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헤로도토스 · 역사 §7.159.1

슈아그로스의 지휘권 양도 거부와 겔론에 대한 반박

1577개 구절 중 1222번째 · 그리스어

요약

슈아그로스는 겔론의 요구에 크게 분개하며 스파르타의 지휘권을 양도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고, 겔론이 돕고자 한다면 라케다이몬인들의 지휘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원조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한다.

§7.159.1ταῦτα ἀκούσας οὔτε ἠνέσχετο ὁ Σύαγρος εἶπέ τε τάδε.
이 말을 듣고 슈아그로스는 참지 못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ἦ κε μέγʼ οἰμώξειε ὁ Πελοπίδης Ἀγαμέμνων πυθόμενος Σπαρτιήτας τὴν ἡγεμονίην ἀπαραιρῆσθαι ὑπὸ Γέλωνός τε καὶ Συρηκοσίων.
“펠롭스의 후손 아가멤논이 스파르타인들이 겔론과 시라쿠사이인들에게 지휘권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참으로 크게 통곡할 것이오!
ἀλλὰ τούτου μὲν τοῦ λόγου μηκέτι μνησθῇς, ὅκως τὴν ἡγεμονίην τοι παραδώσομεν, ἀλλʼ εἰ μὲν βούλεαι βοηθέειν τῇ Ἑλλάδι, ἴσθι ἀρξόμενος ὑπὸ Λακεδαιμονίων·
그러니 우리가 당신에게 지휘권을 넘겨줄 것이라는 제안은 다시는 입에 담지도 마시오. 만일 당신이 헬라스를 돕고 싶다면, 라케다이몬인들의 지휘를 받아야 함을 명심하시오.
εἰ δʼ ἄρα μὴ δικαιοῖς ἄρχεσθαι, σὺ δὲ μηδὲ βοήθεε.
하지만 지휘받는 것을 부당하게 여긴다면, 아예 돕지도 마시오.”

어휘·문법 주석

  1. §7.159.1ἦ κε μέγʼ οἰμώξειε — 《일리아스》 7권 125행에 나오는 네스토르의 대사 “말을 모는 노장 페레우스는 참으로 크게 통곡할 것이오(ἦ κε μέγ᾽ οἰμώξειε γέρων ἱππηλάτα Πηλεύ스)”를 패러디한 것이다. 소사 κεδαιμ 이오니아 및 서사시 방언으로 아티카 방언의 ἄν에 해당하며, 희구법(οἰμώξειε)과 함께 쓰여 잠재나 가정을 나타낸다.
  2. §7.159.1ἀπαραιρῆσθαι — 빼앗다를 뜻하는 동사 ἀπαιρέω의 완료 수동태 부정사. 능동태에서 이중 대격(남에게서 무언가를 빼앗다)을 취하므로, 수동태로 전환되면서 빼앗김을 당하는 주체(Σπαρτιήτας, 간접 화법의 부정사 주어이므로 대격)가 주어가 되고, 빼앗기는 대상(τὴν ἡγεμονίην)은 대격 그대로 유지된다.
  3. §7.159.1ἴσθι ἀρξόμενος — 알다를 뜻하는 동사 οἶδα의 2인칭 단수 명령형 ἴσθι와 미래 수동 분사 ἀρξόμενος(ἄρχω "지배하다, 이끌다"의 미래 중수동 분사로, 여기서는 수동태인 "지배받다, 지휘받다"의 의미)의 결합. 동사 οἶδα는 사실에 대한 인식을 나타낼 때 부정사 대신 보충 분사를 취한다. 직역하면 "그대 자신이 라케다이몬인들의 지휘를 받게 될 것임을 알라"이다.
  4. §7.159.1σὺ δὲ μηδὲ βοήθεε — 조건절(εἰ δʼ ἄρα...)에 이어지는 주절의 벽두에 놓인 접속사 δέ는 조건문의 귀결절을 이끄는 '귀결의 δέ(apodotic δέ)' 용법이다. 주절의 주어(σὺ)를 강조하는 한편, 앞선 조건절과의 대비를 뚜렷하게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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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 역사 §7.159.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16.tlg001.humanitext-grc2:7.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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