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헤로도토스 · 역사 §2.47.1-2.47.3

돼지에 대한 부정 관념과 달 및 디오니소스에 대한 예외적 희생제

1577개 구절 중 26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이집트인들이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 돼지치기들을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실태와, 오직 달과 디오니소스 축제 때만 돼지를 희생제물로 바쳐 그 고기를 먹는 예외적 관습 및 구체적인 제사 절차를 묘사한다.

§2.47.1ὗν δὲ Αἰγύπτιοι μιαρὸν ἥγηνται θηρίον εἶναι, καὶ τοῦτο μὲν ἤν τις ψαύσῃ αὐτῶν παριὼν αὐτοῖσι τοῖσι ἱματίοισι ἀπʼ ὦν ἔβαψε ἑωυτὸν βὰς ἐς τὸν ποταμόν·
한편, 이집트인들은 돼지를 부정한 짐승으로 여긴다. 그리하여 한편으로는, 만약 누군가 길을 지나가다가 입고 있던 옷째로 돼지에게 닿기라도 하면, 그는 강으로 가서 자신을 (옷을 입은 채) 물속에 담근다.
τοῦτο δὲ οἱ συβῶται ἐόντες Αἰγύπτιοι ἐγγενέες ἐς ἱρὸν οὐδὲν τῶν ἐν Αἰγύπτῳ ἐσέρχονται μοῦνοι πάντων, οὐδέ σφι ἐκδίδοσθαι οὐδεὶς θυγατέρα ἐθέλει οὐδʼ ἄγεσθαι ἐξ αὐτῶν, ἀλλʼ ἐκδίδονταί τε οἱ συβῶται καὶ ἄγονται ἐξ ἀλλήλων.
다른 한편으로는, 이집트 본토인인 돼지치기들은 이집트의 어떤 신전에도 들어가지 못하며, 이는 모든 이집트인 중에서 그들만이 그러하다. 또한 아무도 그들에게 딸을 시집보내려 하지 않고 그들로부터 아내를 맞이하려 하지 않기에, 돼지치기들은 오직 자기들끼리만 딸을 시집보내고 아내를 맞이한다.
§2.47.2τοῖσι μέν νυν ἄλλοισι θεοῖσι θύειν ὗς οὐ δικαιοῦσι Αἰγύπτιοι, Σελήνῃ δὲ καὶ Διονύσῳ μούνοισι τοῦ αὐτοῦ χρόνου, τῇ αὐτῇ πανσελήνῳ, τοὺς ὗς θύσαντες πατέονται τῶν κρεῶν.
이집트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돼지를 바치는 것을 옳지 않게 여기지만, 오직 달과 디오니소스에게만은 같은 시기, 즉 같은 만월의 날에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그 고기를 먹는다.
διότι δὲ τοὺς ὗς ἐν μὲν τῇσι ἄλλῃσι ὁρτῇσι ἀπεστυγήκασι ἐν δὲ ταύτῃ θύουσι, ἔστι μὲν λόγος περὶ αὐτοῦ ὑπʼ Αἰγυπτίων λεγόμενος, ἐμοὶ μέντοι ἐπισταμένῳ οὐκ εὐπρεπέστερος ἐστὶ λέγεσθαι.
왜 그들이 다른 축제에서는 돼지를 혐오하면서도 이 축제에서만은 제물로 바치는지에 대해서는 이집트인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 이야기가 말하기에 그리 점잖은 것은 아니다.
§2.47.3θυσίη δὲ ἥδε τῶν ὑῶν τῇ Σελήνῃ ποιέεται·
달에게 돼지를 바치는 제사는 다음과 같이 행해진다.
ἐπεὰν θύσῃ, τὴν οὐρὴν ἄκρην καὶ τὸν σπλῆνα καὶ τὸν ἐπίπλοον συνθεὶς ὁμοῦ κατʼ ὦν ἐκάλυψε πάσῃ τοῦ κτήνεος τῇ πιμελῇ τῇ περὶ τὴν νηδὺν γινομένῃ, καὶ ἔπειτα καταγίζει πυρί·
제물을 잡았을 때, 꼬리 끝과 비장과 대그물막을 함께 모아 그 짐승의 복부 주위에 있는 모든 지방으로 완전히 감싸고, 그러고 나서 불로 태워 바친다.
τὰ δὲ ἄλλα κρέα σιτέονται ἐν τῇ πανσελήνῳ ἐν τῇ ἂν τὰ ἱρὰ θύσωσι, ἐν ἄλλῃ δὲ ἡμέρῃ οὐκ ἂν ἔτι γευσαίατο.
그리고 남은 고기는 제사를 지낸 바로 그 만월의 날에 먹으며, 다른 날에는 더 이상 맛보지도 않을 것이다.
οἱ δὲ πένητες αὐτῶν ὑπʼ ἀσθενείης βίου σταιτίνας πλάσαντες ὗς καὶ ὀπτήσαντες ταύτας θύουσι.
그들 중 가난한 이들은 생활의 곤궁함 때문에 밀가루 반죽으로 돼지 모양을 빚어 구운 다음 이것을 제물로 바친다.

어휘·문법 주석

  1. §2.47.1αὐτοῖσι τοῖσι ἱματίοισι — 대명사 αὐτός가 정관사 및 명사의 여격형과 결합하여 동반이나 상태를 나타내며, '옷을 입은 채로', '옷째로'라는 의미를 지닌다. 여기서는 옷을 입은 채 그대로 강물에 뛰어듦을 뜻한다.
  2. §2.47.1ἀπʼ ὦν ἔβαψε — 복합동사 ἀποβάπτω의 전치사 접두사(ἀπό)와 동사부(ἔβαψε) 사이에 이오니아 방언 소사 ὦν(οὖν에 대응)이 삽입된 분리(tmesis) 현상이다. 아오리스트형 ἔβαψε는 습관적 행동을 나타내는 격언적 아오리스트(gnomic aorist)로 쓰였다.
  3. §2.47.2οὐκ εὐπρεπέστερος ἐστὶ λέγεσθαι — 비교급 εὐπρεπέστερος가 타자와의 비교가 아니라 '그리 ~하지 않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절대비교급으로 사용되어 완곡한 표현을 이룬다. 수동태 부정사 λέγεσθαι. 형용사를 한정/수식하는 설명적 부정사('말해지기에는')이다.
  4. §2.47.3οὐκ ἂν ἔτι γευσαίατο — γευσαίατο. 3인칭 복수 중간태 아오리스트 희구법인 γεύσαιν토의 이오니아 방언 어미 형태(-ντο 대신 -ατο. 사용)이다. 소사 ἄν과 함께 결합하여 '(만월의 날이 지나면) 더 이상 맛보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한 부정과 잠재의 뉘앙스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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