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헤로도토스 · 역사 §4.64.1-4.64.4

스키타이인이 적의 머리와 가죽을 가공하는 전쟁 풍습

1577개 구절 중 628번째 · 그리스어

요약

스키타이인들의 잔혹한 전쟁 풍습이 기술된다. 그들은 처음으로 쓰러뜨린 적의 피를 마시고, 전리품을 분배받기 위해 머리를 왕에게 가져가며, 적의 두피와 가죽을 벗겨 손수건, 외투, 화살통 덮개 등을 만든다.

§4.64.1τὰ δʼ ἐς πόλεμον ἔχοντα ὧδέ σφι διακέαται·
전쟁에 관한 일들은 그들에게 이와 같이 정해져 있다.
ἐπεὰν τὸν πρῶτον ἄνδρα καταβάλῃ ἀνὴρ Σκύθης, τοῦ αἵματος ἐμπίνει, ὅσους δʼ ἂν φονεύσῃ ἐν τῇ μάχῃ, τούτων τὰς κεφαλὰς ἀποφέρει τῷ βασιλέι.
스키타이 남자가 첫 번째 적을 쓰러뜨리면 그 피를 마신다. 그리고 전투에서 자신이 죽인 모든 자들의 머리를 왕에게 가져간다.
ἀπενείκας μὲν γὰρ κεφαλὴν τῆς ληίης μεταλαμβάνει τὴν ἂν λάβωσι, μὴ ἐνείκας δὲ οὔ.
왜냐하면 머리를 가져가면 그들이 획득하는 전리품의 몫을 나누어 받지만, 가져가지 않으면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4.64.2ἀποδείρει δὲ αὐτὴν τρόπῳ τοιῷδε·
그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두피를 벗긴다.
περιταμὼν κύκλῳ περὶ τὰ ὦτα καὶ λαβόμενος τῆς κεφαλῆς ἐκσείει, μετὰ δὲ σαρκίσας βοὸς πλευρῇ δέψει τῇσι χερσί, ὀργάσας δὲ αὐτὸ ἅτε χειρόμακτρον ἔκτηται, ἐκ δὲ τῶν χαλινῶν τοῦ ἵππου τὸν αὐτὸς ἐλαύνει, ἐκ τούτου ἐξάπτει καὶ ἀγάλλεται·
귀 주변을 둥글게 도려내고 머리를 잡고 흔들어 털어낸 다음, 소의 갈비뼈로 살을 긁어내고 두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만들며, 이를 손수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여 소유한다. 그리고 자신이 모는 말의 고삐에 그것을 매달아 자랑거리로 삼는다.
ὃς γὰρ ἂν πλεῖστα δέρματα χειρόμακτρα ἔχῃ, ἀνὴρ ἄριστος οὗτος κέκριται.
가장 많은 가죽 손수건을 가진 자가 가장 뛰어난 남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4.64.3πολλοὶ δὲ αὐτῶν ἐκ τῶν ἀποδερμάτων καὶ χλαίνας ἐπείνυσθαι ποιεῦσι, συρράπτοντες κατά περ βαίτας.
그들 중 많은 이들은 벗겨낸 가죽들로 외투를 지어 입기도 하는데, 양가죽 옷처럼 서로 꿰매어 만든다.
πολλοὶ δὲ ἀνδρῶν ἐχθρῶν τὰς δεξιὰς χεῖρας νεκρῶν ἐόντων ἀποδείραντες αὐτοῖσι ὄνυξι καλύπτρας τῶν φαρετρέων ποιεῦνται.
또한 많은 이들이 죽은 원수들의 오른손 가죽을 손톱까지 함께 벗겨내어 화살통의 덮개를 만든다.
δέρμα δὲ ἀνθρώπου καὶ παχὺ καὶ λαμπρὸν ἦν ἄρα, σχεδὸν δερμάτων πάντων λαμπρότατον λευκότητι.
사람의 가죽은 실로 두껍고 윤기가 나서, 아마도 모든 가죽 중에서 그 하얗기가 가장 빛나는 것일 터이다.
§4.64.4πολλοὶ δὲ καὶ ὅλους ἄνδρας ἐκδείραντες καὶ διατείναντες ἐπὶ ξύλων ἐπʼ ἵππων περιφέρουσι.
더욱이 많은 이들은 사람 전체를 날로 가죽을 벗겨 나무틀 위에 팽팽히 잡아당긴 뒤, 말에 싣고 다니기도 한다.

어휘·문법 주석

  1. 4.64.1τὰ δʼ ἐς πόλεμον ἔχοντα — 자동사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다'를 뜻하는 ἔχω가 전치사구 ἐς πόλεμον과 결합하여 '전쟁에 관한 일들'을 나타낸다. τὰ ... ἔχοντα는 중성 복수 주어구를 형성한다.
  2. 4.64.1τοῦ αἵματος — 동사 ἐμπίνει(마시다)의 목적어로 사용된 부분속격. '그 피를 (일부) 마신다'는 뉘앙스이다.
  3. 4.64.1ἀπενείκας μὲν γὰρ ... μὴ ἐνείκας δὲ οὔ — 부정과거 분사 ἀπενείκας와 ἐνείκας(ἀποφέρω의 부정과거)가 조건절('만약 가져가면', '만약 가져가지 않으면')의 역할을 하고 있다. 후자의 부정에 μή가 사용된 것은 조건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οὔ. 생략된 주절의 동사 μεταλαμβάνει를 부정한다.
  4. 4.64.3αὐτοῖσι ὄνυξι — 대명사 αὐτός의 여격 복수형이 명사의 여격(ὄνυξι)과 결합하여, '~를 동반하여', '~째로'라는 수반 혹은 일체화의 뉘앙스를 나타낸다. '손톱이 붙은 채로'라는 뜻이다.
  5. 4.64.3ἦν ἄρα — 미완료과거 ἦν과 소사 ἄρα, 결합은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거나 확인하는 관용적 표현('알고 보니 ~였던 것이다', '실은 ~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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