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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15.38.1-15.38.4

공동 평화 조약의 체결과 테바이의 제외

723개 구절 중 45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테네의 아르콘 히포다모스 임기 중, 페르시아 왕의 제안으로 그리스 도시들 사이에 공동 평화 조약이 체결되나, 보이오티아에 대한 연맹 지배권을 주장하는 테바이만이 이에 반발하여 조약에서 제외된다.

§15.38.1ἐπʼ ἄρχοντος δʼ Ἀθήνησιν Ἱπποδάμου Ῥωμαῖοι χιλιάρχους ἀντὶ τῶν ὑπάτων κατέστησαν τέτταρας, Λεύκιον Οὐαλέριον, Λεύκιον Μάλλιον, Σερούιον Σουλπίκιον, Λοκρήτιον.
아테네에서 히포다모스가 아르콘이었을 때, 로마인들은 집정관 대신 네 명의 군사 집정관, 즉 루키우스 발레리우스, 루키우스 말리우스, 세르비우스 술피키우스, 루크레티우스를 임명했다.
ἐπὶ δὲ τούτων Ἀρταξέρξησὁ τῶν Περσῶν βασιλεὺς μέλλων πολεμεῖν πρὸς Αἰγυπτίους καὶ σπεύδων ξενικὴν δύναμιν ἀξιόλογον συστήσασθαι, διέγνω συλλύσασθαι τοὺς κατὰ τὴν Ἑλλάδα πολέμους·
이들의 임기 중에 페르시아인의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는 에집트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 하고 상당한 규모의 용병 군대를 조직하기를 서두르고 있었기에, 그리스의 전쟁들을 종식시키기로 결정했다.
οὕτως γὰρ μάλιστʼ ἤλπιζε τοὺς Ἕλληνας ἀπολελυμένους τῶν οἰκείων πολέμων ἑτοιμοτέρους ἔσεσθαι πρὸς τὰς ξενολογίας.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인들이 국내의 전쟁에서 벗어나 용병 모집에 더 기꺼이 응하게 될 것이라 가장 크게 기대했기 때문이다.
διόπερ πρέσβεις ἐξέπεμψεν εἰς τὴν Ἑλλάδα τοὺς παρακαλέσοντας τὰς πόλεις κοινὴν εἰρήνην συνθέσθαι.
그리하여 그는 여러 도시들에 공동 평화 조약을 맺도록 권고하기 위해 그리스로 사절들을 파견했다.
§15.38.2τῶν δʼ Ἑλλήνων ἀσμένως προσδεξαμένων τοὺς λόγους διὰ τὸ κάμνειν τῇ συνεχείᾳ τῶν πολέμων, συνέθεντο πάντες τὴν εἰρήνην, ὥστε πάσας τὰς πόλεις αὐτονόμους καὶ ἀφρουρήτους εἶναι.
그리스인들은 끊임없는 전쟁에 지쳐 있었기에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모든 도시가 자치권을 가지고 수비대를 두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모두 평화 조약을 체결했다.
καὶ κατέστησαν οἱ Ἕλληνες ἐξαγωγεῖς, οἳ κατὰ πόλιν ἑκάστην ἐπελθόντες ἐξήγαγον ἁπάσας τὰς φρουράς.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철수 감독관들을 임명하여, 이들이 각 도시를 돌며 모든 수비대를 철수시키게 했다.
§15.38.3μόνων δὲ Θηβαίων οὐ προσδεξαμένων κατὰ πόλιν γίνεσθαι τὰς σπονδάς, ἀλλὰ τὴν Βοιωτίαν ἅπασαν ὑπὸ τὴν τῶν Θηβαίων συντέλειαν ταττόντων, καὶ Ἀθηναίων μὲν ἀντειπόντων φιλοτιμότατα, Καλλιστράτου τοῦ δημαγωγοῦ τὸν λόγον διαθεμένου, ὑπὲρ δὲ τῶν Θηβαίων Ἐπαμεινώνδου διαθεμένου λόγον θαυμαστῶς ἐν τῷ κοινῷ συνεδρίῳ, τοῖς μὲν ἄλλοις Ἕλλησι πᾶσι συμφώνως αἱ σπονδαὶ συνετελέσθησαν, μόνοι δὲ Θηβαῖοι κριθέντες ἔκσπονδοι, καὶ τοῦ Ἐπαμεινώνδου διὰ τῆς ἰδίας ἀρετῆς ἐμποιοῦντος φρόνημα τοῖς πολίταις, ἐθάρρησαν τοῖς ἁπάντων δόγμασιν ἀντιβαίνειν.
그러나 오직 테바이인들만이 개별 도시별로 조약을 맺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보이오티아 전역을 테바이인들의 연맹 아래 두려고 했다. 이에 아테네인들이 매우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중 지도자 칼리스트라토스가 연설을 펼쳤으며, 테바이인들을 위해서는 에파메이논다스가 공동 회의에서 놀라운 연설을 펼쳤으나, 다른 모든 그리스인들 사이에서는 화합 속에 조약이 체결되었다. 오직 테바이인들만이 조약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판정받았으나, 에파메이논다스가 자신의 탁월한 역량으로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었기에, 그들은 모든 이들의 결정에 맞설 용기를 내었다.
§15.38.4Λακεδαιμόνιοι μὲν γὰρ καὶ Ἀθηναῖοι, διὰ πάντων περὶ τῆς ἡγεμονίας διαφιλοτιμούμενοι, παρεχώρουν ἀλλήλοις, οἱ μὲν τῆς κατὰ γῆν, οἱ δὲ τῆς κατὰ θάλατταν ἀρχῆς ἄξιοι κρινόμενοι.
왜냐하면 스파르타인들과 아테네인들은 모든 일에서 패권을 두고 다투면서도, 한쪽은 육상 지배에, 다른 쪽은 해상 지배에 합당하다고 판정받아 서로 양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διόπερ τὴν ἐκ τρίτου προσώπου ἀναφερομένην ἡγεμονίαν χαλεπῶς ἔφερον, καὶ τὰς κατὰ Βοιωτίαν πόλεις ἀπέσπων τῆς τῶν Θηβαίων συντελείας.
그리하여 그들은 제삼자로부터 제기되는 패권을 언짢게 여겼고, 보이오티아의 도시들을 테바이인들의 연맹에서 떼어내려 했다.

어휘·문법 주석

  1. §15.38.1ἐπὶ δὲ τούτων — τούτων은 바로 앞의 네 명의 군사 집정관들(χιλιάρχους)을 가리키며, '그들의 임기 중에'라는 뜻이다. 문법적으로는 중성 복수로 보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때에'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연대기적 서술에서 한 해의 시간적 틀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표현이므로 전자의 해석이 가장 타당하다.
  2. §15.38.3μόνων δὲ Θηβαίων οὐ προσδεξαμένων... — 이 절은 여러 개의 속격 독립 구문이 중첩된 복잡한 문장 구조를 지닌다. 양보나 이유를 나타내는 종속절로서, 테바이인의 완강한 태도(Θηβαίων οὐ προσδεξαμένων...), 아테네인의 반대와 칼리스트라토스의 연설(Ἀθηนาίων... ἀντειπόντων), 에파메이논다스의 반론(Ἐπαμεινώνδου διαθεμένου)이 모두 속격 독립 구문으로 병렬되어 있다. 이들에 이어 전반부의 주절인 αἱ σπονδαὶ συνετελέσθησαν(조약이 체결되었다)가 도출되며, 후반부에서는 다시 속격 독립 구문(τοῦ Ἐπαμεινώνδου... ἐμποιοῦντος)을 사이에 두고 주절인 μόνοι δὲ Θηβαῖοι... ἐθάρρησαν...(오직 테바이인들만이 맞설 용기를 내었다)로 이어진다.
  3. §15.38.4τὴν ἐκ τρίτου προσώπου ἀναφερομένην ἡγεμονίαν — ἐκ τρίτου προσώπου는 '제삼자(제3의 주체)로부터'를 의미하며, 여기서는 전통적인 양대 강국(스파르타와 아테네)에 대비되는 신흥 세력인 테바이를 가리킨다. 현재 수동 분사 ἀναφερομένην은 여기에서 '제기되는' 또는 '일어나는'이라는 의미로, 타자에 의해 주장되거나 수립되려 하는 패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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