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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8.42.1-8.42.4

시메 해전과 펠로폰네소스 함대의 승리

917개 구절 중 85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스티오코스가 이끄는 펠로폰네소스 함대는 악천후로 인해 흩어진 상태에서 아테네 함대와 교전한다. 아테네측은 처음에는 우세를 보였으나 펠로폰네소스 함대의 본대가 나타나자 패주하고, 펠로폰네소스인들은 카우노스의 배들과 합류하여 시메에 기념비를 세운다.

§8.42.1ἐπέπλει οὖν ὥσπερ εἶχε πρὸς τὴν Σύμην ὁ Ἀστύοχος πρὶν ἔκπυστος γενέσθαι, εἴ πως περιλάβοι που μετεώρους τὰς ναῦς.
그리하여 아스티오코스는 [자신의 내항이] 탄로나기 전에 어떻게든 해상에 있는 배들을 어딘가에서 포위할 수 있을까 하여, 그대로의 태세로 시메를 향해 항해했다.
καὶ αὐτῷ ὑετός τε καὶ τὰ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ξυννέφελα ὄντα πλάνησιν τῶν νεῶν ἐν τῷ σκότει καὶ ταραχὴν παρέσχεν.
그러나 그에게 비와 하늘의 흐린 날씨는 어둠 속에서 배들의 방황과 혼란을 초래했다.
§8.42.2καὶ ἅμα τῇ ἕῳ διεσπασμένου τοῦ ναυτικοῦ καὶ τοῦ μὲν φανεροῦ ἤδη ὄντος τοῖς Ἀθηναίοις τοῦ εὐωνύμου κέρως, τοῦ δὲ ἄλλου περὶ τὴν νῆσον ἔτι πλανωμένου, ἐπανάγονται κατὰ τάχος ὁ Χαρμῖνος καὶ οἱ Ἀθηναῖοι ἐλάσσοσιν ἢ ταῖς εἴκοσι ναυσί, νομίσαντες ἅσπερ ἐφύλασσον ναῦς τὰς ἀπὸ τῆς Καύνου ταύτας εἶναι.
그리고 새벽녘에 함대가 흩어져 좌익은 이미 아테네인들에게 보였으나 나머지 부분은 여전히 섬 주변을 헤매고 있었으므로, 카르미노스와 아테네인들은 자신들이 경계하고 있던 카우노스로부터의 배들이 바로 이것들이라고 생각하여 스무 척이 채 안 되는 배로 신속히 출격했다.
§8.42.3καὶ προσπεσόντες εὐθὺς κατέδυσάν τε τρεῖς καὶ κατετραυμάτισαν ἄλλας, καὶ ἐν τῷ ἔργῳ ἐπεκράτουν, μέχρι οὗ ἐπεφάνησαν αὐτοῖς παρὰ δόξαν αἱ πλείους τῶν νεῶν καὶ πανταχόθεν ἀπεκλῄοντο.
그리고 즉시 기습하여 세 척을 격침하고 다른 배들을 파손시켰으며, 전투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마침내 예상치 못하게 적의 더 많은 배가 그들 앞에 나타나 사방에서 가로막히게 되었다.
§8.42.4ἔπειτα δὲ ἐς φυγὴν καταστάντες ἓξ μὲν ναῦς ἀπολλύασι, ταῖς δὲ λοιπαῖς καταφεύγουσιν ἐς τὴν Τευτλοῦσσαν νῆσον, ἐντεῦθεν δὲ ἐς Ἁλικαρνασσόν.
그리하여 그들은 패주하게 되어 여섯 척을 잃었고, 남은 배들로 테우틀루사 섬으로 도망쳤으며, 그곳에서 다시 할리카르나소스로 도망쳤다.
μετὰ δὲ τοῦτο οἱ μὲν Πελοποννήσιοι ἐς Κνίδον κατάραντες καὶ ξυμμιγεισῶν τῶν ἐκ τῆς Καύνου ἑπτὰ καὶ εἴκοσι νεῶν αὐτοῖς ξυμπάσαις πλεύσαντες καὶ τροπαῖον ἐν τῇ Σύμῃ στήσαντες πάλιν ἐς τὴν Κνίδον καθωρμίσαντο·
이 일 후에 펠로폰네소스인들은 크니도스에 입항했고, 카우노스로부터 온 스물일곱 척의 배가 그들과 합류하자 온 함대가 항해하여 시메에 승전 기념비를 세운 뒤, 다시 크니도스로 돌아와 정박했다.

어휘·문법 주석

  1. 8.42.1εἴ πως περιλάβοι — 접속사 εἴ 뒤에 희구법(περιλάβοι)이 이어져, 기대, 목적, 혹은 시도를 나타낸다 ("어떻게든 ...할 수 있을까 하여").
  2. 8.42.1τὰ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ξυννέφελα ὄντα — 관사 τὰ, 전치사구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형용사 ξυννέφελα, 그리고 분사 ὄντα로 이루어진 주격 표현. 중성 복수형을 사용하여 "하늘로부터 비롯된 흐린 날씨"라는 추상적인 상황을 명사화하고 있다.
  3. 8.42.2διεσπασμένου τοῦ ναυτικοῦ καὶ τοῦ μὲν φανεροῦ ἤδη ὄντος... τοῦ δὲ ἄλλου... πλανωμένου — 여러 개의 속격 독립 분사구문(genitive absolute)이 병렬 및 포섭 구조로 배열되어 있다. 첫 번째 독립 분사구인 διεσπασμένου τοῦ ναυτικοῦ(함대가 흩어진 것)의 구체적인 내용이, 뒤이어 μὲν... δέ...로 연결되는 두 개의 속격 독립 분사구, 즉 "좌익(τοῦ εὐωνύμου κέρως)이 이미 보였던 것"과 "나머지(토ῦ ἄλλου)가 헤매고 있던 것"에 의해 상세히 설명된다.
  4. 8.42.2νομίσαντες ἅσπερ ἐφύλασσον ναῦς τὰς ἀπὸ τῆς Καύνου ταύτας εἶναι — 부정사 εἶναι. 의미상 주어는 지시대명사 ταύτας(이것들)이며, 보어는 τὰς ἀπὸ τῆς Καύνου [ναῦς](카우노스로부터 온 배들)이다. 선행사여야 할 명사 ναῦς. 관계절 ἅσπερ ἐφύλασσον(자신들이 경계하고 있던) 안으로 끌려 들어가 있다(선행사 포섭). 전체 구조는 "자신들이 경계하고 있던 카우노스로부터의 배가 바로 이것들이라고 생각하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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