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헤로도토스 · 역사 §1.75.1-1.75.6

크로이소스의 할리스강 도하와 탈레스의 전설

1577개 구절 중 75번째 · 그리스어

요약

크로이소스는 키루스가 자신의 외조부 아스티아게스를 폐위한 것에 분개하여 신탁을 믿고 페르시아 원정길에 올라 할리스 강에 이른다. 탈레스가 강을 분류하여 군대를 건너게 했다는 그리스인들의 전설에 대해 헤로도토스는 합리적인 반론을 제기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1.75.1τοῦτον δὴ ὦν τὸν Ἀστυάγεα Κῦρος ἐόντα ἑωυτοῦ μητροπάτορα καταστρεψάμενος ἔσχε διʼ αἰτίην τὴν ἐγὼ ἐν τοῖσι ὀπίσω λόγοισι σημανέω·
키루스가 자신의 외조부였던 바로 이 아스티아게스를 정복하여 사로잡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나중의 이야기에서 밝힐 것이다.
§1.75.2τὰ Κροῖσος ἐπιμεμφόμενος τῷ Κύρῳ ἔς τε τὰ χρηστήρια ἔπεμπε εἰ στρατεύηται ἐπὶ Πέρσας, καὶ δὴ καὶ ἀπικομένου χρησμοῦ κιβδήλου, ἐλπίσας πρὸς ἑωυτοῦ τὸν χρησμὸν εἶναι, ἐστρατεύετο ἐς τὴν Περσέων μοῖραν.
크로이소스는 이 일로 키루스에게 원망을 품고, 페르시아인들을 상대로 원정을 떠나야 할지 묻기 위해 신전들로 사절을 보냈으며, 실제로 모호한 신탁이 당도하자 그 신탁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라 기대하고 페르시아인들의 영토로 원정을 감행했다.
§1.75.3ὡς δὲ ἀπίκετο ἐπὶ τὸν Ἅλυν ποταμὸν ὁ Κροῖσος, τὸ ἐνθεῦτεν, ὡς μὲν ἐγὼ λέγω, κατὰ τὰς ἐούσας γεφύρας διεβίβασε τὸν στρατόν, ὡς δὲ ὁ πολλὸς λόγος Ἑλλήνων, Θαλῆς οἱ ὁ Μιλήσιος διεβίβασε.
크로이소스가 할리스 강에 도달했을 때, 그 뒤의 일에 대해 나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기존에 있던 다리들을 통해 군대를 건너게 했으나, 그리스인들 사이에 널리 퍼진 소문에 따르면 밀레토스의 탈레스가 그를 위해 군대를 건너게 해 주었다고 한다.
§1.75.4ἀπορέοντος γὰρ Κροίσου ὅκως οἱ διαβήσεται τὸν ποταμὸν ὁ στρατός (οὐ γὰρ δὴ εἶναι κω τοῦτον τὸν χρόνον τὰς γεφύρας ταύτας) λέγεται παρεόντα τὸν Θαλῆν ἐν τῷ στρατοπέδῳ ποιῆσαι αὐτῷ τὸν ποταμὸν ἐξ ἀριστερῆς χειρὸς ῥέοντα τοῦ στρατοῦ καὶ ἐκ δεξιῆς ῥέειν, ποιῆσαι δὲ ὧδε·
크로이소스가 어떻게 군대를 건너게 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었기에 (실제로 이 당시에는 아직 이 다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군영에 함께 와 있던 탈레스가 그를 위해, 군대의 왼편으로 흐르던 강을 오른편으로도 흐르도록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그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를 행했다.
§1.75.5ἄνωθεν τοῦ στρατοπέδου ἀρξάμενον διώρυχα βαθέαν ὀρύσσειν, ἄγοντα μηνοειδέα, ὅκως ἂν τὸ στρατόπεδον ἱδρυμένον κατὰ νώτου λάβοι, ταύτῃ κατὰ τὴν διώρυχα ἐκτραπόμενος ἐκ τῶν ἀρχαίων ῥεέθρων, καὶ αὖτις παραμειβόμενος τὸ στρατόπεδον ἐς τὰ ἀρχαῖα ἐσβάλλοι·
그는 군영의 위쪽에서 시작해 깊은 운하를 파고, 이를 초승달 모양으로 이끌어 임시로 들어선 군영의 등 뒤를 감싸 안도록 함으로써, 강이 이 운하를 따라 원래의 물길에서 벗어나 꺾였다가 다시 군영을 지나 원래의 물길로 흘러 들어가게 했다.
ὥστε ἐπείτε καὶ ἐσχίσθη τάχιστα ὁ ποταμός, ἀμφοτέρῃ διαβατὸς ἐγένετο,
그리하여 강이 갈라지자마자 양쪽 물길 모두 도섭할 수 있게 되었다.
§1.75.6οἳ δὲ καὶ τὸ παράπαν λέγουσι καὶ τὸ ἀρχαῖον ῥέεθρον ἀποξηρανθῆναι.
어떤 이들은 원래의 물길이 완전히 말라 버렸다고까지 말한다.
ἀλλὰ τοῦτο μὲν οὐ προσίεμαι·
하지만 나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κῶς γὰρ ὀπίσω πορευόμενοι διέβησαν αὐτόν;
왜냐하면 그들이 퇴각할 때 어떻게 그 강을 건넜단 말인가?

어휘·문법 주석

  1. 1.75.1ἐόντα ἑωυτοῦ μητροπάτορα — 분사 ἐόντα는 명사 μητροπάτορα 함께 앞의 대격 목적어 Ἀστυάγεα(아스티아게스)를 수식하며, 그가 키루스의 외조부였다는 친족 관계를 설명한다.
  2. 1.75.2τὰ Κροῖσος ἐπιμεμφόμενος τῷ Κύρῳ — 동사 ἐπιμέμφομαι는 '(사람: 여격)에게 (일: 대격)의 일로 원망을 품다'라는 구문을 취한다. 여기서는 τῷ Κύρῳ가 여격(사람)이고, 문두의 중성 복수 대격 대명사 τὰς 원망의 대상(아스티아게스가 정복당한 일)을 가리킨다.
  3. 1.75.2πρὸς ἑωυτοῦ — 전치사 πρὸς가 속격과 결합하여 '~의 편에', '~에게 유리하게'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여기서는 크로이소스가 신탁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이라고 기대했음을 보여준다.
  4. 1.75.3οἱ — 3인칭 단수 여격 대명사(여기서는 이오니아 방언의 οἱ = 아티카 방언의 αὐτῷ)로, 이익의 여격('그를 위해', 즉 크로이소스를 위해)으로 기능한다.
  5. 1.75.4οὐ γὰρ δὴ εἶναι κω τοῦτον τὸν χρόνον τὰς γεφύρας ταύτας — 괄호 안의 문장은 직설법 과거 ἦσαν 대신에 간접 화법을 나타내는 대격 부정사 구문(εἶναι)을 사용하여, 당시의 일반적인 소문이나 설명을 괄호 안에서 요약하고 있다.
  6. 1.75.4ποιῆσαι αὐτῷ τὸν ποταμὸν ἐξ ἀριστερῆς χειρὸς ῥέοντα τοῦ στρατοῦ καὶ ἐκ δεξιῆς ῥέειν — 동사 ποιῆσαι의 목적어는 τὸν πο타μόν이며, 분사 ῥέοντα는 원래의 상태('군대의 왼편으로 흐르던')를 설명한다. 반면 부정사 ῥέειν, ποιῆσαι가 지배하는 목적격 보어로 기능하여 '(오른편으로도) 흐르게 만들었다'라는 결과를 나타낸다.
  7. 1.75.5ἄγοντα μηνοειδέα — 현재분사 ἄγοντα는 남성 단수 대격으로, 행위자인 탈레스(ὀρύσσειν, 의미상 주어)를 수식한다. 운하(διώρυξ)는 여성 명사이므로, 이 분사가 남성형인 것은 탈레스를 주어로 하여 '그 운하를 초승달 모양으로 이끌면서'라는 의미임을 나타낸다.
  8. 1.75.5ἐκτραπόμενος... ἐσβάλλοι — 남성 단수 주격 분사 ἐκτραπό메νος와 3인칭 단수 희구법 동사 ἐσβάλλοι· 모두 강(ὁ ποταμός)을 주어로 삼아, 강이 운하를 통해 물길을 바꾸어 원래의 물길로 합류하는 과정을 묘사하며, ὅκως ἂν이 이끄는 목적절의 흐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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