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폴리비오스 · 역사 §32.10.1-32.10.8

아리아라테스의 로마 도착과 경쟁 사절들의 공작

1311개 구절 중 1217번째 · 그리스어

요약

왕위에서 쫓겨난 카파도키아의 아리아라테스 왕이 초라한 행색으로 로마에 도착한다. 한편, 그의 경쟁자인 데메트리오스와 오로페르네스의 사절단도 도착하여, 아리아라테스측의 반박이 없는 사적 회견에서 일방적인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우세를 점한다.

§32.10.1ὅτι ὁ βασιλεὺς Ἀριαράθης παρεγένετο εἰς τὴν Ῥώμην ἔτι θερείας οὔσης·
ὅτι 아리아라테스 왕은 아직 여름이었을 때 로마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τότε δέ, §32.10.2παρειληφότων ὑπάτων τὰς ἀρχὰς τῶν περὶ τὸν Σέξτον Ἰούλιον καὶ Λεύκιον Αὐρήλιον, ἐγίνετο περὶ τὰς κατʼ ἰδίαν ἐντεύξεις, οἰκείαν ποιούμενος περικοπὴν καὶ φαντασίαν τῆς ὑποκειμένης περιστάσεως.
그런데 그때, 섹스투스 율리우스와 루키우스 아우렐리우스 일행이 집정관직을 인계받았을 때, 그는 사적인 회견에 매달리고 있었으며, 자신이 처한 불행한 상황에 어울리도록 초라하고 축소된 행색과 외견을 하고 있었다.
§32.10.3παρῆσαν δὲ καὶ παρὰ Δημητρίου πρέσβεις οἱ περὶ τὸν Μιλτιάδην πρὸς ἑκατέραν τὴν ὑπόθεσιν ἡρμοσμένοι·
데메트리오스가 보낸 밀티아데스 일행의 사절단도 와 있었는데, 이들은 두 가지 상황 모두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καὶ γὰρ πρὸς Ἀριαράθην ἀπολογεῖσθαι καὶ κατηγορεῖν αὐτοῦ παρεσκευάζοντο φιλαπεχθῶς.
왜냐하면 그들은 아리아라테스에 대해 변명할 준비와 그를 악의적으로 비난할 준비를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32.10.4ἀπεστάλκει δὲ καὶ Ὀροφέρνης πρεσβευτὰς τοὺς περὶ Τιμόθεον καὶ Διογένην, στέφανόν τε κομίζοντας τῇ Ῥώμῃ καὶ τὴν φιλίαν καὶ τὴν συμμαχίαν ἀνανεωσομένους, τὸ δὲ πλεῖον συγκαταστησομένους πρὸς τὸν Ἀριαράθην καὶ τὰ μὲν ἀπολογησομένους, τὰ δὲ κατηγορήσοντας.
오로페르네스 역시 티모테오스와 디오게네스를 우두머리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했는데, 이들은 로마에 금관을 전달하고 우호와 동맹 관계를 갱신하는 한편, 더 나아가서는 아리아라테스에 대항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한편으로는 변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난하고자 했다.
§32.10.5ἐν μὲν οὖν ταῖς κατʼ ἰδίαν ἐντεύξεσιν μείζω φαντασίαν εἷλκον οἱ περὶ τὸν Διογένην καὶ Μιλτιάδην, ἅτε καὶ κατὰ τὸ πλῆθος πρὸς ἕνα συγκρινόμενοι καὶ κατὰ τὴν ἄλλην περικοπὴν εὐτυχοῦντες πρὸς ἐπταικότα θεωρούμενοι·
그리하여 사적인 회견에서 디오게네스와 밀티아데스 일행은 더 유리한 인상을 남겼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리아라테스라는) 단 한 사람에 비해 머릿수도 많았고, 다른 복장과 처지에 있어서도 몰락한 사람에 비해 번창한 사람들로 보였기 때문이다.
§32.10.6παραπλησίως δὲ καὶ περὶ τὴν τῶν πραγμάτων ἐξήγησιν πολὺ περιῆσαν·
마찬가지로 사태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도 그들이 훨씬 우세했다.
§32.10.7πᾶν μὲν γὰρ καὶ πρὸς παντοῖα λέγειν ἐθάρρουν, οὐδένα λόγον ποιούμενοι τῆς ἀληθείας, τὸ δὲ λεγόμενον ἀνυπεύθυνον ἦν, οὐκ ἔχον τὸν ἀπολογησόμενον.
왜냐하면 그들은 진실을 전혀 개의치 않고 모든 상황을 향해 온갖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으며, 그들의 주장은 이에 대해 변명해 줄 사람이 없었기에 아무런 반박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32.10.8λοιπὸν ἀκονιτὶ τοῦ ψεύδους ἐπικρατοῦντος, ἐδόκει σφίσι τὰ πράγματα κατὰ γνώμην χωρεῖν.
결국 거짓말이 싸우지도 않고 승리를 거두자, 그들은 일이 자신들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휘·문법 주석

  1. 32.10.1ὅτι — 역사서 발췌록의 서두에서 흔히 발견되는 도입의 접속사. 이전 장의 서두와 마찬가지로 요약이나 간접 전언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2. 32.10.2οἰκείαν ποιούμενος περικοπὴν — 분사 `ποιούμενος`의 목적어. 명사 `περικοπή`(본래 '삭감', '줄임')는 여기서는 왕위에서 쫓겨난 아리아라테스의 '초라한(축소된) 행색'을 가리키며, 형용사 `οἰκείαν`은 그러한 초라함이 그의 현재 불행한 처지(`τῆς ὑποκειμένης περιστάσεως`)에 '걸맞음'을 나타낸다.
  3. 32.10.5θεωρούμενος — 논리적 주어인 "디오게네스와 밀티아데스 일행(복수)"에 대하여 분사 `θεωρού메νος`가 주격 단수형으로 쓰였다. 이는 비교 대상인 아리아라테스(`πρὸς ἕνα` 및 `πρὸς ἐπταικότα`, 둘 다 단수)에 이끌려 발생한 문법적 불일치(anacoluth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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