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4.5.1-4.5.2

스파르타의 경시와 필로스 수비대의 배치

917개 구절 중 370번째 · 그리스어

요약

라케다이몬인들은 축제와 방심, 그리고 아티카에 있던 군대의 사정으로 아테네인의 필로스 요새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아테네인들은 6일 만에 육지 쪽 방비를 완공하고, 데모스테네스를 남겨둔 채 서쪽으로 출항한다.

§4.5.1οἱ δὲ ἑορτήν τινα ἔτυχον ἄγοντες καὶ ἅμα πυνθανόμενοι ἐν ὀλιγωρίᾳ ἐποιοῦντο, ὡς, ὅταν ἐξέλθωσιν, ἢ οὐχ ὑπομενοῦντας σφᾶς ἢ ῥᾳδίως ληψόμενοι βίᾳ·
한편 그들(라케다이몬인들)은 마침 어떤 축제를 지내고 있던 중이었고, 동시에 소식을 듣고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자신들이 출정하면 적들이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거나, 혹은 무력으로 쉽게 탈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καί τι καὶ αὐτοὺς ὁ στρατὸς ἔτι ἐν ταῖς Ἀθήναις ὢν ἐπέσχεν.
또한 여전히 아테네에 있던 자신들의 군대 역시 그들을 지체하게 만드는 데 한몫했다.
§4.5.2τειχίσαντες δὲ οἱ Ἀθηναῖοι τοῦ χωρίου τὰ πρὸς ἤπειρον καὶ ἃ μάλιστα ἔδει ἐν ἡμέραις ἓξ τὸν μὲν Δημοσθένη μετὰ νεῶν πέντε αὐτοῦ φύλακα καταλείπουσι, ταῖς δὲ πλείοσι ναυσὶ τὸν ἐς τὴν Κέρκυραν πλοῦν καὶ Σικελίαν ἠπείγοντο.
한편 아테네인들은 6일 만에 그 장소의 육지 쪽 방향과 가장 방비가 필요한 곳들에 성벽을 다 쌓고 나서, 데모스테네스를 다섯 척의 배와 함께 그곳에 수비대로 남겨두고, 더 많은 수의 배들로 케르키라와 시켈리아로 향하는 항해를 서둘렀다.

어휘·문법 주석

  1. §4.5.1ὡς ... ἢ οὐχ ὑπομενοῦντας σφᾶς ἢ ῥᾳδίως ληψόμενοι βίᾳ — 주관적 생각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ὡς, 지배 아래, 등위접속사 ἢ에 의해 연결된 두 미래 분사구의 구조가 불일치하는 파격(anacoluthon)을 보인다. 전반부의 οὐχ ὑπομενοῦντας는 아테네인을 의미상 주어로 하는 대격 절대(또는 ὡς, 지배를 받는 대격)인 반면, 후반부의 ληψόμενοι는 주절의 주어(라케다이몬인)와 일치하는 주격이다.
  2. §4.5.1ὁ στρατὸς ἔτι ἐν ταῖς Ἀθήναις ὢν — '여전히 아테네에 있던 군대'란 당시 아티카 지방(아테네 영토)에 침입하여 주둔하고 있던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원정군을 가리킨다. 고유명사 Ἀθῆναι가 여기서는 아테네 시 자체가 아니라 아티카 전 지역을 가리키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3. §4.5.2τοῦ χωρίου τὰ πρὸς ἤπειρον καὶ ἃ μάλιστα ἔδει — τοῦ χωρίου는 부분 속격으로 다음에 오는 명사화된 구 τὰ πρὸς ἤπειρον(육지에 면한 부분)을 수식한다. 선행사가 생략된 관계대명사절 ἃ μάλιστα ἔδει(가장 방비가 필요했던 부분)는 τὰ πρὸς ἤπειρον과 등위 접속되어 분사 τειχίσαντες의 직접목적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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