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19.51.1-19.51.5

카산드로스의 사형 선고와 올림피아스의 최후

301개 구절 중 128번째 · 그리스어

요약

카산드로스는 민회를 통해 올림피아스에게 사형을 선고하게 하고, 그녀가 공개 재판을 요구하자 군사와 유족들을 보내 그녀를 암시적으로 참살하게 한다. 이로써 당대 최고의 위엄을 지녔던 왕비 올림피아스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19.51.1ὁ δὲ Κάσανδρος ὁρῶν περὶ τὸν Ἀριστόνουν ὑπάρχον ἀξίωμα διὰ τὴν παρʼ Ἀλεξάνδρου προαγωγὴν καὶ σπεύδων ἐκ ποδῶν ποιεῖν τοὺς δυναμένους νεωτερίζειν ἐπανεῖλε τὸν ἄνδρα διὰ τῶν Κρατεύα συγγενῶν.
카산드로스는 아리스토누스가 알렉산드로스로부터의 발탁 덕분에 지니고 있던 높은 위신을 보고, 또한 새로운 변란을 일으킬 능력이 있는 자들을 제거하는 일을 서두르며, 크라테우아스의 친척들을 통해 그 남자를 살해했다.
προετρέψατο δὲ καὶ τοὺς οἰκείους τῶν ἀνῃρημένων ὑπʼ Ὀλυμπιάδος ἐν κοινῇ τῶν Μακεδόνων ἐκκλησίᾳ κατηγορεῖν τῆς προειρημένης γυναικός.
또한 그는 올림피아스에 의해 살해당한 자들의 친척들에게 마케도니아인들의 공동 민회에서 앞서 언급한 여인을 고발하라고 부추겼다.
§19.51.2ὧν ποιησάντων τὸ προσταχθὲν καὶ τῆς μὲν Ὀλυμπιάδος οὔτε παρούσης οὔτε ἐχούσης τοὺς ἀπολογησομένους οἱ μὲν Μακεδόνες κατεγίνωσκον αὐτῆς θάνατον, ὁ δὲ Κάσανδρος πέμψας τινὰς τῶν φίλων πρὸς τὴν Ὀλυμπιάδα συνεβούλευε λάθρᾳ φυγεῖν, ἐπαγγελλόμενος αὐτῇ ναῦν παρασκευάσειν καὶ διακομιεῖν εἰς τὰς Ἀθήνας.
그들이 명령받은 바를 실행하고 올림피아스는 출석하지도 않았으며 옹호해 줄 사람도 없었기에, 마케도니아인들은 그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한편 카산드로스는 친구들 중 몇 명을 올림피아스에게 보내어 비밀리에 도망치라고 권하며, 그녀에게 배를 마련해 아테네로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다.
§19.51.3τοῦτο δʼ ἔπραττεν οὐ τῆς σωτηρίας προνοούμενος, ἀλλʼ ἵνα καθʼ αὑτῆς φυγὴν καταγνοῦσα καὶ διαφθαρεῖσα κατὰ τὸν πλοῦν δόξῃ δικαίᾳ περιπεπτωκέναι τιμωρίᾳ·
그가 이렇게 한 것은 그녀의 안전을 배려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녀가 도망침으로써 스스로의 죄를 자인하고 항해 중에 목숨을 잃어, 정의로운 처벌을 받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함이었다.
εὐλαβεῖτο γὰρ ἅμα καὶ τὸ περὶ αὐτὴν ἀξίωμα καὶ τὸ τῶν Μακεδόνων εὐμετάβολον.
왜냐하면 그는 그녀의 위신과 동시에 마케도니아인들의 변덕스러운 성품을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51.4τῆς δὲ Ὀλυμπιάδος οὐ φαμένης φεύξεσθαι, τοὐναντίον δʼ ἑτοίμης οὔσης ἐν πᾶσι Μακεδόσι κριθῆναι ὁ Κάσανδρος φοβηθεὶς μήποτε τὸ πλῆθος ἀκοῦον τῆς βασιλίσσης ἀπολογουμένης καὶ τῶν Ἀλεξάνδρου καὶ Φιλίππου πρὸς ἅπαν ἔθνος εὐεργεσιῶν ἀναμιμνησκόμενον μετανοήσῃ, διακοσίους τῶν στρατιωτῶν τοὺς ἐπιτηδειοτάτους ἀπέστειλε πρὸς αὐτήν, προστάξας ἀνελεῖν τὴν ταχίστην.
그러나 올림피아스가 도망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반대로 모든 마케도니아인들 앞에서 재판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자, 카산드로스는 군중이 왕비의 변명을 듣고 알렉산드로스와 필리포스가 온 민족에게 베푼 은혜를 기억해 내어 마음을 바꿀까 봐 두려워했다. 그리하여 그는 군사들 중 가장 적합한 이백 명을 그녀에게 보내어 가장 신속하게 살해하라고 명령했다.
§19.51.5οὗτοι μὲν οὖν παρεισπεσόντες εἰς τὴν βασιλικὴν οἰκίαν, ὡς ἴδον τὴν Ὀλυμπιάδα, καταιδεσθέντες τὸ περὶ αὐτὴν ἀξίωμα πάλιν ἀπεχώρησαν ἄπρακτοι·
이리하여 그들이 왕궁에 난입했으나, 올림피아스를 보자 그녀의 위엄에 압도되어 아무 성과 없이 다시 돌아갔다.
οἱ δὲ τῶν ἀνῃρημένων συγγενεῖς, Κασάνδρῳ τε χαρίζεσθαι βουλόμενοι καὶ τοῖς τετελευτηκόσιν ἀμῦναι, κατέσφαξαν τὴν βασίλισσαν, οὐδεμίαν ἀγεννῆ καὶ γυναικείαν προεμένην ἀξίωσιν.
그러나 살해된 자들의 친척들은 카산드로스에게 환심을 사고 죽은 이들의 원수를 갚고자 왕비를 참살했다. 그녀는 그 어떤 비굴하고 여성스러운 애원도 남기지 않고 품위를 지키며 숨을 거두었다.
Ὀλυμπιὰς μὲν οὖν, μέγιστον τῶν καθʼ αὑτὴν ἐσχηκυῖα ἀξίωμα καὶ γεγενημένη θυγάτηρ μὲν Νεοπτολέμου τοῦ βασιλέως τῶν Ἠπειρωτῶν, ἀδελφὴ δὲ Ἀλεξάνδρου τοῦ στρατεύσαντος εἰς Ἰταλίαν, ἔτι δὲ γυνὴ μὲν Φιλίππου τοῦ πλεῖστον ἰσχύσαντος τῶν πρὸ αὐτοῦ κατὰ τὴν Εὐρώπην δυναστευσάντων, μήτηρ δὲ Ἀλεξάνδρου τοῦ πλεῖστα καὶ κάλλιστα κατεργασαμένου τοιαύτης καταστροφῆς ἔτυχε.
이처럼 올림피아스는 당대에 가장 위대한 위엄을 지녔으며, 에페이로스의 왕 네오프톨레모스의 딸이자 이탈리아로 원정한 알렉산드로스의 자매였고, 나아가 유럽에서 그보다 앞서 지배했던 자들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떨쳤던 필리포스의 아내이자 가장 많고 화려한 업적을 이룩한 알렉산드로스의 어머니였음에도, 이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휘·문법 주석

  1. §19.51.1ἐκ ποδῶν ποιεῖν — "발밑에서 치워버리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관용구로, 일반적으로 "방해물을 제거하다" 혹은 "말살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부정사 `ποιεῖν`은 앞의 분사 `σπεύδων`("열망하는, 서두르는")에 걸린다。
  2. §19.51.3καθʼ αὑτῆς φυγὴν καταγνοῦσα — 동사 `카타기노스코`(`καταγινώσκω`, "선고하다, 인정하다")가 대격 `피겐`(`φυγὴν`, "도망") 및 재귀대명사 속격 `카트 하우테스`(`καθʼ αὑτῆς`, "자신에 대해")와 함께 쓰여, "도망침으로써 사실상 스스로 유죄를 선고하다(자인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3. §19.51.5οὐδεμίαν ἀγεννῆ καὶ γυναικείαν προεμένην ἀξίωσιν — 매체어 디포넌트 아오리스트 분사 `프로에메넨`(`προεμένην`, `προΐημι` "내보내다, 포기하다"에서 유래)과, 여기서는 "존엄한 태도, 요구, 애원"을 뜻하는 `악시오신`(`ἀἀξίωσιν`)의 결합이다. 전체적으로 "비굴하고 여성스러운 애원(울음소리)을 내뱉지 않고" 혹은 "품위를 저버리지 않고"라는 의미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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