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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1.40.1-1.40.8

멤피스 철학자들의 나일강 대척지 기원설과 그 반박

406개 구절 중 41번째 · 그리스어

요약

나일강이 지구 반대편(대척지)에서 흘러오며 열대 지방을 거치면서 물이 끓여져 달콤해진다는 멤피스 철학자들의 가설을 소개하고, 물리적 및 생태학적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반박한다.

§1.40.1τῶν δʼ ἐν Μέμφει τινὲς φιλοσόφων ἐπεχείρησαν αἰτίαν φέρειν τῆς πληρώσεως ἀνεξέλεγκτον μᾶλλον ἢ πιθανήν,
멤피스의 어떤 철학자들은 범람의 원인으로 그럴듯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반증하기 어려운 원인을 제시하려고 시도했다.
§1.40.2ᾗ πολλοὶ συγκατατέθεινται.
이에 많은 이가 동조했다.
διαιρούμενοι γὰρ τὴν γῆν εἰς τρία μέρη φασὶν ὑπάρχειν ἓν μὲν τὸ κατὰ τὴν ἡμετέραν οἰκουμένην, ἕτερον δὲ τὸ τούτοις τοῖς τόποις ἀντιπεπονθὸς ταῖς ὥραις, τὸ δὲ τρίτον μεταξὺ μὲν κεῖσθαι τούτων, ὑπάρχειν δὲ διὰ καῦμα ἀοίκητον.
그들은 지구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하나는 우리가 사는 거주 세계에 속한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이 지역들과 계절이 정반대인 부분이며, 세 번째 부분은 이들 사이에 위치하며 열기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1.40.3εἰ μὲν οὖν ὁ Νεῖλος ἀνέβαινε κατὰ τὸν τοῦ χειμῶνος καιρόν, δῆλον ἂν ὑπῆρχεν ὡς ἐκ τῆς καθʼ ἡμᾶς ζώνης λαμβάνει τὴν ἐπίρρυσιν διὰ τὸ περὶ τούτους τοὺς καιροὺς μάλιστα γίνεσθαι παρʼ ἡμῖν τὰς ἐπομβρίας·
그러므로 만약 나일강이 겨울철에 차오른다면, 우리 지대에서 흘러드는 물을 얻는다는 점이 분명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ἐπεὶ δὲ τοὐναντίον περὶ τὸ θέρος πληροῦται, πιθανὸν εἶναι κατὰ τοὺς ἀντικειμένους τόπους γεννᾶσθαι τοὺς χειμῶνας, καὶ τὸ πλεονάζον τῶν κατʼ ἐκείνους τοὺς τόπους ὑδάτων εἰς τὴν καθʼ ἡμᾶς οἰκουμένην φέρεσθαι.
하지만 반대로 여름철에 범람하므로, 정반대 지역에 겨울이 발생하고 그 지역의 넘치는 물이 우리가 사는 거주 세계로 흘러든다는 주장은 그럴듯하다.
§1.40.4διὸ καὶ πρὸς τὰς πηγὰς τοῦ Νείλου μηδένα δύνασθαι παρελθεῖν, ὡς ἂν ἐκ τῆς ἐναντίας ζώνης διὰ τῆς ἀοικήτου φερομένου τοῦ ποταμοῦ.
이 때문에 나일강의 발원지에는 아무도 도달할 수 없는데, 이는 강이 반대편 지대로부터 사람이 살 수 없는 지대를 거쳐 흘러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μαρτυρεῖν δὲ τούτοις καὶ τὴν ὑπερβολὴν τῆς γλυκύτητος τοῦ κατὰ τὸν Νεῖλον ὕδατος·
나일강 물이 지극히 달다는 점 또한 이 사실을 증명한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διὰ γὰρ τῆς κατακεκαυμένης αὐτὸν ῥέοντα καθέψεσθαι, καὶ διὰ τοῦτο γλυκύτατον εἶναι πάντων τῶν ποταμῶν, ἅτε φύσει τοῦ πυρώδους πᾶν τὸ ὑγρὸν ἀπογλυκαίνοντος.
불타는 듯한 뜨거운 지대를 흐르면서 물이 끓여지기 때문에 모든 강 중에서 가장 달며, 불의 성질은 본래 모든 액체를 달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40.5οὗτος δʼ ὁ λόγος ἔχει μέν τινα πρόχειρον ἀντίρρησιν, ὅτι παντελῶς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δοκεῖ ποταμὸν ἐκ τῆς ἀντικειμένης οἰκουμένης εἰς τὴν ἡμετέραν ἀναφέρεσθαι, καὶ μάλιστʼ εἴ τις ὑπόθοιτο σφαιροειδῆ τὴν γῆν ὑπάρχειν.
그러나 이 주장에는 곧바로 떠올릴 수 있는 반론이 있으니, 강이 반대편 거주 세계로부터 우리 세계로 솟구쳐 흐르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며, 특히 지구를 구형이라고 가정한다면 더욱 그러하다는 점이다.
καὶ γὰρ ἐάν τις τοῖς λόγοις κατατολμήσας βιάζηται τὴν ἐνάργειαν, ἥ γε φύσις τῶν πραγμάτων οὐδαμῶς συγχωρήσει.
왜냐하면 말로 아무리 대담하게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려 할지라도, 사물의 본성은 결코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καθόλου μὲν γὰρ ἀνεξέλεγκτον ἀπόφασιν εἰσηγούμενοι, καὶ τὴν ἀοίκητον χώραν μεταξὺ τιθέμενοι, ταύτῃ διαφεύξεσθαι τοὺς ἀκριβεῖς ἐλέγχους νομίζουσι·
대체로 그들은 반증 불가능한 주장을 도입하고 중간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을 둠으로써, 이를 통해 엄밀한 반증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0.6δίκαιον δὲ τοὺς περί τινων διαβεβαιουμένους ἢ τὴν ἐνάργειαν παρέχεσθαι μαρτυροῦσαν ἢ τὰς ἀποδείξεις λαμβάνειν ἐξ ἀρχῆς συγκεχωρημένας.
그러나 어떤 일에 대해 확언하는 이들은 목격된 분명한 사실을 제시하거나 처음부터 합의된 전제들로부터 증명을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πῶς δὲ μόνος ὁ Νεῖλος ἐξ ἐκείνης τῆς οἰκουμένης φέρεται πρὸς τοὺς καθʼ ἡμᾶς τόπους;
그런데 어째서 오직 나일강만이 저 거주 세계로부터 우리가 사는 지역으로 흘러오는가?
εἰκὸς γὰρ εἶναι καὶ ἑτέρους ποταμούς, καθάπερ καὶ παρʼ ἡμῖν.
우리에게 강이 있듯이 그곳에도 다른 강들이 있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1.40.7ἥ τε τῆς περὶ τὸ ὕδωρ γλυκύτητος αἰτία παντελῶς ἄλογος.
또한 물의 단맛에 관한 원인 설명도 완전히 비합리적이다.
εἰ γὰρ καθεψόμενος ὑπὸ τῶν καυμάτων ὁ ποταμὸς ἐγλυκαίνετο, πολύγονος οὐκ ἂν ἦν οὐδὲ ποικίλας ἰχθύων καὶ θηρίων ἰδέας εἶχε·
만약 강물이 열기로 인해 끓여져서 달콤해진 것이라면, 수많은 생물을 낳지도 못했을 것이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짐승을 품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πᾶν γὰρ ὕδωρ ὑπὸ τῆς πυρώδους φύσεως ἀλλοιωθὲν ἀλλοτριώτατόν ἐστι ζωογονίας.
불의 성질에 의해 변화된 모든 물은 생명의 탄생과 가장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1.40.8διόπερ τῇ παρεισαγομένῃ καθεψήσει τῆς φύσεως τοῦ Νείλου παντάπασιν ἐναντιουμένης ψευδεῖς τὰς εἰρημένας αἰτίας τῆς πληρώσεως ἡγητέον.
그러므로 도입된 '끓여짐'에 대해 나일강의 자연적 본성이 전적으로 모순되는바, 언급된 범람의 원인들은 거짓된 것으로 여겨야 한다.

어휘·문법 주석

  1. 1.40.3εἰ μὲν οὖν ὁ Νεῖλος ἀνέβαινε... δῆλον ἂν ὑπῆρχεν — 미완료 과거 직설법을 사용한 반실가상(반사실적 조건문)으로, 나일강이 겨울에는 불어나지 않는다는 현재의 사실과 반대되는 가정을 나타낸다.
  2. 1.40.4ὡς ἂν ... φερομένου τοῦ ποταμοῦ — 접속사 ὡς 앙(ὡς ἄν)과 속격독립구문(현재분사 φερομένου와 명사 τοῦ ποταμοῦ)이 결합된 구조로, '마치 ~인 것처럼'이라는 주관적인 가정을 나타낸다.
  3. 1.40.8τῆς φύσεως τοῦ Νείλου ... ἐναντιουμένης — τῆς φύσεως를 의미상의 주어로 하고 현재분사 ἐναν티ουμένης를 서술어로 하는 속격독립구문이다. 이 분사는 여격 목적어로 τῇ παρεισαγομένῃ καθεψήσει를 지배하여 원인을 나타내는 부사구(~이므로, ~인 이상)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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