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ὣς φάτο·
그는 이와 같이 말하였도다.
τὴν δʼ Ὑπεριονίδης ἠμείβετο μύθῳ· §75<milestone type="startquote"/>Ῥείης ἠυκόμου θύγατερ, Δήμητερ ἄνασσα, §76εἰδήσεις·
히페리온의 아들이 그녀에게 말로써 대답하기를, “고운 머리타래를 지닌 레아의 딸이여, 데메테르 여왕이여, 그대는 알게 되리라.
δὴ γὰρ μέγα σʼ ἅζομαι ἠδʼ ἐλεαίρω §77ἀχνυμένην περὶ παιδὶ τανυσφύρῳ·
나는 그대의 날씬한 발목의 아이를 위해 슬퍼하는 그대를 크게 경외하고 또한 동정하기 때문이오.
οὐδέ τις ἄλλος §78αἴτιος ἀθανάτων, εἰ μὴ νεφεληγερέτα Ζεύς, §79ὅς μιν ἔδωκʼ Ἀίδῃ θαλερὴν κεκλῆσθαι ἄκοιτιν
불사의 신들 가운데 다른 누구도 책임이 없으며, 오직 구름을 모으시는 제우스만이 책임이 있으니, 그분께서 그녀를 자신의 친형제인 아이데스에게 주어 그의 풍요로운 아내라 불리게 하셨소.
그리고 그는 그녀를 나꿔채어 말들을 타고서 뿌연 어둠 밑으로 데려갔으니, 그녀는 크게 울부짖었소.
§82ἀλλά, θεά, κατάπαυε μέγαν γόον·
하지만, 여신이여, 대단한 비탄을 거두시오.
οὐδέ τί σε χρὴ §83μὰψ αὔτως ἄπλητον ἔχειν χόλον·
그대가 허망하게 그토록 겉잡을 수 없는 분노를 품고 있을 필요는 없소.
οὔ τοι ἀεικὴς §84γαμβρὸς ἐν ἀθανάτοις Πολυσημάντωρ Ἀιδωνεύς,
그대에게 불사의 신들 가운데 사위로서 많은 이를 지배하는 아이도네우스는 부적합한 자가 아니오.
§85αὐτοκασίγνητος καὶ ὁμόσπορος· ἀμφὶ δὲ τιμὴν §86ἔλλαχεν ὡς τὰ πρῶτα διάτριχα δασμὸς ἐτύχθη, §87τοῖς μεταναιετάειν, τῶν ἔλλαχε κοίρανος εἶναι. <milestone type="endquote"/> §88ὣς εἰπὼν ἵπποισιν ἐκέκλετο· τοὶ δʼ ὑπʼ ὀμοκλῆς §89ῥίμφα φέρον θοὸν ἅρμα τανύπτεροι ὥστʼ οἰωνοί.
그는 그대의 친형제이자 같은 씨앗에서 태어난 자이며, 명예에 관해서는 최초에 세 갈래로 나누어 분배가 이루어졌을 때 그가 몫을 받았으니, 자신에게 지배권이 돌아간 자들 가운데 함께 살아가도록 허락받은 몫이었소.” 그가 이같이 말하고 말들에게 소리치자, 그들은 그 호령에 따라 긴 날개를 가진 새들처럼, 날쌔게 빠른 마차를 몰고 갔도다.
§90Τὴν δʼ ἄχος αἰνότερον καὶ κύντερον ἵκετο θυμόν·
그러나 더 끔찍하고 더 지독한 슬픔이 그녀의 마음에 찾아왔도다.
§91χωσαμένη δὴ ἔπειτα κελαινεφέι Κρονίωνι §92νοσφισθεῖσα θεῶν ἀγορὴν καὶ μακρὸν Ὄλυμπον §93ᾤχετʼ ἐπʼ ἀνθρώπων πόλιας καὶ πίονα ἔργα §94εἶδος ἀμαλδύνουσα πολὺν χρόνον·
그리하여 검은 구름에 둘러싸인 크로노스의 아들에게 크게 분노한 채, 신들의 집회와 높은 올림포스로부터 자신을 멀리하고, 인간들의 도시들과 비옥한 일터로 향하여, 오랫동안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쇠락하게 만들었도다.
οὐδέ τις ἀνδρῶν §95εἰσορόων γίγνωσκε βαθυζώνων τε γυναικῶν, §96πρίν γʼ ὅτε δὴ Κελεοῖο δαΐφρονος ἵκετο δῶμα,
남자들 중 누구도, 허리띠를 깊게 맨 여자들 중 누구도 그녀를 보고 알아보지 못했으니, 마침내 사려 깊은 켈레오스의 집에 이르기까지 그러했도다.
§97ὃς τότʼ Ἐλευσῖνος θυοέσσης κοίρανος ἦεν.
그는 당시 향기로운 엘레우시스의 지배자였도다.
§98ἕζετο δʼ ἐγγὺς ὁδοῖο φίλον τετιημένη ἦτορ, §99Παρθενίῳ φρέατι, ὅθεν ὑδρεύοντο πολῖται, §100ἐν σκιῇ, αὐτὰρ ὕπερθε πεφύκει θάμνος ἐλαίης,
그녀는 마음속 깊이 슬퍼하며 길가에 주저앉았으니, 시민들이 물을 긷던 파르테니오스 우물가였고, 그늘진 곳이었으며 그 위에는 올리브 나무 덤불이 자라나 있었도다.
§101γρηὶ παλαιγενέι ἐναλίγκιος, ἥτε τόκοιο §102εἴργηται δώρων τε φιλοστεφάνου Ἀφροδίτης, §103οἷαί τε τροφοί εἰσι θεμιστοπόλων βασιλήων §104παίδων καὶ ταμίαι κατὰ δώματα ἠχήεντα.
그녀는 태곳적에 태어난 늙은 노파와 흡사했으니, 출산으로부터도, 화관을 사랑하는 아프로디테의 선물의 즐거움으로부터도 멀어진 노파요, 법도를 지키는 왕들의 자녀들을 기르는 유모들과 같고, 울림이 있는 궁전 속에서 살림을 맡아보는 여집사들과 같은 모습이었도다.
§105τὴν δὲ ἴδον Κελεοῖο Ἐλευσινίδαο θύγατρες §106ἐρχόμεναι μεθʼ ὕδωρ εὐήρυτον, ὄφρα φέροιεν §107κάλπισι χαλκείῃσι φίλα πρὸς δώματα πατρός,
그녀를 엘레우시스인 켈레오스의 딸들이 보았으니, 그녀들이 길어 올리기 좋은 물을 길으러 오던 길에, 청동 물항아리로 사랑하는 아버지의 집으로 물을 나르기 위함이었도다.
§108τέσσαρες, ὥστε θεαί, κουρήιον ἄνθος ἔχουσαι, §109Καλλιδίκη καὶ Κλεισιδίκη Δημώ τʼ ἐρόεσσα §110Καλλιθόη θʼ, ἣ τῶν προγενεστάτη ἦεν ἁπασῶν·
여신들과 같은 네 명의 딸들은 소녀 시절의 꽃 같은 시절을 누리고 있었으니, 칼리디케와 클레이시디케, 그리고 사랑스러운 데모와 칼리토에였으며, 그녀가 그들 모두 중에 맏이였도다.
§111οὐδʼ ἔγνον· χαλεποὶ δὲ θεοὶ θνητοῖσιν ὁρᾶσθαι.
그녀들은 알아보지 못했으니, 신들은 죽을 인간들에게 보이기 어려운 까닭이라.
§112ἀγχοῦ δʼ ἱστάμεναι ἔπεα πτερόεντα προσηύδων·
그녀들이 가까이 서서 날개 돋친 말로 건넸도다.
§113<milestone type="startquote"/>τίς πόθεν ἐσσί, γρῆυ, παλαιγενέων ἀνθρώπων;
“할머니, 옛날에 태어난 인간들 중 누구이며 어디서 오셨나이까?
어찌하여 도시에서 떨어져 멀리 계시며, 집들로 다가오지 않으시나이까?
ἔνθα γυναῖκες ἀνὰ μέγαρα σκιόεντα §116τηλίκαι, ὡς σύ περ ὧδε καὶ ὁπλότεραι γεγάασιν, §117αἵ κέ σε φίλωνται ἠμὲν ἔπει ἠδὲ καὶ ἔργῳ. <milestone type="endquote"/> §118ὣς ἔφαν· ἣ δʼ ἐπέεσσιν ἀμείβετο πότνα θεάων·
그곳 그늘진 대청마루에는 그대와 같은 나이의 여인들도 있고, 더 젊은 이들도 사는데, 그들이 말로써나 행동으로써 그대를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옵니다.” 그녀들이 이같이 말하자, 여신들 가운데 고귀하신 그녀가 말로써 대답하였도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가 어떤 여인들일지라도 평안할지어다.
ἐγὼ δʼ ὑμῖν μυθήσομαι·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리라.
οὔ τοι ἀεικὲς §121ὑμῖν εἰρομένῃσιν ἀληθέα μυθήσασθαι.
너희같이 묻는 이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은 내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 아니로다.
§122Δωσὼ ἐμοί γʼ ὄνομʼ ἐστί· τὸ γὰρ θέτο πότνια μήτηρ.
도소라는 것이 나의 이름이니, 나의 고귀하신 어머니께서 지어주신 것이라.
이제 크레타로부터 드넓은 바다의 등을 넘어 내가 원치 않게 왔도다.
§125ἄνδρες ληιστῆρες ἀπήγαγον.
싫어하는 나를 힘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따라 해적 놈들이 나포해 갔도다.
οἳ μὲν ἔπειτα §126νηὶ θοῇ Θόρικόνδε κατέσχεθον, ἔνθα γυναῖκες §127ἠπείρου ἐπέβησαν ἀολλέες ἠδὲ καὶ αὐτοί, §128δεῖπνόν τʼ ἐπηρτύνοντο παρὰ πρυμνήσια νηός·
그 뒤 그들은 빠른 배를 타고 토리코스에 정박했고, 그곳 육지에서 여인들이 떼를 지어 내렸으며, 그놈들 자신도 내려서 배의 고물 밧줄 옆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였도다.
§129ἀλλʼ ἐμοὶ οὐ δόρποιο μελίφρονος ἤρατο θυμός· §130λάθρη δʼ ὁρμηθεῖσα διʼ ἠπείροιο μελαίνης §131φεῦγον ὑπερφιάλους σημάντορας, ὄφρα κε μή με
그러나 나의 마음은 달콤한 저녁 식사를 원치 않았으니, 몰래 검은 육지를 통해 달아나, 오만한 우두머리들을 피해 도망쳤도다.
§132ἀπριάτην περάσαντες ἐμῆς ἀποναίατο τιμῆς.
그들이 나를 값도 치르지 않고 팔아넘겨 나의 값어치로 이익을 보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도다.
이리하여 방황하다가 이곳에 이르게 되었으나, 나는 전혀 알지 못하노라, 이곳이 어떤 대지이며 어떤 이들이 살고 있는지.
§135ἀλλʼ ὑμῖν μὲν πάντες Ὀλύμπια δώματʼ ἔχοντες §136δοῖεν κουριδίους ἄνδρας, καὶ τέκνα τεκέσθαι, §137ὡς ἐθέλουσι τοκῆες·
다만 올림포스의 전당을 차지한 모든 신들께서 너희에게 어엿한 남편을 주시고, 자식을 낳게 하시기를, 부모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 주시길.
ἐμὲ δʼ αὖτʼ οἰκτείρατε, κοῦραι.
하지만 딸들아,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137aτοῦτο δέ μοι σαφέως ὑποθήκατε, ὄφρα πύθωμαι, §138προφρονέως, φίλα τέκνα, τέων πρὸς δώμαθʼ ἵκωμαι §139ἀνέρος ἠδὲ γυναικός, ἵνα σφίσιν ἐργάζωμαι
그리고 이것을 내게 분명히 알려주어, 내가 기꺼이 알 수 있게 해다오, 사랑하는 아이들아, 내가 누구의 집으로 가야 할지, 어떤 사내나 여인의 집으로 가야 내가 그들을 위해 기꺼이 일할 수 있을지.
§140πρόφρων, οἷα γυναικὸς ἀφήλικος ἔργα τέτυκται·
늙은 여인에게 걸맞은 일로 정해진 일을 말이로다.
§141καὶ κεν παῖδα νεογνὸν ἐν ἀγκοίνῃσιν ἔχουσα §142καλὰ τιθηνοίμην καὶ δώματα τηρήσαιμι §143καί κε λέχος στορέσαιμι μυχῷ θαλάμων εὐπήκτων §144δεσπόσυνον καί κʼ ἔργα διδασκήσαιμι γυναῖκας. <milestone type="endquote"/> §145φῆ ῥα θεά· τὴν δʼ αὐτίκʼ ἀμείβετο παρθένος ἀδμής,
갓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고서 훌륭하게 보살피고 집안을 잘 건사할 수 있으며, 튼튼하게 지어진 방 안쪽 구석에 주인의 잠자리를 보아주고, 여인들에게 일머리를 가르쳐 줄 수도 있을 것이로다.” 여신이 이와 같이 말하자, 곧바로 혼인하지 않은 처녀가 대답하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