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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5.75.1-5.75.6

스파르타의 명예 회복과 카르네이아 축제 회군

917개 구절 중 575번째 · 그리스어

요약

플레이스토아낙스의 회군과 카르네이아 축제를 지내기 위한 라케다이몬인들의 철수가 언급된다. 만티네이아 전투의 승리로 스파르타는 이전의 비겁함과 우유부단함이라는 비난을 씻어냈으며, 그 틈을 타 동맹군은 에피다우로스를 침공하여 포위벽을 건설한다.

§5.75.1τῆς δὲ μάχης μελλούσης ἔσεσθαι καὶ Πλειστοάναξ ὁ ἕτερος βασιλεὺς ἔχων τούς τε πρεσβυτέρους καὶ νεωτέρους ἐβοήθησε, καὶ μέχρι μὲν Τεγέας ἀφίκετο, πυθόμενος δὲ τὴν νίκην ἀπεχώρησεν.
전투가 치러지려 할 때, 다른 한 명의 왕인 플레이스토아낙스도 가장 나이 많은 이들과 가장 젊은 이들을 거느리고 원정에 나섰다. 그는 테게아까지 도달했으나, 승리 소식을 듣고 회군했다.
§5.75.2καὶ τοὺς ἀπὸ Κορίνθου καὶ ἔξω Ἰσθμοῦ ξυμμάχους ἀπέστρεψαν πέμψαντες οἱ Λακεδαιμόνιοι, καὶ αὐτοὶ ἀναχωρήσαντες καὶ τοὺς ξυμμάχους ἀφέντες (Κάρνεια γὰρ αὐτοῖς ἐτύγχανον ὄντα) τὴν ἑορτὴν ἦγον.
또한 라케다이몬인들은 사절을 보내 코린토스와 이스토모스 너머에서 오던 동맹군을 돌려보냈으며, 자신들도 퇴각하여 동맹군을 해산시켰다. 마침 카르네이아 축제 기간이었으므로 그들은 축제를 지냈다.
§5.75.3καὶ τὴν ὑπὸ τῶν Ἑλλήνων τότε ἐπιφερομένην αἰτίαν ἔς τε μαλακίαν διὰ τὴν ἐν τῇ νήσῳ ξυμφορὰν καὶ ἐς τὴν ἄλλην ἀβουλίαν τε καὶ βραδυτῆτα ἑνὶ ἔργῳ τούτῳ ἀπελύσαντο, τύχῃ μέν, ὡς ἐδόκουν, κακιζόμενοι, γνώμῃ δὲ οἱ αὐτοὶ ἔτι ὄντες.
그리고 당시 그리스인들이 그들에게 던지던 비난, 즉 섬에서의 불행으로 인한 비겁함과 그 밖의 계획성 없음 및 느림보라는 비난을 그들은 이 단 한 번의 승리로 씻어냈다. 그들은 단지 불운으로 인해 폄하되었을 뿐이며, 정신에 있어서는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는 강자들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5.75.4τῇ δὲ προτέρᾳ ἡμέρᾳ ξυνέβη τῆς μάχης ταύτης καὶ τοὺς Ἐπιδαυρίους πανδημεὶ ἐσβαλεῖν ἐς τὴν Ἀργείαν ὡς ἐρῆμον οὖσαν καὶ τοὺς ὑπολοίπους φύλακας τῶν Ἀργείων ἐξελθόντων αὐτῶν διαφθεῖραι πολλούς.
이 전투 전날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에피다우로스인들이 아르고스 영토에 방비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전 병력을 동원해 침입하여, 아르고스인들이 출정한 후 남아 있던 수비병들을 많이 죽였던 것이다.
§5.75.5καὶ Ἠλείων τρισχιλίων ὁπλιτῶν βοηθησάντων Μαντινεῦσιν ὕστερον τῆς μάχης καὶ Ἀθηναίων χιλίων πρὸς τοῖς προτέροις ἐστράτευσαν ἅπαντες οἱ ξύμμαχοι οὗτοι εὐθὺς ἐπὶ Ἐπίδαυρον, ἕως οἱ Λακεδαιμόνιοι Κάρνεια ἦγον, καὶ διελόμενοι τὴν πόλιν περιετείχιζον.
전투 후에 엘리스인 중장보병 3,000명이 만티네이아인들을 도우러 왔고, 아테네인 1,000명도 앞서 파견된 이들에 더해 합류했다. 그리하여 이 모든 동맹군은 라케다이몬인들이 카르네이아 축제를 지내는 동안 즉시 에피다우로스로 진격하였으며, 도시를 분할하여 포위 장벽을 쌓아 나갔다.
§5.75.6καὶ οἱ μὲν ἄλλοι ἐξεπαύσαντο, Ἀθηναῖοι δέ, ὥσπερ προσετάχθησαν, τὴν ἄκραν τὸ Ἡραῖον εὐθὺς ἐξειργάσαντο.
다른 이들은 작업을 중단했으나, 아테네인들은 지시받은 대로 헤라이온이 있는 곶의 장벽을 즉시 완성했다.
καὶ ἐν τούτῳ ξυγκαταλιπόντες ἅπαντες τῷ τειχίσματι φρουρὰν ἀνεχώρησαν κατὰ πόλεις ἕκαστοι.
이에 모든 동맹군은 포위벽에 공동의 경비대를 남겨두고 각자 자신들의 도시로 철수했다.
καὶ τὸ θέρος ἐτελεύτα.
이렇게 해서 여름이 끝났다.

어휘·문법 주석

  1. §5.75.1τούς τε πρεσβυτέρους καὶ νεωτέρους — 이 비교급 형용사들은 스파르타의 통상적인 병역 적령기(보통 20세~50 혹은 60세) 범위 밖에 있는 가장 나이 많은 이들(50대 후반~60대 초반)과 가장 젊은 이들(20세 미만)로 구성된 예비역 및 본국 수비대를 가리킨다. 플레이스토아낙스가 이 예비 병력까지 이끌고 출정했음을 나타낸다.
  2. §5.75.3τύχῃ μέν, ὡς ἐδόκουν, κακιζόμενοι, γνώμῃ δὲ οἱ αὐτοὶ ἔτι ὄντες — 주절의 주어(라케다이몬인들)를 수식하여 그들의 명예가 회복된 연유를 설명하는 분사 구문이다. 수동 현재분사 κακιζόμενοι, '(그 당시에는) 불운으로 인해 비겁한 자로 여겨졌던/폄하되었던'을 뜻하며, 이와 대조되는 γνώμῃ δὲ ... ὄντες. '그러나 정신에 있어서는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는(강한) 자들인'을 나타낸다. 즉, 그들이 운이 없었을 뿐 본질적인 기개는 변함없었다고 여겨지게 됨으로써 비난을 벗었음을 설명한다.
  3. §5.75.4τῇ δὲ προτέρᾳ ἡμέρᾳ ξυνέβη τῆς μάχης ταύτης — 비인칭 동사 ξυνέβη가 두 개의 대격-부정사구(ἐσβαλεῖν 및 διαφθεῖραι)를 주어로 취하는 구조이다. 속격 τῆς μάχης ταύτης는 시간을 나타내는 여격 τῇ προτέρᾳ ἡμέρᾳ에 걸려 '이 전투의 전날에'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4. §5.75.5Ἠλείων τρισχιλίων ὁπλιτῶν βοηθησάντων... καὶ Ἀθηναίων χιλίων — 속격 독립 구문이다. 후반부의 Ἀθηναίων χιλίων 뒤에는 전반부의 분사 βοηθησάντων(또는 이에 준하는 '도착했다'는 뜻의 분사)이 생략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상황이 주절의 주어 οὗτοι가 원정을 일으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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