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φανερὸν οὖν ὡς, εἴπερ εἰσὶν αἰτίαι καὶ ἀρχαὶ τῶν
φύσει ὄντων, ἐξ ὧν πρώτων εἰσὶ καὶ γεγόνασι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ἀλλʼ ἕκαστον ὃ λέγεται κατὰ τὴν οὐσίαν, ὅτι γίγνεται πᾶν ἔκ τε τοῦ ὑποκειμένου καὶ τῆς μορφῆς·
그러므로 만약 자연에 의해 존재하는 것들의 원인과 원리들이 존재하여, 그것들이 부수적으로가 아니라 각각 그 실체에 따라 일컬어지는 바대로 최초에 그것들로부터 존재하고 생성된 것이라면, 모든 것은 기재와 형상으로부터 생성된다는 점이 명백하다.
σύγκειται γὰρ ὁ μουσικὸς ἄνθρωπος ἐξ ἀνθρώπου καὶ μουσικοῦ τρόπον τινά· διαλύσεις γὰρ εἰς τοὺς λόγους τοὺς ἐκείνων.
참으로 음악적인 인간은 어떤 의미에서 인간과 음악적인 것에서 복합되어 있기 때문이니, 그대는 그것을 각각의 정의들로 분석해 낼 것이기 때문이다.
δῆλον οὖν ὡς γίγνοιτʼ ἂν τὰ γιγνόμενα ἐκ τούτων.
따라서 생성되는 것들이 이것들로부터 생성된다는 점은 명백하다.
ἔστι δὲ τὸ μὲν ὑποκείμενον ἀριθμῷ μὲν ἕν, εἴδει δὲ δύο (ὁ μὲν γὰρ ἄνθρωπος καὶ ὁ χρυσὸς καὶ ὅλως ἡ ὕλη ἀριθμητή·
그런데 기재는 수적으로는 하나이지만 형상에 있어서는 둘이다.
τόδε γάρ τι μᾶλλον, καὶ οὐ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ἐξ αὐτοῦ γίγνετ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왜냐하면 인간이나 금, 그리고 온전히 질료는 수로 셀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니, 이것은 오히려 ‘이러저러한 어떤 것’이며 생성물은 그것으로부터 부수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ἡ δὲ στέρησις καὶ ἡ ἐναντίωσις συμβεβηκός· ἓν δὲ τὸ εἶδος, οἷον ἡ τάξις ἢ ἡ μουσικὴ ἢ τῶν ἄλλων τι τῶν οὕτω κατηγορουμένων.
반면 결여와 대립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형상은 하나이니, 예컨대 질서나 음악, 혹은 그와 같이 술어화되는 다른 어떤 것이다.
διὸ ἔστι μὲν ὡς δύο λεκτέον εἶναι τὰς ἀρχάς, ἔστι δʼ ὡς τρεῖς·
그렇기에 원리는 둘이라고 말해야 하는 방식도 있고, 셋이라고 말해야 하는 방식도 있다.
καὶ ἔστι μὲν ὡς τἀναντία, οἷον εἴ τις λέγοι τὸ μουσικὸν καὶ τὸ ἄμουσον ἢ τὸ θερμὸν καὶ τὸ ψυχρὸν ἢ τὸ ἡρμοσμένον καὶ τὸ ἀνάρμοστον, ἔστι δʼ ὡς οὔ ὑπʼ ἀλλήλων γὰρ πάσχειν τἀναντία ἀδύνατον.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립하는 것들이 원리인 방식도 있으니, 예컨대 누군가가 음악적인 것과 음악적이지 못한 것, 혹은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혹은 조율된 것과 조율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은 방식도 있으니, 대립하는 것들끼리 서로 작용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λύεται δὲ καὶ τοῦτο διὰ τὸ ἄλλο εἶναι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하지만 이 문제 역시 기재가 다른 것이라는 점을 통해 해결된다.
τοῦτο γὰρ οὐκ ἐναντίον.
기재는 대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ὥστε οῦτε πλείους τῶν ἐναντίων αἱ ἀρχαὶ τρόπον τινά, ἀλλὰ δύο ὡς εἰπεῖν τῷ ἀριθμῶ, οὔτʼ οὖ παντελῶς δύο διὰ τὸ ἕτερον ὑπάρχειν τὸ εἶναι αὐτοῖς, ἀλλὰ τρεῖς·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원리가 대립하는 것들보다 많지 않아서 말하자면 수적으로 둘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들의 존재(본질)가 서로 다름으로 인해 온전히 둘인 것만은 아니며 셋이다.
ἕτερον γὰρ τὸ ἀνθρώπῳ καὶ τὸ ἀμούσῳ εἶναι, καὶ τὸ ἀσχηματίστῳ καὶ χαλκῷ.
참으로 인간인 것과 교양 없는 것인 것은 다르고, 형상이 없는 것인 것과 청동인 것인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πόσαι μὲν οὖν αἱ ἀρχαὶ τῶν περὶ γένεσιν φυσικῶν,
καὶ πῶς ποσαί, εἴρηται·
자, 생성에 관한 자연학적 원리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만큼인지 말하였다.
καὶ δῆλόν ἐστιν ὅτι δεῖ ὑπὸκεῖσθαί τι τοῖς ἐναντίοις καὶ τἀναντία δύο εἶναι.
그리고 대립하는 것들에게 어떤 기재가 있어야만 한다는 점과 대립하는 것은 둘이어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τρόπον δέ τινα ἄλλον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κανὸν γὰρ ἔσται τὸ ἕτερον τῶν ἐναντίων ποιεῖν τῇ ἀπουσίᾳ καὶ παρουσίᾳ τὴν μεταβολήν.
그러나 어떤 다른 방식으로는 필연적이지 않으니, 대립하는 것들 중 하나가 부재와 현존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ἡ δὲ ὑποκειμένη φύσις ἐπιστητὴ κατʼ ἀναλογίαν.
그런데 기재가 되는 자연은 유비를 통해 알려질 수 있다.
ὡς γὰρ πρὸς ἀνδριάντα χαλκὸς ἢ πρὸς κλίνην ξύλον ἢ πρὸς τῶν ἄλλων τι τῶν ἐχόντων μορφὴν τὸ ἄμορφον ἔχει πρὶν λαβεῖν τὴν μορφήν, οὕτως αὕτη πρὸς οὐσίαν ἔχει καὶ τὸ τόδε τι καὶ τὸ ὄν.
조각상에 대해 청동이 가지는 관계나 침대에 대해 목재가 가지는 관계, 혹은 형상을 가지는 다른 어떤 것에 대해 형상을 부여받기 전의 형상 없는 것이 가지는 관계와 마찬가지로, 이 기재가 되는 자연은 실체와 ‘이러저러한 어떤 것’과 존재에 대해 그러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μία μὲν οὖν ἀρχὴ αὕτη, οὐχ οὕτω μία οὖσα οὐδὲ οὕτως ὂν ὡς τὸ τόδε τι, μία δὲ ἧς ὁ λόγος, ἔτι δὲ τὸ ἐναντίον τούτῳ, ἡ στέρησις.
그러므로 한 가지 원리는 이것인데, 이것은 ‘이러저러한 어떤 것’처럼 그렇게 하나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정의상으로 하나인 것이고, 나아가 이것에 대립하는 결여가 원리이다.
ταῦτα δὲ πῶς δύο καὶ πῶς πλείω, εἴρηται ἐν τοῖς ἄνω.
이것들이 어떻게 둘이며 어떻게 그 이상(셋)인가는 위에서 말하였다.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ἐλέχθη ὅτι ἀρχαὶ τἀναντία μόνον, ὕστερον δʼ ὅτι ἀνάγκη καὶ ἄλλο τι ὑποκεῖσθαι καὶ εἶναι τρία·
그러므로 처음에는 오직 대립하는 것들만이 원리라고 말해졌고, 나중에는 다른 어떤 기재가 있어야만 하며 원리는 셋이어야 한다고 말해졌다.
ἐκ δὲ τῶν νῦν φανερὸν τίς ἡ διαφορὰ τῶν ἐναντίων, καὶ πῶς ἔχουσιν αἱ ἀρχαὶ πρὸς ἀλλήλας, καὶ τί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그리고 이제 말해진 바로부터 대립하는 것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원리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관계하는지, 그리고 기재란 무엇인지 명백하다.
πότερον δὲ οὐσία τὸ εἶδος ἢ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οὔπω δῆλον.
그러나 형상과 기재 중 어느 쪽이 실체인지는 아직 명백하지 않다.
ἀλλʼ ὅτι αἱ ἀρχαὶ τρεῖς καὶ πῶς τρεῖς, καὶ τίς ὁ τρόπος αὐτῶν, δῆλον.
하지만 원리들이 셋이라는 점과 어떻게 셋인지, 그리고 그것들의 존재 방식은 명백하다.
πόσαι μὲν οὖν καὶ τίνες εἰσὶν αἱ ἀρχαί, ἐκ τούτων θεωρείσθωσαν.
그러므로 원리들이 얼마나 되며 무엇인지는 이것들로부터 고찰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