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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 에우메네스 전기 §2.1-2.5

헤파이스티온과의 갈등과 위기 극복

19개 구절 중 2번째 · 그리스어

요약

에우메네스가 알렉산드로스 및 헤파이스티온과 갈등을 겪은 일화들(숙소 분쟁, 군자금 기부, 천막 화재)과 헤파이스티온 사후 에우메네스가 왕의 추모 열의를 교묘히 이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2.1οὐ μὴν ἀλλὰ καὶ προσέκρουσε πολλάκις Ἀλεξάνδρῳ, καὶ παρεκινδύνευσε διʼ Ἡφαιστίωνα, πρῶτον μὲν γὰρ Εὐΐῳ τῷ αὐλητῇ τοῦ Ἡφαιστίωνος οἰκίαν κατανείμαντος ἣν οἱ παῖδες ἔτυχον τῷ Εὐμενεῖ προκατειληφότες, ἐλθὼν ὑπὸ ὀργῆς πρὸς τὸν Ἀλέξανδρον ὁ Εὐμενὴς ἐβόα μετὰ Μέντορος ὡς αὐλεῖν εἴη κράτιστον ἢ τραγῳδεῖν τὰ ὅπλα ῥίψαντας ἐκ τῶν χειρῶν, ὥστε Ἀλέξανδρον αὐτῷ συναγανακτεῖν καὶ λοιδορεῖσθαι τῷ Ἡφαιστίωνι.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알렉산드로스와도 여러 번 충돌했으며, 헤파이스티온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먼저, 헤파이스티온이 에우메네스의 하인들이 마침 미리 차지하고 있던 숙소를 자신의 피리 부는 이인 에우이오스에게 배정하자, 에우메네스는 격분하여 알렉산드로스에게 가서 멘토르와 함께, 무기를 손에서 던져버리고 피리를 불거나 비극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크게 소리쳤다. 그 결과 알렉산드로스도 그와 함께 분개하며 헤파이스티온을 크게 꾸짖었다.
§2.2ταχὺ μέντοι μεταπεσὼν αὖθις εἶχε τὸν Εὐμενῆ διʼ ὀργῆς, ὡς ὕβρει μᾶλλον πρὸς ἑαυτὸν ἢ παρρησίᾳ πρὸς Ἡφαιστίωνα χρησάμενον.
그러나 왕은 곧 마음을 바꾸어 다시 에우메네스에게 분노를 품었는데, 그가 헤파이스티온에게 솔직하게 말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ἔπειτα Νέαρχον ἐκπέμπων με?τὰ νεῶν ἐπὶ τὴν ἔξω θάλασσαν ᾔτει χρήματα τοὺς φίλους· οὐ γὰρ ἦν ἐν τῷ βασιλείῳ.
그 후 네아르코스를 전선들과 함께 외해로 파견할 때, 왕궁에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금을 요구했다.
τοῦ δʼ Εὐμενοῦς αἰτηθέντος μὲν τριακόσια τάλαντα, δόντος δὲ ἑκατὸν μόνα, καὶ ταῦτα γχίσχρως καὶ μόλις αὐτῷ συνειλέχθαι διὰ τῶν ἐπιτρόπων φάσκοντος, οὐδὲν ἐγκαλέσας οὐδὲ δεξάμενος ἐκέλευσε τοὺς παῖδας κρύφα τῇ σκηνῇ τοῦ Εὐμενοῦς πῦρ ἐνεῖναι, βουλόμενος ἐκκομιζομένων τῶν χρημάτων λαβεῖν ἐπʼ αὐτοφώρῳ ψευδόμενον.
에우메네스는 300달란트를 요구받았으나 100달란트만을 내놓았고, 이마저도 관리인들을 통해 아쉽고 간신히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은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고 돈을 받지도 않은 채, 하인들에게 명령하여 은밀히 에우메네스의 천막에 불을 지르게 했다. 재물이 밖으로 실려 나갈 때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을 현행범으로 잡으려 했던 것이다.
§2.3ἔφθη δὲ ἡ σκηνὴ καταφλεχθεῖσα, καὶ μετενόησε τῶν γραμμάτων διαφθαρέντων ὁ Ἀλέξανδρος, τὸ δὲ συγχυθὲν χρυσίον καὶ ἀργύριον ὑπὸ τοῦ πυρὸς ἀνευρέθη πλεῖον ἣ χιλίων ταλάντων, ἔλαβε δὲ οὐδέν, ἀλλὰ καὶ γράψας τοῖς πανταχοῦ σατράπαις καὶ στρατηγοῖς ἀντίγραφα τῶν διεφθαρμένων ἀποστέλλειν πάντα παραλαμβάνειν ἐκέλευσε τὸν Εὐμενῆ.
그러나 미처 실어 내기 전에 천막이 타버렸고, 문서들이 소실되자 알렉산드로스는 후회했다. 불에 녹아 엉겨 붙은 금과 은은 1000달란트 이상 발견되었으나, 왕은 아무것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처의 사트라프들과 장군들에게 편지를 써서 소실된 문서들의 사본을 보내도록 명하고, 에우메네스에게 이 모든 것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2.4πάλιν δὲ περὶ δωρεᾶς τινος εἰς διαφορὰν καταστὰς πρὸς τὸν Ἡφαιστίωνα, καὶ πολλὰ μὲν ἀκούσας κακῶς, πολλὰ δὲ εἰπών, τότε μὲν οὐκ ἔλαττον ἔσχε·
또다시 어떤 선물을 두고 헤파이스티온과 갈등이 생겨, 많은 욕을 듣고 많은 말을 쏘아붙였으나, 그때는 밀리지 않았다.
μετʼ ὀλίγον δὲ τελευτήσαντος Ἡφαιστίωνος περιπαθῶν ὁ βασιλεύς καὶ πᾶσιν οὓς ἐδόκει ζῶντι μὲν ἐκείνῳ φθονεῖν ἐπιχαίρειν δὲ τεθνηκότι τραχέως ὁμιλῶν καὶ χαλεπὸς ὢν, μάλιστα τὸν Εὐμενῆ διʼ ὑποψίας εἶχε, καὶ προὔφερε πολλάκις τὰς διαφορὰς καὶ λοιδορίας ἐκείνας.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헤파이스티온이 사망하자 왕은 깊은 슬픔에 빠졌고, 그가 살아있을 때는 질투하고 죽은 뒤에는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던 모든 사람들을 가혹하게 대하고 엄하게 굴었는데, 특히 에우메네스를 의심하여 예전의 갈등과 욕설들을 자주 들추어내며 다그쳤다.
§2.5ὁ δὲ πανοῦργος ὢν καὶ πιθανός ἐπεχείρησεν οἷς ἀπώλλυτο σῴζειν ἑαυτόν, κατέφυγε γὰρ εἰς τὴν πρὸς Ἡφαιστίωνα φιλοτιμίαν Ἀλεξάνδρου καὶ χάριν, ὑφηγούμενός τε τιμὰς αἳ μάλιστα κοσμεῖν ἔμελλον τὸν τεθνηκότα, καὶ χρήματα τελῶν εἰς τὴν τοῦ τάφου κατασκευὴν ἀφειδῶς καὶ προθύμως.
하지만 그는 꾀가 많고 설득력이 있었기에,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던 바로 그 일들을 이용하여 자신을 구하고자 시도했다. 즉, 그는 헤파이스티온에 대한 알렉산드로스의 추모 열의와 애정에 기대어, 고인을 가장 돋보이게 할 영예들을 제안하고, 무덤의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제공했던 것이다.

어휘·문법 주석

  1. 2.1ὡς αὐλεῖν εἴη κράτιστον ἢ τραγῳδεῖν τὰ ὅπλα ῥίψαντας ἐκ τῶν χειρῶν — 주절의 역사적 시제 동사(ἐβόα)의 영향으로 간접 화법의 희구법(εἴη)이 사용된 문장이다. 대격 복수 분사 ῥίψαντας는 부정사(αὐλεῖν, τραγῳδεῖν)의 생략된 대격 주어(일반적인 군인들 혹은 에우메네스 자신과 동료들)와 일치한다.
  2. 2.2ὡς ὕβρει μᾶλλον πρὸς ἑαυτὸν ἢ παρρησίᾳ πρὸς Ἡφαιστίωνα χρησάμενον — ὡς와 분사(χρησάμενον)의 결합 구문으로, 주절 주어(알렉산드로스)의 주관적인 이유를 나타낸다. 분사의 성·수·격(남성 단수 대격)은 앞선 동사 εἶχε, 직접목적어인 τὸν Εὐμενῆ. 일치한다.
  3. 2.2τοῦ δʼ Εὐμενοῦς αἰτηθέντος μὲν τριακόσια τάλαντα... φάσκοντος — τοῦ δʼ 에우메네스를 의미상 주어로 하는 길고 복잡한 속격 절대 구문이다. 수동 분사 αἰτηθέντος(요구받아), 능동 분사 δόντος(내놓아), 능동 분사 φάσκοντος(주장하며) 등 여러 개의 분사가 속격으로 병렬되어 에우메네스의 일련의 행동과 상황을 기술한다.
  4. 2.3ἔφθη δὲ ἡ σκηνὴ καταφλεχθεῖσα — φθάνω와 보충적 분사(καταφλεχθεῖσα)의 결합 구문으로, 어떤 행동이나 사태가 다른 것보다 앞서 일어났음을 나타낸다. 여기서는 재물을 꺼내기 전에 천막이 먼저 완전히 타버렸음을 뜻한다.
  5. 2.5ἐπεχείρησεν οἷς ἀπώλλυτο σῴζειν ἑαυτόν — 관계대명사 여격 οἷς는 선행사를 포함하여 ἐκεῖ나 οἷς(~한 것들에 의해)에 해당한다. 수단·원인의 여격으로 쓰여, 에우메네스가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던(미완료 과거 ἀπώλλυτο) 바로 그 일들을 수단으로 삼아 자신을 구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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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에우메네스 전기 §2.1-2.5.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07.tlg041.humanitext-grc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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