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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로스 · 올림피아 축승가 §6.1-6.51

하게시아스 찬양과 이아모스의 탄생

15개 구절 중 6번째 · 그리스어

요약

시인은 시라쿠사의 승리자 하게시아스의 찬가를 웅장한 전당의 입구에 비유하며 그의 미덕을 찬양하고, 예언자 이아모스의 탄생에 관한 신화를 노래하기 시작한다.

§6.1χρυσέας ὑποστάσαντες εὐτειχεῖ προθύρῳ θαλάμου §6.2κίονας, ὡς ὅτε θαητὸν μέγαρον §6.3πάξομεν·
잘 쌓여진 전당의 문간에 황금빛 기둥들을 세우나니, 마치 화려한 궁전을 지을 때와 같이 우리는 세울 것이라.
ἀρχομένου δʼ ἔργου πρόσωπον §6.4χρὴ θέμεν τηλαυγές.
일이 시작될 때 그 앞면을 멀리까지 빛나게 해 두어야만 하느니라.
εἰ δʼ εἴη μὲν Ὀλυμπιονίκας, §6.5βωμῷ τε μαντείῳ ταμίας Διὸς ἐν Πίσᾳ, §6.6συνοικιστήρ τε τᾶν κλεινᾶν Συρακοσσᾶν· τίνα κεν φύγοι ὕμνον §6.7κεῖνος ἀνήρ, ἐπικύρσαις ἀφθόνων ἀστῶν ἐν ἱμερταῖς ἀοιδαῖς;
만일 누군가 올림피아의 우승자이며, 피사에서 제우스의 신탁의 제단을 지키는 관리인이고, 저 저명한 시라쿠사의 공동 건설자라면, 그와 같은 사내가 시기심 없는 시민들의 감미로운 노래들을 마주할진대, 과연 어떤 찬가를 피할 수 있겠는가?
§6.8ἴστω γὰρ ἐν τούτῳ πεδίλῳ δαιμόνιον πόδʼ ἔχων §6.9Σωστράτου υἱός.
소스트라토스의 아들은 자신이 이 샌들 안에 신적인 발을 들여놓고 있음을 알지어다.
ἀκίνδυνοι δʼ ἀρεταὶ §6.10οὔτε παρʼ ἀνδράσιν οὔτʼ ἐν ναυσὶ κοίλαις §6.11τίμιαι·
위험이 없는 미덕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속이 빈 전함 속에서도 귀히 여지지 않느니라.
πολλοὶ δὲ μέμνανται, καλὸν εἴ τι ποναθῇ.
그러나 무언가 아름다운 일이 수고롭게 이루어진다면 많은 이들이 기억하도다.
§6.12Ἁγησία, τὶν δʼ αἶνος ἑτοῖμος, ὃν ἐν δίκᾳ §6.13ἀπὸ γλώσσας Ἄδραστος μάντιν Οἰκλείδαν ποτʼ ἐς Ἀμφιάρηον §6.14φθέγξατʼ, ἐπεὶ κατὰ γαῖʼ αὐτόν τέ νιν καὶ φαιδίμας ἵππους ἔμαρψεν.
하게시아스여, 그대에게는 일찍이 아드라스트스가 예언자 오이클레스의 아들 암피아라오스를 향해 마땅히 입을 열어 외쳤던 찬사가 준비되어 있도다, 대지가 그 자신과 그 눈부신 말들을 집어삼켰을 때에 말이오.
§6.15ἑπτὰ δʼ ἔπειτα πυρᾶν νεκρῶν τελεσθεισᾶν Ταλαϊονίδας §6.16εἶπεν ἐν Θήβαισι τοιοῦτόν τι ἔπος·
그리하여 일곱 개의 시신 화장용 장작더미가 다 탄 뒤에 탈라오스의 아들은 테바이에서 이와 같은 말을 하였도다.
ποθέω στρατιᾶς ὀφθαλμὸν ἐμᾶς, §6.17ἀμφότερον μάντιν τʼ ἀγαθὸν καὶ δουρὶ μάρνασθαι. τὸ καὶ §6.18ἀνδρὶ κώμου δεσπότᾳ πάρεστι Συρακοσίῳ.
"나는 내 군대의 눈을 그리워하노라, 그는 훌륭한 예언자이면서 동시에 창으로 싸우는 자였도다." 이것은 또한 이 축제의 주인인 시라쿠사의 사내에게도 해당하느니라.
§6.19οὔτε δύσηρις ἐὼν οὔτʼ ὦν φιλόνικος ἄγαν, §6.20καὶ μέγαν ὅρκον ὀμόσσαις τοῦτό γέ οἱ σαφέως §6.21μαρτυρήσω·
나는 말다툼을 좋아하는 자도 아니요 과도하게 이기기만을 탐하는 자도 아니나, 위대한 맹세를 하고서 그를 위해 이것을 분명하게 증언하겠노라.
μελίφθογγοι δʼ ἐπιτρέψοντι Μοῖσαι.
그리고 감미로운 음성의 무사 여신들이 이를 허락하리라.
§6.22ὦ Φίντις, ἀλλὰ ζεῦξον ἤδη μοι σθένος ἡμιόνων,
오, 핀티스여, 이제 나를 위해 노새들의 튼튼한 힘을 마차에 메워다오, 가장 신속하게.
§6.23ᾇ τάχος, ὄφρα κελεύθῳ τʼ ἐν καθαρᾷ §6.24βάσομεν ὄκχον, ἵκωμαί τε πρὸς ἀνδρῶν §6.25καὶ γένος·
그리하여 깨끗한 길 위에 우리가 전차를 몰고 나아가, 내가 그 사내들과 그 가계에 다다를 수 있도록 말이오.
κεῖναι γὰρ ἐξ ἀλλᾶν ὁδὸν ἁγεμονεῦσαι §6.26ταύταν ἐπίστανται, στεφάνους ἐν Ὀλυμπίᾳ §6.27ἐπεὶ δέξαντο·
저 노새들이야말로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이 길을 인도하는 법을 알고 있나니, 올림피아에서 화환들을 이미 받았기 때문이라.
χρὴ τοίνυν πύλας ὕμνων ἀναπίτναμεν αὐταῖς·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을 위해 찬가의 문을 활짝 열어야만 하느니라.
§6.28πρός Πιτάναν δὲ παρʼ Εὐρώτα πόρον δεῖ σάμερόν μʼ ἐλθεῖν ἐν ὥρᾳ·
그리고 에우로타스강 여울가의 피타네에게로 나는 오늘 제때에 가야만 하느니라.
§6.29ἅ τοι Ποσειδάωνι μιχθεῖσα Κρονίῳ λέγεται §6.30παῖδα ἰόπλοκον Εὐάδναν τεκέμεν.
그녀는 실로 크로노스의 아들 포세이돈과 몸을 섞어, 제비꽃빛 머리타래를 가진 아이 에우아드네를 낳았다고 전해지도다.
§6.31κρύψε δὲ παρθενίαν ὠδῖνα κόλποις· §6.32κυρίῳ δʼ ἐν μηνὶ πέμποισʼ ἀμφιπόλους ἐκέλευσεν §6.33ἥρωι πορσαίνειν δόμεν Εἰλατίδᾳ βρέφος, §6.34ὃς ἀνδρῶν Ἀρκάδων ἄνασσε Φαισάνᾳ λάχε τʼ Ἀλφεὸν οἰκεῖν·
그녀는 처녀로서의 산고를 품속에 숨겼으나, 정해진 달이 되자 시녀들을 보내어 에라토스의 아들인 영웅에게 그 아기를 주어 기르도록 명하였으니, 그는 파이사나에서 아르카디아인들을 다스리며 알페오스 강가에 살도록 제비를 뽑아 얻은 자였도다.
§6.35ἔνθα τραφεῖσʼ ὑπʼ Ἀπόλλωνι γλυκείας πρῶτον ἔψαυσʼ Ἀφροδίτας.
그곳에서 그녀가 자라나, 아폴론의 품에서 처음으로 달콤한 아프로디테를 맛보았도다.
§6.36οὐδʼ ἔλαθʼ Αἴπυτον ἐν παντὶ χρόνῳ κλέπτοισα θεοῖο γόνον.
그러나 그녀가 신의 자식을 숨겨 기른 것은 아이피투스에게 내내 숨겨질 수 없었도다.
§6.37ἀλλʼ ὁ μὲν Πυθώναδʼ, ἐν θυμῷ πιέσαις χόλον οὐ φατὸν ὀξείᾳ μελέτᾳ, §6.38ᾤχετʼ ἰὼν μαντευσόμενος ταύτας περʼ ἀτλάτου πάθας.
이에 그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분노를 예리한 근심과 함께 마음속에 억누르며, 이 견딜 수 없는 일에 대해 신탁을 묻고자 피토로 떠났도다.
§6.39ἁ δὲ φοινικόκροκον ζώναν καταθηκαμένα §6.40κάλπιδά τʼ ἀργυρέαν, λόχμας ὑπὸ κυανέας §6.41τίκτε θεόφρονα κοῦρον.
한편 그녀는 주홍빛 허리띠를 풀어 놓고 은빛 물항아리도 놓아둔 채, 어스름한 덤불 아래에서 신적인 지혜를 지닌 사내아이를 낳았도다.
τᾷ μὲν ὁ Χρυσοκόμας §6.42πραΰμητίν τʼ Ἐλείθυιαν παρέστασέν τε Μοίρας·
그녀를 위해 금발의 아폴론은 상냥한 마음씨의 에일레이투이아와 운명의 여신들을 곁에 서게 하였도다.
§6.43ἦλθεν δʼ ὑπὸ σπλάγχνων ὑπʼ ὠδῖνός τʼ ἐρατᾶς Ἴαμος §6.44ἐς φάος αὐτίκα.
그리하여 모태로부터, 그리고 사랑스러운 산고 속에서 이아모스가 곧바로 세상의 빛 속으로 나왔도다.
τὸν μὲν κνιζομένα §6.45λεῖπε χαμαί· δύο δὲ γλαυκῶπες αὐτὸν §6.46δαιμόνων βουλαῖσιν ἐθρέψαντο δράκοντες ἀμεμφεῖ §6.47ἰῷ μελισσᾶν καδόμενοι.
그녀는 고통에 겨워 그를 땅에 남겨두고 떠났으나, 푸른 눈을 가진 두 마리의 뱀이 신들의 계획에 따라 해가 없는 벌들의 꿀로 정성껏 돌보며 그를 길렀도다.
βασιλεὺς δʼ ἐπεὶ §6.48πετραέσσας ἐλαύνων ἵκετʼ ἐκ Πυθῶνος, ἅπαντας ἐν οἴκῳ §6.49εἴρετο παῖδα, τὸν Εὐάδνα τέκοι· Φοίβου γὰρ αὐτὸν φᾶ γεγάκειν §6.50πατρός, περὶ θνατῶν δʼ ἔσεσθαι μάντιν ἐπιχθονίοις §6.51ἔξοχον, οὐδέ ποτʼ ἐκλείψειν γενεάν.
한편 왕은 바위가 많은 피토로부터 전차를 몰아 돌아온 뒤, 집안의 모두에게 에우아드네가 낳았다는 아기에 대해 물었으니, 그는 그 아기가 아버지 포이보스에게서 태어났으며, 지상의 인간들 중에서 필멸의 다른 자들을 능가하는 빼어난 예언자가 될 것이며, 그의 가문이 결코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라.

어휘·문법 주석

  1. §6.3πάξομεν — πήγνυμι의 미래 직설법 1인칭 복수형. 앞선 아오리스트 분사 ὑποστάσαντες를 받아 “설치해 두고서... 우리는 세울 것이다”라는 프로그램적 선언이나 결의를 나타내는 미래 직설법으로 해석한다.
  2. §6.8ἴστω ... ἔχων — ἴστω는 οἶδα의 3인칭 단수 명령형이다. 주어인 “Σωστράτου υἱός”(소스트라토스의 아들)과 일치하는 보족적 분사 ἔχων(주격)을 취하여, “(주어 본인이) ~을 가지고 있음을 알지어다”라는 의미의 보족 분사 구문을 형성한다.
  3. §6.17ἀμφότερον μάντιν τʼ ἀγαθὸν καὶ δουρὶ μάρνασθαι — 중성 단수 대격 ἀμφότερον이 부사적으로 사용되어(“~와 ~ 둘 다에 있어서”), 명사구(μάντιν τʼ ἀγαθὸν, “훌륭한 예언자”)와 부정사구(δουρὶ μάρνασθαι, “창으로 싸우는 것”)라는 통사적으로 비대칭적인 두 요소를 연결하고 있다.
  4. §6.24ὄφρα ... βάσομεν ... ἵκωμαί τε — 목적절을 이끄는 접속사 ὄφρα 뒤에서 미래 직설법(또는 단모음 아오리스트 접속법) βά소μεν과 아오리스트 접속법 ἵκωμαι가 병렬되어 있다. 이는 고대 시가에서 목적절 안에 미래 직설법이 사용되는 전형적인 문법 현상이다.
  5. §6.50Φοίβου γὰρ αὐτὸν φᾶ γεγάκειν — φᾶ(φημί의 3인칭 단수 미완료과거형)에 의해 인도되는 간접 화법으로, 대격과 부정사(A.c.I.) 구문을 취한다. 대격 주어는 αὐτόν(그 아이)이며, 부정사는 완료 부정사 γεγάκειν(γίγνομαι에서 유래)으로, Φοίβου... πατρός, 아버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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