὐτόν τε ἤδη τυφλὸν καὶ λύρας κατεαγυίας ἐφαπτόμενον, Ἀρίων δὲ ὁ Μηθυμναῖός ἐστιν ἐπὶ δελφῖνος.
타미리스 자신은 이미 눈이 멀어 부러진 수금을 만지고 있으며, 메팀나의 아리온은 돌고래 위에 있다.
ὁ δὲ Σακάδα τοῦ Ἀργείου τὸν ἀνδριάντα πλάσας, οὐ συνεὶς Πινδάρου τὸ ἐς αὐτὸν προοίμιον, ἐποίησεν οὐδὲν ἐς τὸ μῆκος τοῦ σώματος εἶναι τῶν αὐλῶν μείζονα τὸν αὐλητήν.
아르고스인 사카다스의 상을 조각한 이는 그에 대한 핀다로스의 서곡을 이해하지 못해, 그 피리 부는 이를 신장 면에서 피리보다 조금도 더 크게 만들지 않았다.
§9.30.3κάθηται δὲ καὶ Ἡσίοδος κιθάραν ἐπὶ τοῖς γόνασιν ἔχων, οὐδέν τι οἰκεῖον Ἡσιόδῳ φόρημα·
헤시오도스도 무릎 위에 키타라를 올려놓고 앉아 있는데, 이는 헤시오도스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지품이다.
δῆλα γὰρ δὴ καὶ ἐξ αὐτῶν τῶν ἐπῶν ὅτι ἐπὶ ῥάβδου δάφνης ᾖδε.
그가 월계수 지팡이를 짚고 노래했다는 것은 그 자신의 시구들로부터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περὶ δὲ Ἡσιόδου τε ἡλικίας καὶ Ὁμήρου πολυπραγμονήσαντι ἐς τὸ ἀκριβέστατον οὔ μοι γράφειν ἡδὺ ἦν, ἐπισταμένῳ τὸ φιλαίτιον ἄλλων τε καὶ οὐχ ἥκιστα ὅσοι κατʼ ἐμὲ ἐπὶ ποιήσει τῶν ἐπῶν καθεστήκεσαν.
헤시오도스와 호메로스의 연대에 관하여 극히 정확하게 탐구한 이에게는 그것을 쓰는 일이 유쾌하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 특히 내 시대에 서사시 창작에 종사하던 이들의 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성품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9.30.4Ὀρφεῖ δὲ τῷ Θρᾳκὶ πεποίηται μὲν παρεστῶσα αὐτῷ Τελετή, πεποίηται δὲ περὶ αὐτὸν λίθου τε καὶ χαλκοῦ θηρία ἀκούοντα ᾄδοντος.
트라키아인 오르페우스에 대해서는 그의 곁에 텔레테가 서 있도록 만들어졌고, 그의 주변에는 노래하는 그의 소리를 듣는 석조 및 청동 야수들이 만들어져 있다.
πολλὰ μὲν δὴ καὶ ἄλλα πιστεύουσιν οὐκ ὄντα Ἕλληνες καὶ δὴ καὶ Ὀρφέα Καλλιόπης τε εἶναι Μούσης καὶ οὐ τῆς Πιέρου καί οἱ τὰ θηρία ἰέναι πρὸς τὸ μέλος ψυχαγωγούμενα, ἐλθεῖν δὲ καὶ ἐς τὸν Ἅιδην ζῶντα αὐτὸν παρὰ τῶν κάτω θεῶν τὴν γυναῖκα αἰτοῦντα.
그리스인들은 사실이 아닌 다른 많은 일들을 믿고 있는데, 오르페우스가 피에로스의 딸이 아니라 뮤즈 칼리오페의 아들이라는 것과, 야수들이 그의 노래에 홀려 모여들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아내를 찾아 산 채로 하데스로 가 지하의 신들에게 아내를 요구했다는 것도 믿고 있다.
ὁ δὲ Ὀρφεὺς ἐμοὶ δοκεῖν ὑπερεβάλετο ἐπῶν κόσμῳ τοὺς πρὸ αὐτοῦ καὶ ἐπὶ μέγα ἦλθεν ἰσχύος οἷα πιστευόμενος εὑρηκέναι τελετὰς θεῶν καὶ ἔργων ἀνοσίων καθαρμοὺς νόσων τε ἰάματα καὶ τροπὰς μηνιμάτων θείων.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내 생각에 시구의 장식에서 자신보다 앞선 이들을 능가했으며, 신들의 제식, 부정한 행위로부터의 정화, 질병의 치유, 그리고 신들의 진노를 돌이키는 법을 발견했다고 믿어졌기에 큰 권세를 얻게 되었다.
§9.30.5τὰς δὲ γυναῖκάς φασι τῶν Θρᾳκῶν ἐπιβουλεύειν μὲν αὐτῷ θάνατον, ὅτι σφῶν τοὺς ἄνδρας ἀκολουθεῖν ἔπεισεν αὐτῷ πλανωμένῳ, φόβῳ δὲ τῶν ἀνδρῶν οὐ τολμᾶν·
트라키아의 여인들은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하는데, 그가 자신들의 남편을 설득해 방랑하는 자신을 따르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편들이 두려워 감히 실행하지 못하다가, 포도주를 가득 들이켰을 때 그 대담한 짓을 저질렀다.
ὡς δὲ ἐνεφορήσαντο οἴνου, ἐξεργάζονται τὸ τόλμημα, καὶ τοῖς ἀνδράσιν ἀπὸ τούτου κατέστη μεθυσκομένους ἐς τὰς μάχας χωρεῖν.
이로부터 남편들에게는 술에 취해 전쟁터로 나가는 관습이 생겼다.
εἰσὶ δὲ οἵ φασι κεραυνωθέντι ὑπὸ τοῦ θεοῦ συμβῆναι τὴν τελευτὴν Ὀρφεῖ·
또한 오르페우스가 신에게 벼락을 맞아 최후를 맞이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κεραυνωθῆναι δὲ αὐτὸν τῶν λόγων ἕνεκα ὧν ἐδίδασκεν ἐν τοῖς μυστηρίοις οὐ πρότερον ἀκηκοότας ἀνθρώπους.
그가 벼락을 맞은 것은 비의에서 사람들이 이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가르침을 베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9.30.6ἄλλοις δὲ εἰρημένον ἐστὶν ὡς προαποθανούσης οἱ τῆς γυναικὸς ἐπὶ τὸ Ἄορνον διʼ αὐτὴν τὸ ἐν τῇ Θεσπρωτίδι ἀφίκετο·
다른 이들에게는 그의 아내가 먼저 죽자 그녀 때문에 테스프로티아의 아오르노스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εἶναι γὰρ πάλαι νεκυομαντεῖον αὐτόθι·
그곳에는 옛날부터 사자 신탁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νομίζοντα δέ οἱ ἕπεσθαι τῆς Εὐρυδίκης τὴν ψυχὴν καὶ ἁμαρτόντα ὡς ἐπεστράφη, αὐτόχειρα αὐτὸν ὑπὸ λύπης αὑτοῦ γενέσθαι.
에우리디케의 영혼이 자신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돌아봄으로써 실수를 범하자, 슬픔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λέγουσι δὲ οἱ Θρᾷκες, ὅσαι τῶν ἀηδόνων ἔχουσι νεοσσιὰς ἐπὶ τῷ τάφῳ τοῦ Ὀρφέως, ταύτας ἥδιον καὶ μεῖζόν τι ᾄδειν.
트라키아인들은 오르페우스의 무덤 위에 둥지를 트는 꾀꼬리들이 다른 것들보다 더 감미롭고 우렁차게 노래한다고 말한다.

어휘·문법 주석

  1. §9.30.1προελθόντι δὲ οὐ πολὺ — '조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라는 뜻으로, 관계 여격 혹은 노정상의 주체를 나타내는 여격이다.
  2. §9.30.2οὐδέν τι ἐς τὸ μῆκος τοῦ σώματος εἶναι τῶν αὐλῶν μείζονα τὸν αὐλητήν — 동사 ἐποίησεν 목적어로 쓰인 대격-부정사 구문이다. '그 피리 부는 이(τὸν αὐλητήν)가 신장 면에서 피리들(τῶν αὐλῶν, 비교 속격)보다 조금도 더 크지(οὐδέν τι ... μείζονα εἶναι) 않도록 만들었다'는 뜻으로, 피리가 피리 부는 이의 몸길이만큼 거대하게 묘사되었음을 지적한다.
  3. §9.30.3πολυπραγμονήσαντι ... οὔ μοι γράφειν ἡδὺ ἦν — 여격 대명사 축약형 μο이와 성·수·격이 일치하는 여격 분사 πολυπραγμονήσαντι 결합하여 '극히 정확하게 탐구한 나에게는'이라는 표현을 이룬다.
  4. §9.30.4ἐμοὶ δοκεῖν — 부정사의 절대적 용법으로, '내가 보기에' 혹은 '내 생각에'라는 뜻을 나타내는 삽입구이다.
  5. §9.30.5οὐ πρότερον ἀκηκοότας ἀνθρώπους — 동사 ἐδίδασκεν 이중 대격 중 가르침의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구이다. 완료 분사 대격 복수형 ἀκη코ότας가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수식 관계를 형성한다.
  6. §9.30.6ὡς προαποθανούσης οἱ τῆς γυναικὸς — 접속사 ὡς 뒤에 오는 속격 독립 구문(προαποθανούσης ... 테스 귀나이코스) 사이에 여격 인칭 대명사 οἱ(그에게)가 결합하여 '그의 아내가 그보다 먼저 죽었기에'라는 부대 상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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