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6.49.1-6.49.4

시라쿠사 즉각 공격을 주장하는 라마코스의 작전안

917개 구절 중 665번째 · 그리스어

요약

라마코스는 적들이 공황 상태에 있을 때 시라쿠사로 직행하여 즉각 공격할 것을 주장하고, 황폐해진 메가라를 해군 기지로 삼자고 제안한다.

§6.49.1Λάμαχος δὲ ἄντικρυς ἔφη χρῆναι πλεῖν ἐπὶ Συρακούσας καὶ πρὸς τῇ πόλει ὡς τάχιστα τὴν μάχην ποιεῖσθαι, ἕως ἔτι ἀπαράσκευοί τε εἰσὶ καὶ μάλιστα ἐκπεπληγμένοι.
반면 라마코스는 시라쿠사로 직행하여 항해해야 하며, 적들이 아직 준비를 갖추지 못하고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때 하루빨리 성 근처에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6.49.2τὸ γὰρ πρῶτον πᾶν στράτευμα δεινότατον εἶναι· ἢν δὲ χρονίσῃ πρὶν ἐς ὄψιν ἐλθεῖν, τῇ γνώμῃ ἀναθαρσοῦντας ἀνθρώπους καὶ τῇ ὄψει καταφρονεῖν μᾶλλον.
그는 모든 군대가 처음에는 가장 두려운 법이지만,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시간을 끌면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다시 용기를 얻고 실제로 마주했을 때는 오히려 얕잡아 보게 된다고 했다.
αἰφνίδιοι δὲ ἢν προσπέσωσιν, ἕως ἔτι περιδεεῖς προσδέχονται, μάλιστ’ ἂν σφεῖς περιγενέσθαι καὶ κατὰ πάντα ἂν αὐτοὺς ἐκφοβῆσαι, τῇ τε ὄψει (πλεῖστοι γὰρ ἂν νῦν φανῆναι) καὶ τῇ προσδοκίᾳ ὧν πείσονται, μάλιστα δ’ ἂν τῷ αὐτίκα κινδύνῳ τῆς μάχης.
그러나 그들이 아직 두려움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돌연 습격한다면, 자신들이 가장 확실하게 승리를 거둘 것이며 모든 면에서 그들을 공포에 빠뜨릴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것은 외관(왜냐하면 지금이라면 자신들이 가장 다수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에 의해서도, 또 그들이 겪게 될 일들에 대한 예견에 의해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눈앞에 닥친 전투의 위험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6.49.3εἰκὸς δὲ εἶναι καὶ ἐν τοῖς ἀγροῖς πολλοὺς ἀποληφθῆναι ἔξω διὰ τὸ ἀπιστεῖν σφᾶς μὴ ἥξειν, καὶ ἐσκομιζομένων αὐτῶν τὴν στρατιὰν οὐκ ἀπορήσειν χρημάτων, ἢν πρὸς τῇ πόλει κρατοῦσα καθέζηται.
또한 적들이 아군이 오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교외의 들판에서 많은 이들이 퇴로를 차단당할 가능성이 크며, 그들이 재산을 시내로 실어 나르는 동안 군대가 성 근처에 우세하게 주둔한다면 자금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6.49.4τούς τε ἄλλους Σικελιώτας οὕτως ἤδη μᾶλλον καὶ ἐκείνοις οὐ ξυμμαχήσειν καὶ σφίσι προσιέναι καὶ οὐ διαμελλήσειν περισκοποῦντας ὁπότεροι κρατήσουσιν.
그리고 이렇게 하면 다른 시켈리아인들도 이제 시라쿠사인들과 동맹을 맺기보다는 아군에게 가담할 것이며, 어느 쪽이 이길지 지켜보느라 꾸물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ναύσταθμον δὲ ἐπαναχωρήσαντας καὶ ἐφορμηθέντας Μέγαρα ἔφη χρῆναι ποιεῖσθαι, ἃ ἦν ἐρῆμα, ἀπέχοντα Συρακουσῶν οὔτε πλοῦν πολὺν οὔτε ὁδόν.
아울러 일단 퇴각하여 정박할 해군 기지로는, 시라쿠사로부터 뱃길로도 육로로도 멀지 않고 당시 황폐해져 있던 메가라를 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어휘·문법 주석

  1. 6.49.1ἄντικρυς — 부사 ἄντικρυς는 동사 ἔφη를 수식하여 '(알키비아데스의 우회적인 제안과 대조적으로) 단호하게, 정면으로 주장했다'로 해석할 수도 있고, 부정사 πλεῖν을 수식하여 '(시라쿠사로) 직행하여 항해하다'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문맥상 아테네군의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공격이라는 공간적·전술적 직행성을 강조하는 πλεῖν의 수식어로 이해한다.
  2. 6.49.2τῇ γνώμῃ ἀναθαρσοῦντας ἀνθρώπους — ἀνθρώπους(대격)는 부정사 καταφρονεῖν의 의미상 주어이다. 현재분사 ἀ나θαρσοῦντας는 ἀνθρώπους와 일치하며, 아군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시간을 끌 경우(ἢν δὲ χρονίσῃ) 적들이 '마음속으로(트론 그노메) 다시 용기를 얻는 것'을 묘사한다.
  3. 6.49.2πλεῖστοι γὰρ ἂν νῦν φανῆναι — ἂν을 동반한 부정사(φανῆναι ἂν)는 간접화법에서 ἂν을 동반한 희구법(또는 직설법 과거)을 나타내며, 잠재성이나 가능성('보일 것이다')을 표현한다. 생략된 주어는 아테네 군대(σφεῖς)를 가리킨다.
  4. 6.49.3διὰ τὸ ἀπιστεῖν σφᾶς μὴ ἥξειν —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동사 ἀπιστεῖν('믿지 않다', '의심하다') 뒤에는 뒤따르는 부정사에 군더더기 부정어 μὴ가 흔히 덧붙는다. 따라서 이 어구는 '그들(σφᾶς, 즉 아테네군)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아테네군)이 오지 않을 것(μὴ ἥξειν)이라고 철석같이 믿고(ἀπιστεῖν) 있기 때문'을 의미한다.
  5. 6.49.4ἀπέχοντα Συρακουσῶν οὔτε πλοῦν πολὺν οὔτε ὁδόν — ἀπέχοντα는 중성 복수형 분사로, 선행하는 Μέγαρα(중성 복수)와 일치한다. 대격 어구인 οὔτε πλοῦν πολὺν οὔτε ὁδόν. 공간적 범위를 나타내는 대격(직역하면 '긴 항해도 긴 행군도 아닌')으로, 메가라가 시라쿠사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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