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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본 · 지리지 §11.4.1-11.4.4

알바니아의 지세와 토지의 비옥함 및 주민의 기질

577개 구절 중 35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알바니아의 지리적 경계와 하천의 특징, 토지의 놀라운 비옥함, 그리고 소박하고 태평한 알바니아인들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11.4.1Ἀλβανοὶ δὲ ποιμενικώτεροι καὶ τοῦ νομαδικοῦ γένους ἐγγυτέρω, πλὴν ἀλλʼ οὐκ ἄγριοι·
알바니아인들은 더 유목민적이고 유목 민족에 더 가까우나, 야만적이지는 않다.
ταύτῃ δὲ καὶ πολεμικοὶ μετρίως.
그리고 이 때문에 그들은 적당히 전투적이기도 하다.
οἰκοῦσι δὲ μεταξὺ τῶν Ἰβήρων καὶ τῆς Κασπίας θαλάττης, πρὸς ἕω μὲν ἁπτόμενοι τῆς θαλάττης, πρὸς δύσιν δὲ ὁμοροῦντες τοῖς Ἴβηρσι·
그들은 이베리아인들과 카스피해 사이에 살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바다에 접하고, 서쪽으로는 이베리아인들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τῶν δὲ λοιπῶν πλευρῶν τὸ μὲν βόρειον φρουρεῖται τοῖς Καυκασίοις ὄρεσι (ταῦτα γὰρ ὑπέρκειται τῶν πεδίων, καλεῖται δὲ τὰ πρὸς τῇ θαλάττῃ μάλιστα Κεραύνια), τὸ δὲ νότιον ποιεῖ ἡ Ἀρμενία παρήκουσα, πολλὴ μὲν πεδιὰς πολλὴ δὲ καὶ ὀρεινή, καθάπερ ἡ Καμβυσηνή, καθʼ ἣν ἅμα καὶ τοῖς Ἴβηρσι καὶ τοῖς Ἀλβανοῖς οἱ Ἀρμένιοι συνάπτουσιν.
나머지 면들 중 북쪽은 코카소스 산맥에 의해 방비된다(이 산들은 평원 위에 솟아 있으며, 바다에 가장 가까운 부분은 특히 케라우니아라고 불린다). 남쪽은 그 옆으로 뻗어 있는 아르메니아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곳은 캄비세네처럼 넓은 평원이자 넓은 산악 지대이기도 하며, 이 캄비세네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은 이베리아인들과 알바니아인들 양쪽에 동시에 접한다.
§11.4.2ὁ δὲ Κῦρος ὁ διαρρέων τὴν Ἀλβανίαν καὶ οἱ ἄλλοι ποταμοὶ οἱ πληροῦντες ἐκεῖνον ταῖς μὲν τῆς γῆς ἀρεταῖς προσλαμβάνουσι, τὴν δὲ θάλατταν ἀλλοτριοῦσιν.
알바니아를 관통하여 흐르는 크로스 강과 그 강으로 흘러들어 수량을 채우는 다른 강들은 토지의 비옥함에는 기여하지만, 바다를 소외시킨다.
ἡ γὰρ χοῦς προσπίπτουσα πολλὴ πληροῖ τὸν πόρον, ὥστε καὶ τὰς ἐπικειμένας νησῖδας ἐξηπειροῦσθαι καὶ τενάγη ποιεῖν ἀνώμαλα καὶ δυσφύλακτα·
대량으로 밀려오는 모래와 흙이 물길을 메워 버리기 때문에, 인접한 섬들마저 육지화되고, 불규칙하며 대비하기 어려운 얕은 물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τὴν δʼ ἀνωμαλίαν ἐπιτείνουσιν αἱ ἐκ τῶν πλημμυρίδων ἀνακοπαί.
그리고 조수로 인한 역류가 이러한 불규칙성을 더욱 심화시킨다.
καὶ δὴ καὶ εἰς στόματα δώδεκά φασι μεμερίσθαι τὰς ἐκβολάς, τὰ μὲν τυφλὰ τὰ δὲ παντελῶς ἐπίπεδα ὄντα καὶ μηδὲ ὕφορμον ἀπολείποντα·
그리하여 실제로 강구는 12개의 갈래로 나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은 막혀 있고, 다른 것들은 완전히 편평하여 닻을 내릴 곳조차 남겨두지 않는다.
ἐπὶ πλείους γοῦν ἢ ἑξήκοντα σταδίους ἀμφικλύστου τῆς ᾐόνος οὔσης τῇ θαλάττῃ καὶ τοῖς ποταμοῖς, ἅπαν εἶναι μέρος αὐτῆς ἀπροσπέλαστον, τὴν δὲ χοῦν καὶ μέχρι πεντακοσίων παρήκειν σταδίων θινώδη ποιοῦσαν τὸν αἰγιαλόν.
적어도 바다와 강들에 의해 양쪽에서 파도에 씻기는 해안선이 60스타디온 이상에 걸쳐 있기 때문에, 그 해안의 모든 부분이 접근 불가능하다. 그리고 흙모래는 500스타디온까지 뻗어 나가 해안을 모래언덕으로 만들고 있다.
πλησίον δὲ καὶ ὁ Ἀράξης ἐμβάλλει τραχὺς ἐκ τῆς Ἀρμενίας ἐκπίπτων·
근처에는 아락세스 강도 아르메니아로부터 거칠게 흘러내려와 흘러든다.
ἣν δὲ ἐκεῖνος προωθεῖ χοῦν πορευτὸν ποιῶν τὸ ῥεῖθρον, ταύτην ὁ Κῦρος ἀναπληροῖ.
아락세스 강이 자신의 수로를 통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밀어내는 흙모래를, 크로스 강이 받아서 채우고 있다.
§11.4.3τάχα μὲν οὖν τῷ τοιούτῳ γένει τῶν ἀνθρώπων οὐδὲν δεῖ θαλάττης·
그렇다면 아마도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바다가 전혀 필요 없을 것이다.
οὐδὲ γὰρ τῇ γῇ χρῶνται κατʼ ἀξίαν, πάντα μὲν ἐκφερούσῃ καρπὸν καὶ τὸν ἡμερώτατον, πᾶν δὲ φυτόν· καὶ γὰρ τὰ ἀειθαλῆ φέρει·
그들은 땅을 그 가치에 걸맞게 이용하지도 않는데, 그 땅은 가장 잘 재배된 과일을 비롯한 온갖 식물을 길러내며, 실제로 상록수까지도 길러내기 때문이다.
τυγχάνει δʼ ἐπιμελείας οὐδὲ μικρᾶς " ἀλλὰ τάγʼ ἄσπαρτα καὶ ἀνήροτα πάντα φύονται, " καθάπερ οἱ στρατεύσαντές φασι, Κυκλώπειόν τινα διηγούμενοι βίον·
그리고 그 땅은 아주 작은 돌봄조차 받지 못하는데,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씨 뿌려지지 않고 갈아엎어지지 않은 채 자라나니," 라고 그곳으로 원정을 다녀온 이들이 말하며, 일종의 키클롭스적인 삶을 묘사한다.
πολλαχοῦ γὰρ σπαρεῖσαν ἅπαξ δὶς ἐκφέρειν καρπὸν ἢ καὶ τρίς, τὸν δὲ πρῶτον καὶ πεντηκοντάχουν, ἀνέαστον καὶ ταῦτα οὐδὲ σιδήρῳ τμηθεῖσαν ἀλλʼ αὐτοξύλῳ ἀρότρῳ.
많은 곳에서 한 번 뿌려진 씨앗이 두 번 혹은 세 번이나 결실을 맺고, 첫 수확은 50배에 달하며, 게다가 휴경하지도 않고 철기로 개간하지도 않은 채 오직 나무로만 만든 쟁기로 가는데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ποτίζεται δὲ πᾶν τὸ πεδίον τοῦ Βαβυλωνίου καὶ τοῦ Αἰγυπτίου μᾶλλον τοῖς ποταμοῖς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ὕδασιν ὥστʼ ἀεὶ ποώδη φυλάττειν τὴν ὄψιν·
그리고 평원 전체는 바빌로니아나 이집트보다 훨씬 더 강과 다른 수류들에 의해 물이 대어져, 항상 풀이 무성한 모습을 유지한다.
διὰ δὲ τοῦτο καὶ εὔβοτόν ἐστι· πρόσεστι δὲ καὶ τὸ εὐάερον ἐκείνων μᾶλλον.
이 때문에 그곳은 목초가 매우 풍부하며, 게다가 그 나라들보다 기후가 더 좋다는 장점도 더해진다.
ἄσκαφοι δʼ αἱ ἄμπελοι μένουσαι διὰ τέλους, τεμνόμεναι δὲ διὰ πενταετηρίδος, νέαι μὲν διετεῖς ἐκφέρουσιν ἤδη καρπόν, τέλειαι δʼ ἀποδιδόασι τοσοῦτον ὥστʼ ἀφιᾶσιν ἐν τοῖς κλήμασι πολὺ μέρος.
포도나무는 평생 흙을 파 엎지 않은 채로 유지되고 5년마다 한 번만 가지를 치는데, 2년생 어린 나무가 이미 열매를 맺고, 다 자란 나무는 가지에 많은 양을 그냥 남겨둘 정도로 풍성한 수확을 안겨준다.
εὐερνῆ δʼ ἐστὶ καὶ τὰ βοσκήματα παρʼ αὐτοῖς τά τε ἥμερα καὶ τὰ ἄγρια.
그들 사이에서는 가축이든 야생 동물이든 가축 무리도 매우 잘 자란다.
§11.4.4καὶ οἱ ἄνθρωποι κάλλει καὶ μεγέθει διαφέροντες, ἁπλοῖ δὲ καὶ οὐ καπηλικοί·
그리고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체구의 크기에서 뛰어나며, 소박하고 장사치 같지 않다.
οὐδὲ γὰρ νομίσματι τὰ πολλὰ χρῶνται, οὐδὲ ἀριθμὸν ἴσασι μείζω τῶν ἑκατόν, ἀλλὰ φορτίοις τὰς ἀμοιβὰς ποιοῦνται·
그들은 대부분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100보다 큰 수도 알지 못하며, 물품으로 교환을 행하기 때문이다.
καὶ πρὸς τἆλλα δὲ τὰ τοῦ βίου ῥᾳθύμως ἔχουσιν.
그리고 삶의 다른 일들에 대해서도 그들은 태평하다.
ἄπειροι δʼ εἰσὶ καὶ μέτρων τῶν ἐπʼ ἀκριβὲς καὶ σταθμῶν, καὶ πολέμου δὲ καὶ πολιτείας καὶ γεωργίας ἀπρονοήτως ἔχουσιν·
그들은 정확한 도량형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으며, 전쟁과 국정, 농경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 없이 대처한다.
ὅμως δὲ καὶ πεζοὶ καὶ ἀφʼ ἵππων ἀγωνίζονται, ψιλοί τε καὶ κατάφρακτοι, καθάπερ Ἀρμένιοι.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보병으로도 기병으로도, 경무장으로도 중무장으로도 아르메니아인들처럼 싸운다.

어휘·문법 주석

  1. §11.4.1ταύτῃ — 지시대명사 οὗτος의 여성 단수 여격에서 유래한 부사로, "이 점에서" 또는 "이 때문에"를 의미한다. 여기서는 알바니아인들이 야만적(ἄγριοι)이지 않기 때문에 전투성(πολεμικοί) 또한 "적당한(μετρίως)" 수준에 머문다는 인과관계를 나타낸다.
  2. §11.4.2τὴν δὲ θάλατταν ἀλλοτριοῦσιν — 직역하면 "바다를 소외시키다(소원하게 만들다)". 강들이 실어 나르는 막대한 양의 흙모래(χοῦς)가 강구 부근을 메워 얕은 물가를 형성하고 항구를 막음으로써, 사람들의 바다 접근과 항해를 극도로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표현한다.
  3. §11.4.2ἣν δὲ ἐκεῖνος προωθεῖ χοῦν... ταύτην ὁ Κῦρος ἀναπληροῖ — 관계대명사 ἣν이 선행사 χοῦν을 관계절 내부로 끌어들인 구조(선행사 동화). "아락세스 강(ἐκεῖνος)이 자신의 수로를 통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밀어내는 흙모래를 크로스 강(ὁ Κῦρος)이 받아서 채운다(ἀναπληροῖ)"는 관계를 설명한다.
  4. §11.4.3ἀλλὰ τάγʼ ἄσπαρτα καὶ ἀνήροτα πάντα φύονται —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제9권 109행에서 직접 인용한 구절이다. 키클롭스들이 땅을 갈지 않고도 자연의 혜택을 입어 살아가는 모습을 알바니아의 극도로 비옥한 토지 상황에 비유하여 묘사하고 있다.
  5. §11.4.4ἀπρονοήτως ἔχουσιν — "ἔχω + 부사" 구문으로 어떤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예견이나 계획이 없는 상태에 있다" 혹은 "무심하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알바니아인들이 전쟁, 국정, 농경의 어느 것에 대해서도 사전의 계획이나 배려가 결여된 채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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