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7.68.1-7.68.3

시라쿠사 장군들의 복수의 정당성과 승리의 의미 역설

917개 구절 중 789번째 · 그리스어

요약

시라쿠사 장군들은 적의 무질서와 자포자기 상태를 이용하여 분노를 품고 돌진하도록 군사들을 독려하고, 아테네인들이 초래했던 위협을 상기시키며 실패 시 손해가 적고 성공 시 이득이 극대화되는 이번 싸움의 가치를 강조한다.

§7.68.1πρὸς οὖν ἀταξίαν τε τοιαύτην καὶ τύχην ἀνδρῶν ἑαυτὴν παραδεδωκυῖαν πολεμιωτάτων ὀργῇ προσμείξωμεν, καὶ νομίσωμεν ἅμα μὲν νομιμώτατον εἶναι πρὸς τοὺς ἐναντίους οἳ ἂν ὡς ἐπὶ τιμωρίᾳ τοῦ προσπεσόντος δικαιώσωσιν ἀποπλῆσαι τῆς γνώμης τὸ θυμούμενον, ἅμα δὲ ἐχθροὺς ἀμύνασθαι ἐκγενησόμενον ἡμῖν καὶ τὸ λεγόμενόν που ἥδιστον εἶναι.
그러므로 가장 극심한 적들인 그들이 이러한 무질서와, 스스로를 내맡겨 버린 운명에 처해 있는 것에 맞서, 분노를 품고 돌진합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침략해 온 자들에 대한 보복으로서 마음의 분노를 채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에게 적을 상대로 그 노여움을 푸는 것이 가장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적들에게 보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능해질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흔히 말하듯 가장 통쾌한 일이라고 생각합시다.
§7.68.2ὡς δὲ ἐχθροὶ καὶ ἔχθιστοι, πάντες ἴστε, οἵ γε ἐπὶ τὴν ἡμετέραν ἦλθον δουλωσόμενοι, ἐν ᾧ, εἰ κατώρθωσαν, ἀνδράσι μὲν ἂν τἄλγιστα προσέθεσαν, παισὶ δὲ καὶ γυναιξὶ τὰ ἀπρεπέστατα, πόλει δὲ τῇ πάσῃ τὴν αἰσχίστην ἐπίκλησιν.
그리고 그들이 적이자 가장 가증스러운 적이라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땅을 노예화하기 위해 온 자들이며, 만약 그들이 성공했다면, 남성들에게는 가장 극심한 고통을 부과하고, 아이들과 여성들에게는 가장 수치스러운 처우를 내렸을 것이며, 도시 전체에는 가장 치욕스러운 이름을 씌웠을 것입니다.
§7.68.3ἀνθ’ ὧν μὴ μαλακισθῆναί τινα πρέπει μηδὲ τὸ ἀκινδύνως ἀπελθεῖν αὐτοὺς κέρδος νομίσαι.
그러므로 누구도 약해져서는 안 되며, 그들이 위험 없이 떠나가는 것을 이득이라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τοῦτο μὲν γὰρ καὶ ἐὰν κρατήσωσιν ὁμοίως δράσουσιν·
왜냐하면 떠난다는 것은 그들이 승리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행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τὸ δὲ πραξάντων ἐκ τοῦ εἰκότος ἃ βουλόμεθα τούσδε τε κολασθῆναι καὶ τῇ πάσῃ Σικελίᾳ καρπουμένῃ καὶ πρὶν ἐλευθερίαν βεβαιοτέραν παραδοῦναι, καλὸς ὁ ἀγών.
하지만 우리가 마땅히 바라는 바를 성취하여 이들을 처벌하고, 이미 자유를 누리고 있는 시켈리아 전체에 더 확실한 자유를 선사할 수 있다면, 이 싸움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καὶ κινδύνων οὗτοι σπανιώτατοι οἳ ἂν ἐλάχιστα ἐκ τοῦ σφαλῆναι βλάπτοντες πλεῖστα διὰ τὸ εὐτυχῆσαι ὠφελῶσιν. ’
그리고 실패로 인한 해는 가장 적고 성공으로 인한 이득은 가장 큰 그러한 위험이야말로 극히 드문 것입니다.

어휘·문법 주석

  1. 7.68.1οἳ ἂν ... δικαιώσωσιν — 관계절의 선행사 결정. 이 관계절의 주어는 바로 앞의 `τοὺς ἐναντίους`(적들)가 아니라, 부정사 `ἀποπλῆσαι` 의 의미상 주어(시라쿠사 인들)이다. 즉, "(우리에게) 습격해 온 자들에 대한 보복으로서 마음의 분노를 채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들이, 적들에 대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구조가 된다.
  2. 7.68.1ἐκγενησόμενον — 비인칭 동사 `ἐκγίγνεται`(가능하다)의 미래 분사 중성 단수형에 의한 대격 절대 구문(accusative absolute). "~이 가능해질 것이므로"라는 의미를 나타내며, `νομίσωμεν`에 이끌리는 대격 부정사구와 병렬적으로 기능한다.
  3. 7.68.2εἰ κατώρθωσαν ... ἂν ... προσέθεσαν — 과거의 사실에 반대되는 조건문(가정법 과거완료). 조건절은 `εἰ` +직설법 과거(aorist), 귀결절은 `ἄν` +직설법 과거 형태로, "만약 그들이 (과거에) 성공했더라면, ~을 가했을 것이다(실제로는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과거의 반실가상을 나타낸다. 귀결절의 `ἂν`은 `προσέθεσαν`에 걸리며, 이어지는 병렬절들에서도 생략되어 공통으로 작용한다.
  4. 7.68.3πραξάντων — 주어(우리)가 생략된 속격 절대 구문(genitive absolute). 동사 `πράσσω` 의 아오리스트 능동태 분사 복수 속격이며, "(우리가) 만약 바라는 바를 성취한다면"이라는 가정적 조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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