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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스테네스 · 제3올린토스 연설 §16-22

즉각 출병의 필요성과 영합적 연설가들에 대한 비판

5개 구절 중 3번째 · 그리스어

요약

데모스테네스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올륀토스를 위해 즉각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위기 상황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시민들의 태도를 비판합니다. 또한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감언이설만 늘어놓는 현대 연설가들의 폐해를 고발하고, 국가의 안녕을 위해 쓰라린 현실을 직시하고 최선의 대책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6τίνα γὰρ χρόνον ἢ τίνα καιρόν, ὦ ἄνδρες Ἀθηναῖοι, τοῦ παρόντος βελτίω ζητεῖτε;
아테네의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현재보다 더 나은 어떤 때, 어떤 기회를 찾고 계십니까?
ἢ πόθʼ ἃ δεῖ πράξετʼ, εἰ μὴ νῦν;
아니면 지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언제 해야 할 일을 행하겠습니까?
οὐχ ἅπαντα μὲν ἡμῶν προείληφε τὰ χωρίʼ ἅνθρωπος, εἰ δὲ καὶ ταύτης κύριος τῆς χώρας γενήσεται, πάντων αἴσχιστα πεισόμεθα;
저 자가 우리의 모든 거점들을 미리 빼앗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만일 그가 이 지역마저 지배하게 된다면, 우리는 가장 수치스러운 고통을 겪게 되지 않겠습니까?
οὐχ οὕς, εἰ πολεμήσαιεν, ἑτοίμως σώσειν ὑπισχνούμεθα, οὗτοι νῦν πολεμοῦσιν;
만일 그들이 전쟁을 벌인다면 기꺼이 구원하겠다고 우리가 약속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 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17οὐκ ἐχθρός;
그는 적이 아닙니까?
οὐκ ἔχων τὰ ἡμέτερα;
우리의 영토를 점령하고 있지 않습니까?
οὐ βάρβαρος;
야만인이 아닙니까?
οὐχ ὅ τι ἂν εἴποι τις;
사람이 부를 수 있는 어떤 악행의 명칭에도 걸맞은 자가 아닙니까?
ἀλλὰ πρὸς θεῶν πάντʼ ἐάσαντες καὶ μόνον οὐχὶ συγκατασκευάσαντες αὐτῷ, τότε τοὺς αἰτίους οἵτινες τούτων ζητήσομεν;
그러나 신들께 맹세코, 모든 것을 방치하고 거의 그 자를 도와서 이 사태를 함께 만들어 준 것이나 다름없으면서, 그 뒤에 와서 이 일들의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우리가 찾으려 하겠습니까?
οὐ γὰρ αὐτοί γʼ αἴτιοι φήσομεν εἶναι, σαφῶς οἶδα τοῦτʼ ἐγώ.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가 책임이 있다고는 결코 말하지 않을 것임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οὐδὲ γὰρ ἐν τοῖς τοῦ πολέμου κινδύνοις τῶν φυγόντων οὐδεὶς ἑαυτοῦ κατηγορεῖ, ἀλλὰ τοῦ στρατηγοῦ καὶ τῶν πλησίον καὶ πάντων μᾶλλον, ἥττηνται δʼ ὅμως διὰ πάντας τοὺς φυγόντας δήπου·
전쟁의 위험 속에서 도망친 자들 중 누구도 자신을 탓하지 않고, 장군이나 이웃 병사나 다른 모두를 남보다 더 비난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패배한 것은 결국 도망친 자들 모두의 탓임이 분명합니다.
μένειν γὰρ ἐξῆν τῷ κατηγοροῦντι τῶν ἄλλων, εἰ δὲ τοῦτʼ ἐποίει ἕκαστος, ἐνίκων ἄν.
왜냐하면 다른 이들을 비난하는 자 역시 제자리를 지킬 수 있었으며, 만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승리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8καὶ νῦν, οὐ λέγει τις τὰ βέλτιστα·
그리고 지금, 어떤 사람이 최선의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합시다.
ἀναστὰς ἄλλος εἰπάτω, μὴ τοῦτον αἰτιάσθω.
다른 사람이 일어나 말하도록 하고, 이 사람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ἕτερος λέγει τις βελτίω· ταῦτα ποιεῖτʼ ἀγαθῇ τύχῃ.
또 다른 어떤 사람이 더 나은 것을 말한다면, 행운을 빌며 그것을 실행에 옮기십시오.
ἀλλʼ οὐχ ἡδέα ταῦτα·
그러나 그것이 귀에 즐겁지 않더라도, 말하는 이는 더 이상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아닙니다.
οὐκέτι τοῦθʼ ὁ λέγων ἀδικεῖ—πλὴν εἰ δέον εὔξασθαι παραλείπει.
기도해야 할 때 그것을 빠뜨린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εὔξασθαι μὲν γάρ, ὦ ἄνδρες Ἀθηναῖοι, ῥᾴδιον, εἰς ταὐτὸ πάνθʼ ὅσα βούλεταί τις ἁθροίσαντʼ ἐν ὀλίγῳ·
왜냐하면 아테네의 시민 여러분, 바라는 모든 것을 짧은 시간 안에 한데 모아 기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ἑλέσθαι δʼ, ὅταν περὶ πραγμάτων προτεθῇ σκοπεῖν, οὐκέθʼ ὁμοίως εὔπορον, ἀλλὰ δεῖ τὰ βέλτιστʼ ἀντὶ τῶν ἡδέων, ἂν μὴ συναμφότερʼ ἐξῇ, λαμβάνειν.
하지만 실제 사태에 관해 심의가 제안되었을 때 선택하는 것은 더 이상 그와 같이 쉬운 일이 아니며, 두 가지 모두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즐거운 것 대신에 최선의 것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19εἰ δέ τις ἡμῖν ἔχει καὶ τὰ θεωρικὰ ἐᾶν καὶ πόρους ἑτέρους λέγειν στρατιωτικούς, οὐχ οὗτος κρείττων; εἴποι τις ἄν.
"하지만 만일 누군가가 우리에게 관극 수당은 그대로 두고 다른 군사 자금 조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더 훌륭한 것이 아닙니까?"라고 누군가는 말할 것입니다.
φήμʼ ἔγωγε, εἴπερ ἔστιν, ὦ ἄνδρες Ἀθηναῖοι·
아테네의 시민 여러분,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저 역시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ἀλλὰ θαυμάζω εἴ τῴ ποτʼ ἀνθρώπων ἢ γέγονεν ἢ γενήσεται, ἂν τὰ παρόντʼ ἀναλώσῃ πρὸς ἃ μὴ δεῖ, τῶν ἀπόντων εὐπορῆσαι πρὸς ἃ δεῖ.
하지만 수중에 있는 것을 쓸데없는 곳에 탕진해 버리고서, 수중에 없는 것으로 필요한 곳에 풍족하게 쓸 수 있는 일이 인류 역사상 누군가에게 일어났거나 일어날 것인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ἀλλʼ, οἶμαι, μέγα τοῖς τοιούτοις ὑπάρχει λόγοις ἡ παρʼ ἑκάστου βούλησις, διόπερ ῥᾷστον ἁπάντων ἐστὶν αὑτὸν ἐξαπατῆσαι·
하지만 제 생각에, 그러한 주장들에는 각자의 바람이 큰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자신을 속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입니다.
ὃ γὰρ βούλεται, τοῦθʼ ἕκαστος καὶ οἴεται, τὰ δὲ πράγματα πολλάκις οὐχ οὕτω πέφυκεν.
왜냐하면 각자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그대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 사태는 종종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20ὁρᾶτʼ οὖν, ὦ ἄνδρες Ἀθηναῖοι, ταῦθʼ οὕτως, ὅπως καὶ τὰ πράγματʼ ἐνδέχεται καὶ δυνήσεσθʼ ἐξιέναι καὶ μισθὸν ἕξετε.
그러므로 아테네의 시민 여러분, 사태가 허용하는 한에서 여러분이 출정할 수 있고 군료를 가질 수 있도록 이 일들을 이와 같이 고려하십시오.
οὔ τοι σωφρόνων οὐδὲ γενναίων ἐστὶν ἀνθρώπων, ἐλλείποντάς τι διʼ ἔνδειαν χρημάτων τῶν τοῦ πολέμου εὐχερῶς τὰ τοιαῦτʼ ὀνείδη φέρειν, οὐδʼ ἐπὶ μὲν Κορινθίους καὶ Μεγαρέας ἁρπάσαντας τὰ ὅπλα πορεύεσθαι, Φίλιππον δʼ ἐᾶν πόλεις Ἑλληνίδας ἀνδραποδίζεσθαι διʼ ἀπορίαν ἐφοδίων τοῖς στρατευομένοις.
전쟁 자금 부족으로 무언가를 빠뜨린 채 그로 인한 수치를 쉽게 감내하는 것은 결코 신중하거나 고결한 사람들의 태도가 아닙니다. 코린토스인들과 메가라인들이 무기를 잡았을 때는 출정하면서도, 출정하는 군인들에게 줄 군량의 부족을 핑계로 필리포스가 그리스의 도시들을 노예화하도록 방치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1καὶ ταῦτʼ οὐχ ἵνʼ ἀπέχθωμαί τισιν ὑμῶν, τὴν ἄλλως προῄρημαι λέγειν·
그리고 제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 중 누군가에게 미움을 사기 위해 공연히 하는 일이 아닙니다.
οὐ γὰρ οὕτως ἄφρων οὐδʼ ἀτυχής εἰμʼ ἐγὼ ὥστʼ ἀπεχθάνεσθαι βούλεσθαι μηδὲν ὠφελεῖν νομίζων·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미움받기를 원할 만큼 제가 어리석거나 불행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ἀλλὰ δικαίου πολίτου κρίνω τὴν τῶν πραγμάτων σωτηρίαν ἀντὶ τῆς ἐν τῷ λέγειν χάριτος αἱρεῖσθαι.
오히려 공정한 시민의 도리로서, 저는 언사 속의 환심보다는 국가 사태의 안녕을 선택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καὶ γὰρ τοὺς ἐπὶ τῶν προγόνων ἡμῶν λέγοντας ἀκούω, ὥσπερ ἴσως καὶ ὑμεῖς, οὓς ἐπαινοῦσι μὲν οἱ παριόντες ἅπαντες, μιμοῦνται δʼ οὐ πάνυ, τούτῳ τῷ ἔθει καὶ τῷ τρόπῳ τῆς πολιτείας χρῆσθαι, τὸν Ἀριστείδην ἐκεῖνον, τὸν Νικίαν, τὸν ὁμώνυμον ἐμαυτῷ, τὸν Περικλέα.
실제로 우리 조상 시절에 연설하던 이들, 즉 지금 연단에 오르는 모든 이들이 칭송은 하지만 결코 모방하지는 않는 저 유명한 아리스티데스, 니키아스, 저와 동명인 인물, 그리고 페리클레스가 이러한 관습과 국정 운영 방식을 따랐다고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22ἐξ οὗ δʼ οἱ διερωτῶντες ὑμᾶς οὗτοι πεφήνασι ῥήτορες τί βούλεσθε;
그러나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연이어 묻는 이 연설가들이 나타난 이래로,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τί γράψω;
제가 무엇을 제안할까요?
τί ὑμῖν χαρίσωμαι; προπέποται τῆς παραυτίκα χάριτος τὰ τῆς πόλεως πράγματα, καὶ τοιαυτὶ συμβαίνει, καὶ τὰ μὲν τούτων πάντα καλῶς ἔχει, τὰ δʼ ὑμέτερʼ αἰσχρῶς.
어떻게 여러분을 기쁘게 해 드릴까요?" 한때의 환심 때문에 국가의 중대사는 팔아넘겨졌고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이들의 처지는 모두 훌륭한 반면 여러분의 처지는 수치스러운 상태에 있습니다.

어휘·문법 주석

  1. §16οὐχ οὕς, εἰ πολεμήσαιεν, ἑτοίμως σώσειν ὑπισχνούμεθα, οὗτοι νῦν πολεμοῦσιν; — 관계대명사 οὕς, 주절의 지시대명사 οὗτοι(올륀토스인들)를 선행사로 삼고 있으며, 선행사가 관계절 뒤에 놓이는 도치 구조를 취합니다. 관계절 내부에 삽입된 조건절 εἰ πολεμήσαιεν(희구법 과거, '만일 그들이 전쟁을 벌인다면')은 과거 아테네인들이 '만약 그들이 공격받는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구원하겠다'고 했던 미래의 가정적 약속을 나타냅니다.
  2. §17μόνον οὐχὶ συγκατασκευάσαντες αὐτῷ — μόνον οὐχί('~나 다름없는', '거의')는 분사 συγκα타σκευάσαντες를 수식하는 관용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그(필리포스)를 위해 (사태를) 공동으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만을 제외하고'가 되어, 실질적으로는 '그를 도와 이 위기 상황을 함께 만들어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강한 반어적 비판을 나타냅니다.
  3. §18ἕτερος λέγει τις βελτίω· ταῦτα ποιεῖτʼ — 전반부의 ἕτερος λέγει τις βελτίω· 형태상 직설법 평서문이지만, 뒤따르는 명령법(ποιεῖτε)과 대비되어 '만약 다른 누군가가 더 나은 것을 말한다면'이라는 조건의 의미를 띱니다. 고전 그리스어에서 접속사 없이 병치된 문장이 조건의 뉘앙스를 가지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4. §19θαυμάζω εἴ τῴ ποτʼ ἀνθρώπων ἢ γέγονεν ἢ γενήσεται — 동사 θαυμάζω는 종종 ὅτι절 대신 εἴ절(~인지 아닌지, ~라고 한다면)을 동반하여 '~라는 것은 의문이다/놀라운 일이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여기서는 뒤따르는 조건절 ἂν... ἀναλώσῃ의 귀결 역할을 하는 대격 부정사구 εὐπορῆσαι(~을 풍부하게 가지는 것)와 연결되어, 이미 있는 것을 탕진하고서 없는 것에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강한 회의를 표현합니다.
  5. §21τὸν ὁμώνυμον ἐμαυτῷ — 명사 ὁμώνυμος는 '동명의'라는 형용사의 명사적 용법으로, 여격 ἐμαυτῷ('나에게')와 결합하여 '나와 동명인 사람'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대격으로 쓰여, 앞선 아리스티데스, 니키아스 및 뒤따르는 페리클레스와 병렬되면서 동사 χρῆσθαι, 생략된 목적어의 동격어로 기능하며,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의 저명한 아테네 장군 데모스테네스를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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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스테네스, 제3올린토스 연설 §16-22.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14.tlg003.humanitext-grc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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