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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4.9.1-4.9.4

데모스테네스의 퓔로스 방어 병력 배치

917개 구절 중 374번째 · 그리스어

요약

데모스테네스는 라케다이몬인들의 해상 및 육상 공격에 대비해 방어 태세를 정비하고 제한된 병력을 배치한다. 특히 장벽이 가장 취약하여 적의 상륙이 예상되는 바닷가에 직접 소수의 정예 병력을 이끌고 가 진을 친다.

§4.9.1Δημοσθένης δὲ ὁρῶν τοὺς Λακεδαιμονίους μέλλοντας προσβάλλειν ναυσί τε ἅμα καὶ πεζῷ παρεσκευάζετο καὶ αὐτός, καὶ τὰς τριήρεις αἳ περιῆσαν αὐτῷ ἀπὸ τῶν καταλειφθεισῶν ἀνασπάσας ὑπὸ τὸ τείχισμα προσεσταύρωσε, καὶ τοὺς ναύτας ἐξ αὐτῶν ὥπλισεν ἀσπίσι [τε] φαύλαις καὶ οἰσυΐναις ταῖς πολλαῖς·
데모스테네스는 라케다이몬인들이 함대와 육상 군대를 동시에 동원하여 공격하려는 것을 보고 자신도 준비를 갖추었다. 그는 남겨진 배들 중 자신에게 남아 있던 삼단노선들을 요새 장벽 밑으로 끌어올려 말뚝을 박아 방벽으로 삼고, 그 선원들에게 대부분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보잘것없는 방패로 무장시켰다.
οὐ γὰρ ἦν ὅπλα ἐν χωρίῳ ἐρήμῳ πορίσασθαι, ἀλλὰ καὶ ταῦτα ἐκ λῃστρικῆς Μεσσηνίων τριακοντόρου καὶ κέλητος ἔλαβον, οἳ ἔτυχον παραγενόμενοι.
황폐한 곳에서 무기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인데, 이 방패들조차도 마침 그곳에 도착한 메세니아인들의 30노선 해적선과 경선에서 얻은 것이었다.
ὁπλῖταί τε τῶν Μεσσηνίων τούτων ὡς τεσσαράκοντα ἐγένοντο, οἷς ἐχρῆτο μετὰ τῶν ἄλλων.
이 메세니아인들 중에는 중장보병이 약 40명 있었으며, 그는 이들을 다른 이들과 함께 기용했다.
§4.9.2τοὺς μὲν οὖν πολλοὺς τῶν τε ἀόπλων καὶ ὡπλισμένων ἐπὶ τὰ τετειχισμένα μάλιστα καὶ ἐχυρὰ τοῦ χωρίου πρὸς τὴν ἤπειρον ἔταξε, προειπὼν ἀμύνασθαι τὸν πεζόν, ἢν προσβάλῃ·
그리하여 그는 무장한 자와 무장하지 않은 자를 포함한 다수의 군사를 대륙을 향한 이 요새의 가장 잘 방비되고 견고한 장벽에 배치하고, 육상 군대가 공격해 오면 방어하라고 미리 지시했다.
αὐτὸς δὲ ἀπολεξάμενος ἐκ πάντων ἑξήκοντα ὁπλίτας καὶ τοξότας ὀλίγους ἐχώρει ἔξω τοῦ τείχους ἐπὶ τὴν θάλασσαν, ᾗ μάλιστα ἐκείνους προσεδέχετο πειράσειν ἀποβαίνειν, ἐς χωρία μὲν χαλεπὰ καὶ πετρώδη πρὸς τὸ πέλαγος τετραμμένα, σφίσι δὲ τοῦ τείχους ταύτῃ ἀσθενεστάτου ὄντος ἐσβιάσασθαι αὐτοὺς ἡγεῖτο προθυμήσεσθαι·
한편, 그 자신은 전체 인원 중에서 60명의 중장보병과 소수의 궁수를 선발하여 장벽 밖의 바닷가로 나아갔는데, 그곳은 그가 적들이 가장 상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 지점이었다. 그곳은 외해를 향한 험하고 바위투성이인 곳이었으나, 자신들 측에서는 장벽이 이 부분에서 가장 취약했기 때문에 적들이 그곳으로 강행 돌파해 들어오기를 열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4.9.3οὔτε γὰρ αὐτοὶ ἐλπίζοντές ποτε ναυσὶ κρατήσεσθαι οὐκ ἰσχυρὸν ἐτείχιζον, ἐκείνοις τε βιαζομένοις τὴν ἀπόβασιν ἁλώσιμον τὸ χωρίον γίγνεσθαι.
왜냐하면 그들 자신은 해상에서 결코 패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장벽을 튼튼하게 쌓지 않았던 반면, 적들에게는 상륙을 강행하기만 하면 그 요새가 함락될 수 있는 곳이 되기 때문이었다.
§4.9.4κατὰ τοῦτο οὖν πρὸς αὐτὴν τὴν θάλασσαν χωρήσας ἔταξε τοὺς ὁπλίτας ὡς εἴρξων, ἢν δύνηται, καὶ παρεκελεύσατο τοιάδε.
따라서 그는 바로 이 지점의 바닷가로 나아가, 가능하다면 적을 저지하기 위해 중장보병들을 배치하고 다음과 같이 격려했다.

어휘·문법 주석

  1. §4.9.1αἳ περιῆσαν αὐτῷ ἀπὸ τῶν καταλειφθεισῶν — 관계대명사 αἳ의 선행사는 바로 앞의 τριήρεις이다. ἀπὸ τῶν καταλειφθεισῶν('남겨진 배들 중에서')은 아테나이 함대가 회군할 때 필로스 방어용으로 남겨둔 5척의 배를 가리키며, 그중 구원 요청을 위해 2척을 먼저 보냈기에(§4.8.3) 데모스테네스에게 남게 된(περιῆσαν αὐτῷ) 3척을 뜻한다. 구문론적으로 이 관계절 전체가 분사 ἀνασπάσας의 직접목적어 역할을 한다.
  2. §4.9.2ἐσβιάσασθαι αὐτοὺς ἡγεῖτο προθυμήσεσθαι — 주동사 ἡγεῖτο('그는 생각했다')에 대격과 부정사(A.C.I.) 구문이 이어져 있다.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αὐτοὺς('그들', 즉 적 라케다이몬인들)이며, 주동사 역할을 하는 부정사는 미래 시제의 προθυμήσεσθαι('열망할 것이다')이다. 또한 이 προθυμήσεσθαι· 보충어로서 아오리스트 부정사 ἐσβιάσασθαι('강행 돌파하여 들어가는 것')가 매여 있다. 이중 부정사가 중첩된 구조이므로 수식 관계의 정리가 필요하다.
  3. §4.9.3οὔτε γὰρ αὐτοὶ... ἐκείνοις τε... — 이 문장은 οὔτε... τε...('한편으로는 ~하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다')의 상관관계를 통해 두 가지 대비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전반부의 αὐτοὶ는 아테나이인들 자신을 가리키며, 그들이 해상에서 패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 장벽을 약하게 쌓았음을 서술하고, 후반부의 역격 분사 구문인 ἐκείνοις... βιαζομένοις('그들이 강행하면... 그들에게는')는 적인 라케다이몬인들로 초점을 옮겨, 그들이 상륙을 강행할 시 요새를 함락시킬 수 있게 됨을 설명한다. 주어의 전환과 격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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