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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6.54.1-6.54.7

페이시스트라토스 가문의 통치와 참주 암살의 진상

917개 구절 중 67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리스토게이톤과 하르모디오스의 참주 타도 시도가 실제로는 사적인 연애 갈등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저자는 당시 페이시스트라토스 가문의 비교적 온화하고 법에 따른 통치 실태를 설명하고 비문 증거를 제시한다.

§6.54.1τὸ γὰρ Ἀριστογείτονος καὶ Ἁρμοδίου τόλμημα δι’ ἐρωτικὴν ξυντυχίαν ἐπεχειρήθη, ἣν ἐγὼ ἐπὶ πλέον διηγησάμενος ἀποφανῶ οὔτε τοὺς ἄλλους οὔτε αὐτοὺς Ἀθηναίους περὶ τῶν σφετέρων τυράννων οὐδὲ περὶ τοῦ γενομένου ἀκριβὲς οὐδὲν λέγοντας.
왜냐하면 아리스토게이톤과 하르모디오스의 대담한 시도는 연애상의 우발적인 사건 때문에 감행된 것이며, 이에 대해 내가 더 자세히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아테네인들 자신도 자신들의 참주들이나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전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기 때문이다.
§6.54.2Πεισιστράτου γὰρ γηραιοῦ τελευτήσαντος ἐν τῇ τυραννίδι οὐχ Ἵππαρχος, ὥσπερ οἱ πολλοὶ οἴονται, ἀλλ’ Ἱππίας πρεσβύτατος ὢν ἔσχε τὴν ἀρχήν.
실상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참주의 지위에서 노령으로 사망했을 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히파르코스가 아니라 가장 연장자였던 히피아스가 권력을 장악했다.
γενομένου δὲ Ἁρμοδίου ὥρᾳ ἡλικίας λαμπροῦ Ἀριστογείτων ἀνὴρ τῶν ἀστῶν, μέσος πολίτης, ἐραστὴς ὢν εἶχεν αὐτόν.
그리고 하르모디오스가 한창 젊은 나이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때, 시민이자 중산층이었던 아리스토게이톤이 그의 애인으로서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6.54.3πειραθεὶς δὲ ὁ Ἁρμόδιος ὑπὸ Ἱππάρχου τοῦ Πεισιστράτου καὶ οὐ πεισθεὶς καταγορεύει τῷ Ἀριστογείτονι.
페이시스트라토스의 아들 히파르코스에게 유혹을 받았으나 이에 따르지 않은 하르모디오스는 아리스토게이톤에게 이를 털어놓았다.
ὁ δὲ ἐρωτικῶς περιαλγήσας καὶ φοβηθεὶς τὴν Ἱππάρχου δύναμιν μὴ βίᾳ προσαγάγηται αὐτόν, ἐπιβουλεύει εὐθὺς ὡς ἀπὸ τῆς ὑπαρχούσης ἀξιώσεως κατάλυσιν τῇ τυραννίδι.
아리스토게이톤은 연인으로서 깊은 고통을 느끼고, 히파르코스의 권력으로 그를 힘으로 빼앗아가지 않을까 두려워하여, 즉시 자신이 가진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방식으로 참주 정치를 타도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6.54.4καὶ ἐν τούτῳ ὁ Ἵππαρχος ὡς αὖθις πειράσας οὐδὲν μᾶλλον ἔπειθε τὸν Ἁρμόδιον, βίαιον μὲν οὐδὲν ἐβούλετο δρᾶν, ἐν τρόπῳ δέ τινι ἀφανεῖ ὡς οὐ διὰ τοῦτο δὴ παρεσκευάζετο προπηλακιῶν αὐτόν.
그러는 사이 히파르코스는 다시 유혹해 보았으나 역시 하르모디오스를 설득할 수 없었기에, 폭력적인 일을 행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떤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그리고 마치 이 일 때문이 아닌 것처럼 꾸며 그를 모욕할 준비를 했다.
§6.54.5οὐδὲ γὰρ τὴν ἄλλην ἀρχὴν ἐπαχθὴς ἦν ἐς τοὺς πολλούς, ἀλλ’ ἀνεπιφθόνως κατεστήσατο·
참주들의 지배는 다른 면에서도 대중에게 가혹하지 않았고 원망을 사지 않는 방식으로 확립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καὶ ἐπετήδευσαν ἐπὶ πλεῖστον δὴ τύραννοι οὗτοι ἀρετὴν καὶ ξύνεσιν, καὶ Ἀθηναίους εἰκοστὴν μόνον πρασσόμενοι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ήν τε πόλιν αὐτῶν καλῶς διεκόσμησαν καὶ τοὺς πολέμους διέφερον καὶ ἐς τὰ ἱερὰ ἔθυον.
실로 이들 참주들은 매우 오랫동안 탁월함과 현명함을 실천했으며, 아테네인들에게서 수확물의 20분의 1만을 징수하면서도 도시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전쟁을 치렀으며, 성소에 제사를 지냈다.
§6.54.6τὰ δὲ ἄλλα αὐτὴ ἡ πόλις τοῖς πρὶν κειμένοις νόμοις ἐχρῆτο, πλὴν καθ’ ὅσον αἰεί τινα ἐπεμέλοντο σφῶν αὐτῶν ἐν ταῖς ἀρχαῖς εἶναι.
다른 점들에 있어서는 도시 자체가 이전에 제정된 법률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다만 자신들의 가문 사람 중 누군가가 항상 관직에 있도록 늘 배려했던 점은 예외였다.
καὶ ἄλλοι τε αὐτῶν ἦρξαν τὴν ἐνιαύσιον Ἀθηναίοις ἀρχὴν καὶ Πεισίστρατος ὁ Ἱππίου τοῦ τυραννεύσαντος υἱός, τοῦ πάππου ἔχων τοὔνομα, ὃς τῶν δώδεκα θεῶν βωμὸν τὸν ἐν τῇ ἀγορᾷ ἄρχων ἀνέθηκε καὶ τὸν τοῦ Ἀπόλλωνος ἐν Πυθίου.
그리하여 그들 중 다른 이들도 아테네인들의 연례 관직을 맡았으며, 참주였던 히피아스의 아들이자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페이시스트라토도 그러했는데, 그는 아르콘(집정관)으로 있을 때 아고라에 있는 열두 신의 제단과 퓌티온에 있는 아폴론의 제단을 봉헌했다.
§6.54.7καὶ τῷ μὲν ἐν τῇ ἀγορᾷ προσοικοδομήσας ὕστερον ὁ δῆμος Ἀθηναίων μεῖζον μῆκος τοῦ βωμοῦ ἠφάνισε τοὐπίγραμμα·
아고라에 있는 제단에 대해서는, 나중에 아테네 민중이 제단의 길이를 늘려 증축하면서 그 비문이 지워졌다.
τοῦ δ’ ἐν Πυθίου ἔτι καὶ νῦν δῆλόν ἐστιν ἀμυδροῖς γράμμασι λέγον τάδε· " μνῆμα τόδ’ ἧς ἀρχῆς Πεισίστρατος Ἱππίου υἱός θῆκεν Ἀπόλλωνος Πυθίου ἐν τεμένει. "
하지만 퓌티온에 있는 제단의 비문은 지금도 여전히 희미한 글씨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 뚜렷이 보인다.\n"이 자신의 관직의 기념물을 히피아스의 아들 페이시스트라토스가\n퓌티아 아폴론의 성역에 봉헌하였노라."

어휘·문법 주석

  1. §6.54.1ἣν... ἀποφανῶ ... λέγοντας — 관계대명사 `ἣν`은 직전의 `ἐρωτικὴν ξυντυχίαν`을 선행사로 취한다. 동사 `ἀποφανῶ`(ἀποφαίνω '밝히다'의 미래형)는 대격인 `τοὺς ἄλλους` 및 `αὐτοὺς Ἀθηναίους`에 일치하는 보충분사 `λέγοντας`를 동반하여, "그들이 ~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다"라는 대격+분사 구문을 형성한다.
  2. §6.54.3ὡς ἀπὸ τῆς ὑπαρχούσης ἀξιώσεως — 전치사구 `ἀπὸ τῆς ὑπαρχούσης ἀξιώσεως`(현재 있는 사회적 지위에 기초하여)에 `ὡς`가 결합하여, "자신이 처한 (중산층 시민이라는) 처지에서 가능한 한"이라는 주관적인 의도나 제한을 나타낸다.
  3. §6.54.4ὡς οὐ διὰ τοῦτο δὴ παρεσκευάζετο προπηλακιῶν — 접속사 `ὡς`는 "~라는 핑계로", "~인 것처럼 가장하여"라는 위장을 도입한다. 미래분사 `προπηλακιῶν`(προπηλακίζω '모욕하다')은 동사 `παρεσκευάζετο`('준비하고 있었다')와 결합하여 목적을 나타낸다("모욕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4. §6.54.7μνῆμα τόδ’ ἧς ἀρχῆς — 이 구절은 엘레게이아 이행시의 첫 번째 행(6보격)이다. 관계대명사 `ἧς`는 명사인 `ἀρχῆς`와 격이 일치하도록 끌려 들어가(Attic attraction), 사실상 관계소유형용사처럼 기능하며 "자신의 관직의"라는 뜻을 나타낸다. `μνῆμα`는 `τόδε`와 동격으로 봉헌물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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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6.54.1-6.54.7.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03.tlg001.humanitext-grc2:6.54.1-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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