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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6.90.1-6.90.4

알키비아데스가 폭로한 아테나이의 원정 계획

917개 구절 중 706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알키비아데스는 아테나이가 시켈리아 원정에서 시켈리아, 이탈리아, 카르타고를 정복하고, 최종적으로는 그 물자와 군사력을 동원하여 펠로폰네소스를 포위하고 그리스 전역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거대한 계획을 품고 있었음을 스파르타인들에게 폭로한다.

§6.90.1‘καὶ τὰ μὲν ἐς τὰς ἐμὰς διαβολὰς τοιαῦτα ξυνέβη·
"저에 대한 비방에 얽힌 사정은 이러했습니다.
περὶ δὲ ὧν ὑμῖν τε βουλευτέον καὶ ἐμοί, εἴ τι πλέον οἶδα, ἐσηγητέον, μάθετε ἤδη. §6.90.2ἐπλεύσαμεν ἐς Σικελίαν πρῶτον μέν, εἰ δυναίμεθα, Σικελιώτας καταστρεψόμενοι, μετὰ δ᾽ ἐκείνους αὖθις καὶ Ἰταλιώτας, ἔπειτα καὶ τῆς Καρχηδονίων ἀρχῆς καὶ αὐτῶν ἀποπειράσοντες. §6.90.3εἰ δὲ προχωρήσειε ταῦτα ἢ πάντα ἢ καὶ τὰ πλείω, ἤδη τῇ Πελοποννήσῳ ἐμέλλομεν ἐπιχειρήσειν, κομίσαντες ξύμπασαν μὲν τὴν ἐκεῖθεν προσγενομένην δύναμιν τῶν Ἑλλήνων, πολλοὺς δὲ βαρβάρους μισθωσάμενοι καὶ Ἴβηρας καὶ ἄλλους τῶν ἐκεῖ ὁμολογουμένως νῦν βαρβάρων μαχιμωτάτους, τριήρεις τε πρὸς ταῖς ἡμετέραις πολλὰς ναυπηγησάμενοι, ἐχούσης τῆς Ἰταλίας ξύλα ἄφθονα, αἷς τὴν Πελοπόννησον πέριξ πολιορκοῦντες καὶ τῷ πεζῷ ἅμα ἐκ γῆς ἐφορμαῖς τῶν πόλεων τὰς μὲν βίᾳ λαβόντες, τὰς δ’ ἐντειχισάμενοι, ῥᾳδίως ἠλπίζομεν καταπολεμήσειν καὶ μετὰ ταῦτα καὶ τοῦ ξύμπαντος Ἑλληνικοῦ ἄρξειν. §6.90.4χρήματα δὲ καὶ σῖτον, ὥστε εὐπορ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ί τι αὐτῶν, αὐτὰ τὰ προσγενόμενα ἐκεῖθεν χωρία ἔμελλε διαρκῆ ἄνευ τῆς ἐνθένδε προσόδου παρέξειν.
이제 여러분이 심사숙고해야 할 일과, 제가 혹시 더 잘 아는 바가 있다면 제시해야 할 일에 대해 이제 알아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시켈리아로 항해한 것은 첫째로, 가능하다면 시켈리아의 그리스인들을 굴복시키기 위함이었고, 그다음에는 이탈리아의 그리스인들을, 나아가 카르타고의 지배 영역과 카르타고 자체까지도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 일들이 전부 혹은 대부분 성공한다면, 우리는 곧바로 펠로폰네소스 공격에 착수할 작정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에게 합류한 그리스인들의 모든 군사력을 데려오고, 이베리아인을 비롯하여 현재 그곳의 바르바로이 중 가장 전투적이라고 공인된 여러 다른 부족들을 용병으로 고용하며, 이탈리아에 목재가 풍부한 것을 이용해 기존의 우리 함선 외에 많은 삼단노선을 건조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함선들로 펠로폰네소스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동시에 육지로부터 보병으로 도시들을 급습하여 어떤 도시들은 무력으로 함락하고 어떤 도시들은 성벽으로 봉쇄함으로써, 손쉽게 그들을 제압하고 그 후에는 그리스 전역을 지배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또한 돈과 식량의 경우, 그것들의 조달이 더욱 수월해지도록 이곳의 세입에 의존하지 않고 그곳에서 새로 복속한 지역들 자체가 충분한 양을 제공할 예정이었습니다."

어휘·문법 주석

  1. §6.90.1περὶ δὲ ὧν — 선행 대명사(περὶ ἐκείνων)가 생략되었고, 관계대명사 ὧν(본래 관계절 내에서 목적어로서 대격 ἃ가 되어야 할 것)이 생략된 선행사의 격(속격)으로 끌려 들어간 관계대명사의 인력 현상이다.
  2. §6.90.1ὑμῖν τε βουλευτέον καὶ ἐμοί... ἐσηγητέον — 필요와 의무를 나타내는 형용사적 동사(중성 단수)를 사용한 비인칭 구문(계사 ἐστί 생략: ὑμῖν βουλευτέον / ἐ모ὶ ἐσηγητέον,)이며, 행위의 주체는 여격(ὑμῖν, ἐμοί)으로 표현되어 있다.
  3. §6.90.2καταστρεψόμενοι... ἀποπειράσοντες — 목적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미래 능동 및 중간태 분사이다. 주동사 ἐπλεύσαμεν(우리는 항해했다)을 수식하며, '~하기 위하여, ~할 목적으로'라는 의도를 나타낸다.
  4. §6.90.3εἰ δὲ προχωρήσειε — 조건절에 사용된 희구법 과거(optative)는 과거의 시점에서 바라본 장래의 불확실한 가능성('만약 이 일들이 성공한다면')을 나타내며, 주절의 의도 ἐμέλλομεν(~할 작정이었다)의 조건이 된다.
  5. §6.90.3ἐχούσης τῆς Ἰταλίας — 속격 독립 구문(genitive absolute)으로, 여기서는 이유('이탈리아에 목재가 풍부했기 때문에')를 나타내며 삼단노선 건조의 실현 가능성을 설명한다.
  6. §6.90.4ὥστε εὐπορ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ί τι αὐτῶν — ὥστε + 부정사에 의한 결과 또는 목적의 표현이다. 속격 대명사 αὐτῶν(중성 복수)은 문맥상 앞서 언급된 군사 작전 전체를 가리키며, '그 일들이 더 수월해지도록'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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