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8.29.1

표상을 지우는 자연적 권능과 사물의 참된 가치

486개 구절 중 30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자신에게 끊임없이 타이름으로써 표상을 지우고, 영혼을 사악함과 동요로부터 지키며 모든 사물을 가치에 따라 대하는 자연적 권능을 일깨운다.

§8.29.1Ἐξάλειφε τὰς φαντασίας συνεχῶς σεαυτῷ λέγων·
끊임없이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며 표상을 지워버려라.
νῦν ἐπ’ ἐμοί ἐστιν ἵνα ἐν ταύτῃ τῇ ψυχῇ μηδεμία πονηρία ᾖ μηδὲ ἐπιθυμία μηδὲ ὅλως ταραχή τις, ἀλλὰ βλέπων πάντα ὁποῖά ἐστι χρῶμαι ἑκάστῳ κατ’ ἀξίαν. μέμνησο ταύτης τῆς ἐξουσίας κατὰ φύσιν.
"이제 이 영혼 안에 그 어떤 사악함도, 욕망도, 어떠한 동요도 전혀 없게 하고, 오히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각각을 그 가치에 따라 쓰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자연에 따른 이 권능을 기억하라.

어휘·문법 주석

  1. §8.29.1ἵνα — 비인칭 표현인 νῦν ἐπ’ ἐμοί ἐστιν('이제 나에게 달려 있다')의 내용을 이끄는 명사절로서, 후기 그리스어(코이네)의 특징적인 ἵνα + 접속법 구문이 사용되었다. 고전기 그리스어라면 부정사가 사용되었을 자리이다.
  2. §8.29.1χρῶμαι — 동사 χρά오μαι('사용하다')의 1인칭 단수 현재 접속법(축약형)이다. 형태는 직설법과 동일하지만, 앞부분의 ᾖ(eimí의 3인칭 단수 현재 접속법)와 함께 ἵνα의 지배를 받는다.
  3. §8.29.1κατὰ φύσιν — 이 전치사구는 바로 앞의 명사 ἐξουσίας('권능')를 수식하여 '자연에 따른 권능'으로 해석하거나, 명령법 동사 μέμνησο('기억하라')를 수식하여 '자연에 따라 기억하라'로 해석할 수 있다. 문맥상 우주의 자연에 의해 인간에게 부여된 자기 통제력을 가리키므로,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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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29.1.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562.tlg001.humanitext-grc2: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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