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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도로스 시켈로스 · 역사총서 §12.4.1-12.4.6

칼리아스 평화 조약 체결과 키몬의 사망

723개 구절 중 98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테네의 장군 키몬이 키프러스의 살라미스를 포위 공격하자,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왕은 화친을 제안하기로 결의한다. 그 결과 아시아 그리스 도시들의 자치 등을 규정한 평화 조약이 체결되고, 키몬은 키프러스에서 병사한다.

§12.4.1ἐπʼ ἄρχοντος δʼ Ἀθήνησι Πεδιέως Ῥωμαῖοι μὲν κατέστησαν ὑπάτους Μάρκον Οὐαλέριον Λακτοῦκαν καὶ Σπόριον Οὐεργίνιον Τρίκοστον.
아테네에서 페디에우스가 아르콘이었을 때, 로마인들은 마르쿠스 발레리우스 락투카와 스포리우스 베르기니우스 트리소스투스를 집정관으로 임명했다.
ἐπὶ δὲ τούτων Κίμων ὁ τῶν Ἀθηναίων στρατηγὸς θαλαττοκρατῶν ἐχειροῦτο τὰς κατὰ τὴν Κύπρον πόλεις.
이들의 임기 동안 아테네의 장군 키몬은 제해권을 쥐고 키프러스의 도시들을 제압해 나갔다.
ἐν δὲ τῇ Σαλαμῖνι Περσικῆς φρουρᾶς οὔσης ἀξιολόγου, καὶ βελῶν καὶ ὅπλων παντοδαπῶν, ἔτι δὲ σίτου καὶ τῆς ἄλλης παρασκευῆς γεμούσης τῆς πόλεως, ἔκρινε συμφέρειν ταύτην ἐκπολιορκῆσαι.
살라미스에는 상당한 규모의 페르시아 수비대가 있었고, 도시가 온갖 종류의 발사 무기와 무구, 그리고 식량과 기타 군수 자원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그는 이 도시를 포위 공격하여 함락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12.4.2οὕτω γὰρ ὑπελάμβανε μάλιστα τῆς τε Κύπρου πάσης ῥᾳδίως κυριεύσειν καὶ τοὺς Πέρσας καταπλήξεσθαι, βοηθεῖν μὲν τοῖς Σαλαμινίοις μὴ δυναμένους διὰ τὸ θαλαττοκρατεῖν τοὺς Ἀθηναίους, ἐγκαταλιπόντας δὲ τοὺς συμμάχους καταφρονηθήσεσθαι, καθόλου δὲ τὸν ὅλον πόλεμον κριθήσεσθαι τῆς Κύπρου πάσης βίᾳ χειρωθείσης·
그렇게 함으로써 키프러스 전역을 가장 쉽게 장악하고 페르시아인들을 경악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아테네인들이 제해권을 쥐고 있어 페르시아인들은 살라미스인들을 도울 수 없기에 동맹국들을 버려두었다는 이유로 경멸받게 될 것이며, 대체로 키프러스 전역이 무력으로 제압된다면 전쟁 전체의 판가름이 날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ὅπερ καὶ συνέβη γενέσθαι.
그리고 실제로 그와 같이 일어났다.
§12.4.3οἱ μὲν γὰρ Ἀθηναῖοι συστησάμενοι πολιορκίαν πρὸς τῇ Σαλαμῖνι καθʼ ἡμέραν προσβολὰς ἐποιοῦντο, οἱ δʼ ἐν τῇ πόλει στρατιῶται, ἔχοντες βέλη καὶ παρασκευήν, ῥᾳδίως ἀπὸ τῶν τειχῶν ἠμύνοντο τοὺς πολιορκοῦντας.
아테네인들은 살라미스에 포위망을 구축하고 매일 공격을 감행했으나, 성 안의 병사들은 무기와 군수 물자를 가지고 있었기에 성벽 위에서 포위하는 군대를 쉽게 막아냈다.
§12.4.4Ἀρταξέρξης δὲ ὁ βασιλεὺς πυθόμενος τὰ περὶ τὴν Κύπρον ἐλαττώματα, καὶ βουλευσάμενος μετὰ τῶν φίλων περὶ τοῦ πολέμου, ἔκρινε συμφέρειν εἰρήνην συνθέσθαι πρὸς τοὺς Ἕλληνας.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왕은 키프러스에서의 패배 소식을 전해 듣고 동료들과 전쟁에 관해 논의한 끝에, 그리스인들과 평화 조약을 맺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ἔγραψε τοίνυν τοῖς περὶ Κύπρον ἡγεμόσι καὶ σατράπαις, ἐφʼ οἷς ἂν δύνωνται συλλύσασθαι πρὸς τοὺς Ἕλληνας.
그리하여 그는 키프러스 주변의 장군들과 사트라프들에게 서신을 보내 가능한 조건 하에서 그리스인들과 화친을 맺도록 했다.
§12.4.5διόπερ οἱ περὶ τὸν Ἀρτάβαζον καὶ Μεγάβυζον ἔπεμψαν εἰς τὰς Ἀθήνας πρεσβευτὰς τοὺς διαλεξομένους περὶ συλλύσεως.
이에 따라 아르타바조스와 메가비조스 일행은 화친을 협상하기 위해 아테네로 사절을 파견했다.
ὑπακουσάντων δὲ τῶν Ἀθηναίων καὶ πεμψάντων πρέσβεις αὐτοκράτορας, ὧν ἡγεῖτο Καλλίας ὁ Ἱππονίκου, ἐγένοντο συνθῆκαι περὶ τῆς εἰρήνης τοῖς Ἀθηναίοις καὶ τοῖς συμμάχοις πρὸς τοὺς Πέρσας, ὧν ἐστι τὰ κεφάλαια ταῦτα·
아테네인들이 이에 응하여 히포니코스의 아들 칼리아스가 이끄는 전권 사절을 파견하자, 아테네인 및 동맹국들과 페르시아인 사이에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는데, 그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αὐτονόμους εἶναι τὰς κατὰ τὴν Ἀσίαν Ἑλληνίδας πόλεις ἁπάσας, τοὺς δὲ τῶν Περσῶν σατράπας μὴ καταβαίνειν ἐπὶ θάλατταν κατωτέρω τριῶν ἡμερῶν ὁδόν, μηδὲ ναῦν μακρὰν πλεῖν ἐντὸς Φασήλιδος καὶ Κυανέων·
아시아의 모든 그리스인 도시들은 자치권을 가질 것, 페르시아의 사트라프들은 바다로부터 사흘 길 이내의 거리로 내려오지 말 것, 그리고 군선은 파셀리스와 키아네아이 안쪽으로 항해하지 말 것.
ταῦτα δὲ τοῦ βασιλέως καὶ τῶν στρατηγῶν ἐπιτελούντων, μὴ στρατεύειν Ἀθηναίους εἰς τὴν χώραν, ἧς βασιλεὺς ἄρχει.
또한 왕과 장군들이 이를 이행하는 동안에는 아테네인들이 왕이 통치하는 영토로 원정을 가지 않을 것.
§12.4.6συντελεσθεισῶν δὲ τῶν σπονδῶν Ἀθηναῖοι τὰς δυνάμεις ἀπήγαγον ἐκ τῆς Κύπρου, λαμπρὰν μὲν νίκην νενικηκότες, ἐπιφανεστάτας δὲ συνθήκας πεποιημένοι.
평화 조약이 체결되자 아테네인들은 눈부신 승리를 거두고 가장 명예로운 조약을 맺은 채 키프러스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
συνέβη δὲ καὶ τὸν Κίμωνα περὶ τὴν Κύπρον διατρίβοντα νόσῳ τελευτῆσαι.
한편 키몬이 키프러스 주변에 머무는 동안 병으로 사망하는 일도 일어났다.

어휘·문법 주석

  1. §12.4.1γεμούσης τῆς πόλεως — γεμούσης τῆς πόλεως, 명사 τῆς πόλεως, 일치하는 속격 분사로, 속격 절대구문을 구성한다. 분사 γεμούσης('~로 가득 찬')는 채워진 대상을 나타내는 속격 명사구 βελῶν καὶ ὅπλων...를 지배한다. 이 구문은 앞서 가이로 연결된 또 다른 속격 절대구문 Περσικῆς φρουρᾶς οὔσης ἀξιολόγου, 함께 주절의 동사 ἔκρινε('판단했다')의 원인을 나타낸다.
  2. §12.4.2δυναμένους — 대격 복수 남성 분사 δυναμένους와 ἐγκα타λιπόντας는 ὑπελάμβανε('생각했다')에 종속된 간접화법 속 부정사들의 의미상 주어인 τοὺς Πέρσας, 일치한다. δυναμένους는 원인('~할 수 없었기에')을 나타내고, ἐγκαταλιπόντας는 시간적 혹은 부대적 상황('동맹국들을 버려둠으로써/버려두었기에')을 나타낸다.
  3. §12.4.4ἐφʼ οἷς ἂν δύνωνται — 이 구문은 ἐπὶ 투토이스, ἃ ἂν δύνωνται와 동등한 축약형 관계사 구문으로, 전치사 ἐπί는 조건('~라는 조건 하에')을 나타낸다. ἄν과 접속법 δύνωνται가 결합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떤 조건 하에서든 [화친을 맺다]'라는 일반적·조건적 관계절을 이룬다.
  4. §12.4.5αὐτονόμους εἶναι — 부정사 εἶναι, καταβαίνειν, πλεῖν, στρατεύειν은 모두 τὰ κεφάλαια('요점')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는 동격 부정사(조약문 형식에서 흔히 쓰이는 명령적 부정사)로 기능한다. 마지막 부정사 앞에 위치한 속격 절대구문 ταῦτα δὲ τοῦ βασιλέως καὶ τῶν στρατηγῶν ἐπιτελούντων, 아테네인이 원정을 가지 않기 위한 전제 조건('왕과 장군들이 이를 이행하는 한')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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