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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15.41.1-15.41.5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이집트 원정 시작

723개 구절 중 45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테네의 소크라티데스가 아르콘이었던 해에 로마에서는 군사 집정관이 임명되고 페르시아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이집트 원정이 시작된다. 신중하고 더딘 페르시아 장군 파르나바조스와 신속한 아테네인 장군 이피크라테스 사이의 대화, 아케에서의 대규모 군대 집결 및 나일강으로의 진격 과정이 서술된다.

§15.41.1ἐπʼ ἄρχοντος δʼ Ἀθήνησι Σωκρατίδου Ῥωμαῖοι ἀντὶ τῶν ὑπάτων χιλιάρχους κατέστησαν τέτταρας, Κόιντον Σερουίλιον, Σερούιον Κορνήλιον, ἔτι δὲ Σπόριον Παπίριον.
아테네에서 소크라티데스가 아르콘이었을 때, 로마인들은 집정관 대신 네 명의 군사 집정관, 즉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세르비우스 코르넬리우스, 그리고 스푸리우스 파피리우스를 임명했다.
ἐπὶ δὲ τούτων Ἀρταξέρξης ὁ βασιλεὺς ἐστράτευσεν ἐπʼ Αἰγυπτίους ἀφεστηκότας ἀπὸ Περσῶν.
이들의 임기 중에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는 페르시아로부터 이탈한 이집트인들을 상대로 원정을 감행했다.
ἡγοῦντο δὲ τῶν δυνάμεων Φαρνάβαζος μὲν τῶν βαρβαρικῶν, Ἰφικράτης δʼ ὁ Ἀθηναῖος τῶν μισθοφόρων, ὄντων δισμυρίων.
군대를 이끈 것은 이민족 군대의 경우 파르나바조스였고, 용병들의 경우 아테네인 이피크라테스였으며 그 수는 2만 명에 달했다.
ὁ δʼ ἀνὴρ οὗτος μετάπεμπτος ἐπὶ τὴν στρατηγίαν ὑπὸ τοῦ βασιλέως ἐτάχθη διὰ τὴν ἐν τῷ στρατηγεῖν ἀρετήν.
이 사내는 장군으로서의 지휘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에 왕에 의해 소환되어 장군직에 임명되었다.
§15.41.2ἔτη δὲ πλείω τοῦ Φαρναβάζου κατανηλωκότος περὶ τὰς παρασκευάς, ὁ μὲν Ἰφικράτης ὁρῶν αὐτὸν ἐν μὲν τῷ λέγειν ὄντα δεινόν, ἐν δὲ τοῖς πραττομένοις νωχελῆ, παρρησίᾳ πρὸς αὐτὸν ἐχρήσατο, φήσας θαυμάζειν πῶς ἐν μὲν τοῖς λόγοις ἐστὶν ὀξύς, ἐν δὲ τοῖς ἔργοις βραδύς.
파르나바조스가 준비에 수년을 허비하고 있자, 이피크라테스는 그가 말에는 능하지만 행동에는 느린 것을 보고 그에게 솔직하게 말하여, 말에서는 기민하면서 행동에서는 어찌 그리 더딘지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ὁ δὲ Φαρνάβαζος ἀπεκρίθη, διότι τῶν μὲν λόγων αὐτὸς κύριός ἐστι, τῶν δʼ ἔργων ὁ βασιλεύς.
이에 파르나바조스는 말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지만 행동의 주인은 왕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15.41.3τῆς δὲ τῶν Περσῶν δυνάμεως ἀθροισθείσης εἰς πόλιν Ἄκην, ἠριθμήθησαν τῶν μὲν βαρβάρων εἴκοσι μυριάδες, ὧν ἦρχε Φαρνάβαζος·
페르시아의 군대가 아케 시에 집결했을 때, 이민족은 20만 명으로 계수되었으며 파르나바조스가 이들을 이끌었다.
τῶν δὲ μισθοφόρων Ἑλλήνων Ἰφικράτης ἡγεῖτο δισμυρίων.
또한 그리스인 용병은 이피크라테스가 2만 명을 거느렸다.
καὶ ναῦς ἠριθμήθησαν τριήρεις μὲν τριακόσιαι, τριακόντοροι δὲ διακόσιαι· τῶν δὲ τὴν ἀγορὰν καὶ τὴν ἄλλην παρασκευὴν κομιζουσῶν πολὺς ἦν ἀριθμός.
선박은 삼단노선이 300척, 30단노선이 200척으로 계수되었고, 식량과 기타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수송선의 수도 막대했다.
§15.41.4ἀρχομένου δὲ τοῦ θέρους ἀνέζευξαν οἱ τοῦ βασιλέως στρατηγοὶ μετὰ πάσης τῆς δυνάμεως, καὶ τοῦ στόλου συμπαραπλέοντος προῆγον ἐπὶ τὴν Αἴγυπτον.
여름이 시작되자 왕의 장군들은 전 군세를 이끌고 출발했으며, 함대가 병행하여 항해하는 가운데 이집트로 진격했다.
ὡς δʼ ἧκον πλησίον τοῦ Νείλου, κατέλαβον τοὺς Αἰγυπτίουσφανερῶς παρεσκευασμένους τὰ πρὸς τὸν πόλεμον.
그들이 나일강 근처에 이르렀을 때, 이집트인들이 명백히 전쟁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15.41.5ὁ γὰρ Φαρνάβαζος βραδεῖαν τὴν στρατείαν ἐποιεῖτο, καὶ πολὺν χρόνον ἐδεδώκει τοῖς πολεμίοις εἰς τὴν παρασκευήν.
왜냐하면 파르나바조스가 원정을 느리게 진행하여 적들에게 준비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다.
ὡς ἐπίπαν γὰρ οἱ τῶν Περσῶν στρατηγοί, τῶν ὅλων οὐκ ὄντες αὐτοκράτορες, περὶ πάντων ἀναφέρουσι τῷ βασιλεῖ, καὶ προσαναμένουσι τὰς περὶ ἑκάστων ἀποκρίσεις.
대개 페르시아의 장군들은 전권을 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일에 대해 왕에게 보고하고 각 사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린다.

어휘·문법 주석

  1. 15.41.1χιλιάρχους κατέστησαν τέτταρας — 저자 디오도로스는 '네 명'의 군사 집정관(tribuni militum)이 임명되었다고 적었으나, 정작 뒤이어 열거된 인명은 세 명(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세르비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푸리우스 파피리우스)뿐이다. 이는 사본 전승상의 탈락이거나 저자의 부주의로 인한 오기일 가능성이 높다.
  2. 15.41.1ὄντων δισμυρίων — 현재분사 속격 복수형인 `ὄντων`은 선행하는 속격 `τῶν μισθοφόρων`(용병들)의 동격으로 기능하거나 혹은 속격 절대 구문을 이루어, 그 수가 2만 명이었다는 사실을 보완 설명한다.
  3. 15.41.2ἔτη δὲ πλείω τοῦ Φαρναβάζου κατανηλωκότος — 속격 절대 구문. `τοῦ Φαρναβάζου`가 분사의 의미상 주어이며 `κατανηλωκότος`(완료 능동 분사)가 술어이다. 직접목적어 `ἔτη πλείω`는 '수년'(직역하면 '더 많은 해')을 뜻한다.
  4. 15.41.2φήσας θαυμάζειν — 분사 `φήσας`가 부정사 `θαυμάζειν`('이상하게 여기다')을 이끄는 간접 화법 구문이다.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가 주절의 주어(이피크라테스)와 일치하므로 대격 주어는 생략되었다.
  5. 15.41.5τῶν ὅλων οὐκ ὄντες αὐτοκράτορες — 형용사 `αὐτοκράτορες`(전권을 가진, 자율적인)는 속격 복수 `τῶν ὅλων`(전체, 모든 일)을 지배한다. 이는 최고 지휘권에 있어서 독자적인 권한을 갖지 못했던 페르시아 장군들의 한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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