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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4.56.1-4.56.2

라코니아 해안 약탈과 티레아 진군

917개 구절 중 421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테네군이 라코니아 해안 지대를 약탈하는 가운데, 단 하나의 수비대만이 맞서 싸웠으나 격퇴당하고 아테네인은 키테라 섬으로 돌아간다. 이후 아테네군은 스파르타가 본국에서 쫓겨난 아이기나인들에게 제공했던 접경지대 티레아로 향한다.

§4.56.1τοῖς δὲ Ἀθηναίοις τότε τὴν παραθαλάσσιον δῃοῦσι τὰ μὲν πολλὰ ἡσύχασαν, ὡς καθ᾽ ἑκάστην φρουρὰν γίγνοιτό τις ἀπόβασις, πλήθει τε ἐλάσσους ἕκαστοι ἡγούμενοι εἶναι καὶ ἐν τῷ τοιούτῳ·
당시 아테네인들이 해안 지대를 약탈하고 있을 때, 라케다이몬인들의 수비대 대부분은 각 수비대의 구역에서 상륙 작전이 감행될 때마다 대체로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이는 각자가 수적으로 열세에 있다고 판단한 데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정신 상태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다.
μία δὲ φρουρά, ἥπερ καὶ ἠμύνατο περὶ Κοτύρταν καὶ Ἀφροδιτίαν, τὸν μὲν ὄχλον τῶν ψιλῶν ἐσκεδασμένον ἐφόβησεν ἐπιδρομῇ, τῶν δὲ ὁπλιτῶν δεξαμένων ὑπεχώρησε πάλιν, καὶ ἄνδρες τέ τινες ἀπέθανον αὐτῶν ὀλίγοι καὶ ὅπλα ἐλήφθη, τροπαῖόν τε στήσαντες οἱ Ἀθηναῖοι ἀπέπλευσαν ἐς Κύθηρα.
하지만 코티르타와 아프로디티아 주변에서 실제로 저항을 시도한 한 수비대는, 흩어져 있던 경장보병의 무리를 기습하여 격퇴했으나, 중장보병들이 맞서 싸우자 다시 퇴각했다. 그들 중 소수의 병사가 전사하고 무기를 빼앗겼으며, 아테네인들은 전승 기념비를 세운 뒤 키테라 섬으로 배를 돌려 철수했다.
§4.56.2ἐκ δὲ αὐτῶν περιέπλευσαν ἐς Ἐπίδαυρον τὴν Λιμηράν, καὶ δῃώσαντες μέρος τι τῆς γῆς ἀφικνοῦνται ἐπὶ Θυρέαν, ἥ ἐστι μὲν τῆς Κυνουρίας γῆς καλουμένης, μεθορία δὲ τῆς Ἀργείας καὶ Λακωνικῆς·
그곳에서 그들은 에피다우로스 리메라로 우회하여 항해했고, 그 영토의 일부를 약탈한 뒤 티레아에 도착했다. 이 티레아는 소위 키누리아 지방에 속해 있으며, 아르고스령과 라코니아령의 접경지대이다.
νεμόμενοι δὲ αὐτὴν ἔδοσαν Λακεδαιμόνιοι Αἰγινήταις ἐκπεσοῦσιν ἐνοικεῖν διά τε τὰς ὑπὸ τὸν σεισμὸν σφίσι γενομένας καὶ τῶν Εἱλώτων τὴν ἐπανάστασιν εὐεργεσίας καὶ ὅτι Ἀθηναίων ὑπακούοντες ὅμως πρὸς τὴν ἐκείνων γνώμην αἰεὶ ἕστασαν.
라케다이몬인들은 이 땅을 영유하고 있었는데, 쫓겨난 아이기나인들에게 거처로 제공했다. 이는 지진과 헤일로타이의 반란 당시에 그들이 자신들에게 베푼 은혜 때문이었고, 또한 아이기나인들이 아테네의 지배를 받는 처지였음에도 늘 라케다이몬인들의 뜻을 지지하는 입장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어휘·문법 주석

  1. §4.56.1τοῖς δὲ Ἀθηναίοις τότε τὴν παραθαλάσσιον δῃοῦσι — 이 여격 구는 문법적으로 문장의 주동사인 `ἡσύχασαν`에 걸리는 관계의 여격(혹은 불이익의 여격)으로, '아테네인들이 해안 지대를 약탈하는 것에 대하여 (수비대들은 관망했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속격 절대구처럼 문장 전체의 배경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2. §4.56.1ὡς καθ᾽ ἑκάστην φρουρὰν γίγνοιτό τις ἀπόβασις — 접속사 `ὡς`가 반복을 나타내는 희구법 `γίγνοιτό`와 함께 쓰여, '각 수비대의 구역에서 상륙이 행해질 때마다'라는 불특정 반복의 의미를 나타낸다. 혹은 '이러했기 때문에'라는 주관적 이유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나, 문맥상 반복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3. §4.56.1καὶ ἐν τῷ τοιούτῳ — 바로 앞 장(4.55)에서 상세히 묘사된 스파르타인들의 낙담, 자신감 상실, 경계심 등의 정신적·상황적 배경('그러한 상태 속에서')을 가리킨다.
  4. §4.56.2νεμόμενοι δὲ αὐτὴν ἔδοσαν Λακεδαιμόνιοι — 현재분사 `νεμόμενοι`(영유하고 있다)는 주동사 `ἔδοσαν`(주었다)에 대하여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었으므로'라는 이유를 나타내거나, '소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주었다)'라는 부대 상황을 나타낸다.
  5. §4.56.2Ἀθηναίων ὑπακούοντες ὅμως πρὸς τὴν ἐκείνων γνώμην αἰεὶ ἕστασαν — 분사 `ὑπακούοντες`는 속격 `Ἀθηναίων`을 지배하며, 부사 `ὅμως`와 결합하여 양보('아테네인들에게 복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의 뜻을 나타낸다. 대명사 `ἐκείνων`은 주절의 주어인 `Λακεδαιμόνιοι`(라케다이몬인들)을 가리키며, 아이기나인들이 아테네의 지배 아래 있으면서도 늘 스파르타 측의 뜻(입장)을 지지해 왔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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