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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4.99.1

보이오티아인들의 전사자 인도 거부

917개 구절 중 464번째 · 그리스어

요약

보이오티아인들은 시신 수습을 위해서는 보이오티아 영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딜레마를 제시하며 아테네인들의 요구를 거절했고, 아테네 전령은 성과 없이 돌아갔다.

§4.99.1οἱ δὲ Βοιωτοὶ ἀπεκρίναντο, εἰ μὲν ἐν τῇ Βοιωτίᾳ εἰσίν, ἀπιόντας ἐκ τῆς ἑαυτῶν ἀποφέρεσθαι τὰ σφέτερα, εἰ δὲ ἐν τῇ ἐκείνων, αὐτοὺς γιγνώσκειν τὸ ποιητέον, νομίζοντες, τὴν μὲν Ὠρωπίαν, ἐν ᾗ τοὺς νεκροὺς ἐν μεθορίοις τῆς μάχης γενομένης κεῖσθαι ξυνέβη, Ἀθηναίων κατὰ τὸ ὑπήκοον εἶναι, καὶ οὐκ ἂν αὐτοὺς βίᾳ σφῶν κρατῆσαι αὐτῶν· οὐδ’ αὖ ἐσπένδοντο δῆθεν ὑπὲρ τῆς ἐκείνων·
보이오티아인들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만약 그들(아테네인들)이 보이오티아 땅에 있다면, 자신들(보이오티아인들)의 영토에서 물러나면서 자신들의 것(시신)을 가져가야 할 것이고, 만약 자신들(아테네인들)의 영토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이오티아인들이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전투가 벌어진 접경지대에 시신들이 놓이게 된 오로피아 지방이 아테네인들의 속령(지배하)에 속해 있어, 아테네인들이 보이오티아인들의 뜻에 반하여 힘으로 시신을 차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고,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보이오티아인들이 아테네인들의 영토에 대해 (겉치레로라도) 휴전 협정을 맺어줄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τὸ δὲ ‘ἐκ τῆς ἑαυτῶν’ εὐπρεπὲς εἶναι ἀποκρίνασθαι ‘ἀπιόντας καὶ ἀπολαβεῖν ἃ ἀπαιτοῦσιν.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보이오티아인들)의 땅에서 물러남으로써 요구하는 것을 돌려받으라"고 답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 ὁ δὲ κῆρυξ τῶν Ἀθηναίων ἀκούσας ἀπῆλθεν ἄπρακτος.
아테네의 전령은 이 말을 듣고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 돌아갔다.

어휘·문법 주석

  1. 4.99.1κρατῆσαι αὐτῶν — 속격 대명사 αὐτῶν·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시신들(τοὺς νεκρούς)'로 보는 해석과 '그 영토(오로피아 또는 접경지대)'로 보는 해석의 두 가지가 가능하지만, 앞선 문맥에서 아테네인들이 힘으로 시신을 회수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고, κρατέω가 '~을 손에 넣다, 획득하다'라는 의미로 속격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전자인 '시신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2. 4.99.1οὐδ’ αὖ ἐσπένδοντο δῆθεν ὑπὲρ τῆς ἐκείνων — 미완료 과거 동사 ἐσπένδοντο는 시도나 의도의 부정(~할 생각이 없었다)을 나타낸다. 또한 소사 δῆθεν은 '이른바, 겉치레로'라는 반어적이고 주관적인 뉘앙스를 띠며, 아테네인들이 "그곳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4.98.8)에 대해, 보이오티아인들이 "아테네인의 영토(τῆς ἐκείνων, 여성 명사 γῆς 생략)를 위해 자기들이 휴전 협정을 맺어줄(즉, 남의 땅에서 죽은 자를 회수하기 위해 협정을 맺는다는 모순된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꼬집는 대목이다.
  3. 4.99.1τὸ δὲ ‘ἐκ τῆς ἑαυτῶν’ εὐπρεπὲς εἶναι ἀποκρίνασθαι — 명사화된 중성 단수 대각 관사 τὸ가 뒤따르는 인용구 ‘ἐκ τῆς ἑαυτῶν’(자신들의 땅에서)을 이끌며 εὐπρεπὲς εἶναι(그럴듯하다, 편리하다)의 주어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답에 '자신들의 땅에서 [물러나]'라는 문구를 담는 것이 그럴듯하고 편리하다"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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